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본 항대

Ariane-5 ECA 기상 위성 발사

  • 2005-12-30

유럽 최신 기상위성을 탑재하고 있는 아리안 5 ECA 로켓이 지난 수요일 프랑스령 기니아에 위치한 쿠르(Kourou) 기제에서 발사됐다고 아리안스페이스는 발표했다. 최신 2세대 Meteosat 위성인 MSG-2 위성은 Alcatel Alenia Space가 제작한 것으로, 아리안 로켓의 상부에 장착되어 그리니치 표준시로 23시 33분 발사됐다. 이 위성은 내년 6월부터 가동될 예정이며, Meteosat-9로 명명될 예정이다.

이 위성은 유럽의 기상 위성들을 관리하는 EUMETSAT에 의해 운영될 예정이다. EUMETSAT 회원 중 하나인 Meteo-France는 MSG 위성들이 현 시점에서 지구정지 기상학 영상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위성들이라고 발표했다. Meteo-France는 기존의 위성들이 30분 간격으로 영상을 촬영한 것에 비해 새로운 위성은 15분 간격으로 영상들을 촬영한다고 발표했다. MSG 프로그램에는 4개의 위성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프로그램의 전체 규모는 수십억 유로에 달한다.

MSG 프로그램은 2018년까지 기상학 데이터를 제공하고, 기후와 환경을 조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동일 아리안 5 ECA 로켓을 이용하여 인도의 통신위성인 INSAT-4도 발사됐다. INSAT-4는 인도의 위성 중 최대의 것이다. ISRO(Indian Space Research Organisation)에 따르면, 이 통신 위성은 발사 30분 후 궤도에 진입했다.

3.7톤 무게의 이 위성은 가정용 위성방송 서비스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ISRI는 발표문에서 주제어소가 위성의 최초 신호를 수신했으며, 초기 점검을 통해 위성이 정상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고 발표했다.

위성이 지구 정지궤도에 근접하게 되면, 내장된 태양전지 패널이 펼쳐지게 되며 뒤이어 궤도상 설정된 위치에 진압하기 위한 트림 기동이 이루어진다.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민간용 원격 관측 위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