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본 항대

미니 위성 ‘이반 이바노비치’의 임무 완성

  • 2006-03-20

낡아 못 쓰게 된 러시아제 헌 우주복으로 만든 미니 위성 ‘이반 이바노비치’가 지난 2월 초에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발사되어 자신의 임무를 끝맞쳤다고 밝혔다.

Roscosmos에서 비행기 조정사와 우주비행사의 실습을 담당하고 있는 알렉산드르 알렉산더에 따르면, “Radioskaf”는 당초 예상에 100% 부응하는 결과를 이루었다. 2006년 2월 3일 발레리아 토카레프와 윌리엄이 우주유영 시 우주에 풀어서 위성궤도를 따라서 돌도록 하였다.

폐우주복에 무선 송신장치를 갖춰 지구와 메시지를 교환할 수 있도록 한 ‘슈트샛(SuitSat)-1’ 프로젝트는 러시아 아마추어 무선통신사들의 아이디어에 따라 처음 시도됐다.

우주복은 지금까지 우주선에서 나온 온갖 폐물로 채워진 채 우주에 ‘쓰레기’로 버려졌지만, 이반은 안테나와 헬멧 내장 장치를 통해 우주의 온도와 저속촬영 TV 화면, 그리고 햄들과의 교신을 위해 부호화된 메시지들을 지구로 보내는 학습용 위성으로 관심을 끌었다.

이 위성은 2월 18일까지 지구를 돌며 신호를 지구로 보내었다. 총 체공 위성전파 송신시간은 14일 7시간 34분이었다. 이 시간 동안 미니 위성 ‘이반 이바노비치’는 지구를 230바퀴 이상 돌았으며 총 3500회 이상 모스크바 항공대와 모스크바 바우만 공대에서 녹음한 환영인사 전파를 송신하였다. 이 전파에는 어린아이들의 목소리와 몇 가지 다른 언어로 된 환영인사가 녹음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 전파는 전 세계 무선통신사들에게 감지되었다.

이번 실험을 통해 많은 젊은 미래의 인공위성 전문가들이 위성을 만드는 법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리고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위성을 발사시키는 방법에 대한 TEST와 우주비행복의 전지 수명, 열조정기가 작동하지 않았을 때의 우주복 내부 온도변화, 위성으로부터의 전파 수신에 대한 기술적 문제점 등에 대한 실험이 전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