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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공학]MetOp-A 발사, 무기한 연기

  • 2006-07-25

유럽의 기상 모니터링 위성의 발사가 소유즈-2 로켓의 기술적 점검 문제들로 인해 수주간 연기되어 왔다고 유럽 우주국 관계자는 지난 목요일 말했다.

EUMETSAT(European Organization for the Exploitation of Meteorological Satellites)의 대변인인 리비아 브리즈는 로켓이 지난주 이륙 수분 전에 기술적 문제들로 인해 계획되었던 발사를 연기시키고 격납고로 보내졌다고 말했다.

러시아 ESA의 수장인 Alain Fournier-Sicre는 MetOp가 수일 이내로 발사되지 못할 것이며, 새로운 발사일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위성을 발사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발사체 부스터의 엔진들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MetOp-A 위성은 지난 월요일 카자흐스탄에 위치한 러시아의 Baikonur Cosmodrome에서 소유즈-ST Freget 로켓을 이용하여 궤도상으로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화요일로 연기되었었고, 기술적 문제들로 인해 수요일로 재차 연기되었었다.

MetOp-A 위성의 길이는 태양전지 패널을 포함하여 17.6미터이며, 무게가 4톤이 넘는다. 이러한 종류의 위성들 중 가장 복잡한 위성으로 생각되는 이 위성은 지구의 날씨 패턴을 측정하기 위한 십여 가지의 각종 장비들을 탑재하고 있다.

MetOp-A의 향후 수년 이내에 발사될 예정인 다른 두 기의 동형 위성들과 함께, 기상 예보 및 기후 모니터링에 있어 현재까지의 데이터들보다 질적으로 우수한 최상급의 데이터를 제공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ESA와 EUMETSAT, 미국 NOAA(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MetOp 프로젝트의 총 비용은 24억 유로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