언론에서 본 항대

오로라 경보

  • 2005-09-16


북아메리카의 관측자들은 앞으로 며칠 동안 간간이 현란한 밤하늘의 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천문학자들은 오로라에 의해 북쪽 지방 하늘에 빨간색과 초록색의 커튼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물리 연구소의 Jonathan-Cirtain은 “9월 12일 밤에는 보스턴 정도의 위도에서 중간 정도의 강도를 갖는 오로라를 볼 확률이 70퍼센트 정도 된다. 더 아래쪽 지역에서 오로라를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로라는 태양 폭발에 의해 촉발되는 지자기 폭풍 기간 동안 발생한다. 최근에는 거대한 활성 지역에서 몇 번의 강한 플레어가 발생했고 이로 인한 고속의 입자 흐름인 태양풍이 발생해 지구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보통 초속 400킬로미터로 흐르는 태양풍은 양성자와 전자들을 극지방 대기로 이동케 하는 전류를 발생시키면서 지구의 자기장을 교란시킬 수 있다. 이러한 입자들과 대기중의 기체 사이에 일어나는 충돌은 보통 높이가 100에서 250킬로미터 정도 사이에 있는 오로라를 만들어낸다.

Cirtain의 관측팀은 TRACE(Transition Region and Explorer) 위성을 이용해 태양흑점 지역에서 이례적인 강한 활동을 목격했다. 그는 “한 경우에 우리는 6시간 동안의 과정 중에 5개의 구별된 플레어를 기록했다. 이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활동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해양 대기국은 하루 안에 X-등급의 플레어가 일어날 가능성이 75% 이상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이 8월에 10798지역에서 나타났을 때는 지구에서 여러 번의 오로라가 나타났다. 이 지역은 태양이 자전하면서 시야에서 사라졌다. 지난주에는 태양 흑점이 다시 나타났으며 오로라 열성가들에게 다시 희망을 주고 있다.

앞으로 발생 가능성이 있는 오로라를 관측하기 위해서는 북쪽 하늘의 어두운 점에 눈을 고정하고 있으면 된다.

정보출처 http://www.astronomy.com/asy/default.aspx?c=a&id=3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