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본 항대

[항공우주]나사, 개선된 우주 왕복선용 로켓 모터 시험

  • 2006-05-03

나사 기술진은 지난 금요일 우주 왕복선의 트윈 고체연료 부스터를 위한 로켓 모터의 개조 버전에 대한 시험을 유타 시험 시설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발표했다. FSM-12로 명명된 새로운 비행 지원 모터는 시험 중 123초 간 연소되었으며, 이러한 가동 시간은 실체 왕복선 발사 시 재사용 가능한 부스터들에 설치된 각각의 모터가 가동되어야 하는 시간과 동일한 시간이다.

솔트레이크시 인근의 ATK Launch Systems의 시설에서 수행된 정적 시험에는 모터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62가지 목적을 위한 711개의 측정 채널들이 사용되었다고 마샬 우주비행센터 관계자는 발표문을 통해 말했다. 기술진은 최종 시험 결과를 올해 하반기에 출판할 것이다.

마샬 우주비행센터의 우주 왕복선 추진국 산하의 재사용 가능한 고체 로켓 모터 프로젝트의 매니저를 담당하고 있는 조디 싱어는 "실제 크기 정적 시험은 나사가 새로운 공정, 재료, 하드웨어, 설계 변화 등에 대해 적용하는 비행 이전 시험의 필수 요소가 되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시험은 성능과 품질의 확인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우주 왕복선의 재사용 가능한 고체 로켓 모터들은 유인 비행에 사용 가능한 동시에 재사용 가능한 유일한 모터로서, 동일한 종류의 모터들 중 실제 비행한 최대의 모터이다. 450만 파운드 무게의 우주 왕복선을 지상에서 발사시키기 위해서는 2기의 부스터 모터가 필요하다.

우주 왕복선의 비행 중에 부스터 모터들은 이륙 후 최초 2분 간 추력의 80%를 제공한다. 각각 260만 파운드의 추력을 발생시키는 모터들은 길이가 126피트, 직경이 12피트이며, 우주 왕복선의 트윈 고체 로켓 부스터의 주요소이다.

고체연료 로켓들은 우주 왕복선을 고도 28마일까지 시속 3,094마일의 속도로 가속시킨 후, 분리되어 낙하산을 이용하여 바다에 착륙한 후 회수되며, 이후 재개장되어 차기 비행을 준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