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본 항대

[우주과학]화성탐사를 내다보는 중국

  • 2006-07-20

중국의 우주탐사계획이 달 탐사에 그치지 않고 화성 탐사까지 내다보고 있다고 중국의 관영통신인 신화통신은 수요일 정부 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중국은 계속적인 우주계획 프로그램을 위해 국제적 협력을 모색할 것이라고 중국의 국영우주항공부(the China National Space Administration)의 순라이얀(Sun Laiyan) 장관은 밝혔다.

"오는 5년 내에 중국은 달 탐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달은 물론 화성 탐사를 포함한 더 많은 우주 탐사계획을 활발히 실행할 것"이라고 신화통신은 정부고위관리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중국이 내년에 최초 달 탐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달 탐사선은 1년 정도 달 표면을 돌며 달의 3차원 이미지를 수집하고 달 표면과 그 주변 관련 데이터를 수집할 것으로 보인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달 탐사위성은 14억 위안(1.75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하여 설계될 예정이며 이는 2004년에 승인된 3단계 항공 프로젝트의 일부로서, 3단계 항공프로젝트는 2012년까지 달 탐사선을 개발하고 2017년까지는 달 표면의 바위 샘플을 채취할 달 착륙선 개발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2004년 미국의 부시대통령은 2020년까지 달에 인류를 보내는 프로젝트를 재개하겠다고 공개했고 화성을 비롯하여 태양계의 다른 행성에 우주여행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의 우주항공 프로그램은 우주에서의 무기경쟁을 촉발시킬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가 있지만 중국은 자국의 우주항공계획이 평화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은 2003년에 인류를 달에 보낸 세계 3번째 국가가 되었고 이제는 그 야심찬 우주항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연구위성을 정기적으로 쏘아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