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본 항대

Oural 프로젝트, 아리안 5호 이후 계획에 편승

  • 2006-02-28

2006년 2월 13일, 14일에 열린 프랑스와 러시아의 제 11차 정부간 세미나 동안, 프랑스와 러시아는 우주로의 접근을 보다 용이하고 더 저렴하게 실현할 수 있기 위한 양국의 협력을 양국의 우주 기구를 통해서 강화해나가자는 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 양국의 협력 협정은 유럽이 우주 영역에서 보다 큰 자율권을 얻고, 아리안 스페이스사를 통하여 우주 산업 시장에서의 리더로서의 위치를 지킨다는 명제와 맥을 함께 한다.

Oural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번 협정의 목표는, 프랑스 측에서 보면 아리안 5호를 2020년경에 대체시킬 수 있도록 가능한 기술적 선택을 탐색하고 개발하는 것이 될 것이다. 2020년까지 로켓 기술도 발전할 것이다. 시장의 조건에 따라서 필요하다면, 아리안 5호의 12톤 버전(ECB)은 2008년부터 서비스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현재 개발 중인 Vinci 엔진을 이용한 재점화가 가능한 극저온 기술의 상단을 갖춘 아리안 5호이다.

아리안 5호 이후의 계획은 아주 분명하지는 않다. 아리안 6호(New Generation Launcher)를 소모성(expendable), 일부 재사용 가능한, 혹은 완전하게 재사용 가능한 형태로 할지 결정하기 위해서 여러 각도에서의 연구가 진행 중이다. 이의 탐색을 위해서 Oural 프로젝트 내에서 기술 데몬스트레이터들이 개발될 예정이다.

소모성 로켓이건 재사용 가능한 로켓이건, 현재로서는 이 주제에 대해서 프랑스의 항공 우주 연구소 (CNES)뿐 아니라 유럽 우주기구(ESA)도 특별한 진전을 이루고 있지 못하다. 점점 경쟁적이 되어가고 있는 시장에서, 특히 그의 주 임무가 위성 발사에 있다면 재사용할 수 있는 로켓의 개발은 이상적인 해결책은 아닐 수 있다.

아리안 스페이스는 기술력으로 보나, 경제력으로 보나, 성공적으로 소모성 로켓들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입증했다. 또한 아리안 스페이스가 앞으로 시장의 일부를 빼앗긴다 하더라도, 신뢰성 있고 경제적으로 실현 가능한 로켓을 제공 받을 수 있다면, 이 분야에서 지배적인 입지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소모성 로켓의 사용은 발사 리듬이 빈번하다는 조건, 혹은 최소한 20년이나 그 이상에 걸쳐서 지속적으로 로켓을 사용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을 때에만 의미를 갖는다. 빈번한 발사 리듬이란 상업적 비행으로부터 국제우주정거장을 향한 화물 발사, 혹은 궤도 구조물 발사 등 다수의 우주 임무가 있어야 함을 내포한다. 그러나 모든 경우에 있어서 문제의 로켓은 그 어떤 궤도에도 닿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상단(극저온이건 아니건) 층들과 같은 다양한 부분이 접착될 수 있고, 또한 유체 혹은 고체 연료를 사용하는 부스터의 여러 구성(configuration)이 가능한 기본 동체의 개발이 필수적이다.

2010년 이전까지는 내려지지 않을 최종적인 결정을 기다리면서, Oural 프로그램과 유럽 우주기구의 ‘미래 로켓 준비 프로그램(FLPP)’의 테두리에서 다음의 분야들이 탐구될 것이다.
- 역학(진동, 음향 감도, 쇼크)
- 공기 역학(내부 혹은 외부)
- 비행 컨트롤(유도, 조정, 비행)
- 액체 추진 연료에 의한 추진
- 고체 연료에 의한 추진과 Pyrotechnics
- 구조 연구
- 전기 시스템과 Avionics
- 지상 시스템들

최종적인 결정이 소모성 로켓 개발로 연결된다면, 유럽은 대기권 진입 기술 개발에서 많은 노력이 경주되어야 할 것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이는 행성 탐험 프로젝트들, 표본 귀환 임무뿐 아니라 유인선 임무 그리고 방위 대책(미사일) 분야 등에서도 필수적인 항목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