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본 항대

[항공우주]Satmex 6호와 타이콤을 궤도에 올린 아리안 5호

  • 2006-06-02

토요일 저녁 유럽의 발사체 아리안 5호가 멕시코와 태국의 통신 위성 2기를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시켰다고 아리안스페이스(Arianespace)는 자사의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지금까지 적도 상공 36,000km의 정지 위성 궤도(geostationary satellite orbit)에 올려진 가장 큰 누적 질량이라고 아리안 로켓의 상용화를 담당하고 있는 아리안스페이스는 설명했다.

궤도에 10톤을 실어갈 수 있는 유럽의 대형 로켓인 아리안 5호는 현지 시각 23시 09분(GMT 시각 21시 09분), 프랑스령 기아나의 쿠루 우주기지에서 멕시코의 통신 위성 Satmex 6호와 태국의 통신 위성 타이콤 (Thaicom) 5호를 싣고 발사되었고, 2기의 통신 위성은 정지 위성 궤도에 합류했다.

도미니크 드 빌뺑(Dominique de Villepin) 프랑스 총리는 "확고한 의지와 열정을 가지고 이번 비행의 성공을 위해 작업한 모든 이"들을 치하하였다. 총리는 특히 이번 작업의 조작을 담당한 아리안스페이스사와 국립우주센터(CNES)의 팀들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국무총리실의 보도자료는 밝히고 있다.

이는 아리안 5호의 27번째 발사이며, 그의 대형 버전인 아리안 5-ECA의 다섯 번째 발사라고 아리안스페이스는 설명했다.

또한 이는 2006년에 수행된 아리안의 두 번째 발사가 된다. 첫 발사는 지난 3월 12일에 있었는데, 그 때에도 아리안 5 ECA 로켓이 이용되었다. 세 차례씩 발사가 연기되었지만, 비행은 완벽한 성공을 기록하면서, 스페인의 Spainsat 위성과 유럽의 Hot Bird 7A 위성(Eutelsat, European Telecommunications Satellite Organization)을 궤도에 올릴 수 있었다.

멕시코의 Satmex 6호 위성은 미국의 Space Systems Loral사에 의해 멕시코의 민간 사업자 Satélites Mexicanos(Satmex)를 위해서 건설되었다. 5.4톤을 넘는 질량의 이 위성은 15년 간 남/북 아메리카와 카라이브와 하와이 지역에 대해 Satmex사의 전송 능력을 강화하게 될 것이다. 그의 전임자였던 Satmex 5호도 아리안스페이스에 의해 궤도에 올려졌었다.

타이콤 5호는 유럽의 아리안스페이스에 의해 발사된 이 계열의 다섯 번째 위성이 되는데, 그 첫 기는 1993년 12월에 발사된 타이콤 1호이다. 약 2.8톤의 질량의 타이콤 5호 위성은 Alcatel Alenia Space사에 의해서 제조되었다. 이 위성은 앞으로 12년 동안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대한 원격 통신 및 텔레비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전임자인 타이콤 3호를 대체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