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본 항대

[항공우주]안전하게 착륙한 우주 왕복선 애틀란티스호

  • 2006-09-27

우주 왕복선 애틀란티스호는 12일간의 우주 정거장 건설 등의 임무를 완료하고 지난 목요일 동부 표준시각으로 오전 6시 21분 케네디 우주센터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이번 비행은 컬럼비아호 사고 후 최초의 국제우주정거장 건축 작업이었다.

우주 왕복선 사령관인 브렌트 제트와 비행사인 크리스 퍼거슨은 왕복선을 플로리다의 발사지까지 비행시켰다. 착륙하기 전, 애틀란티스호는 멕시코의 유탄반도, 멕시코만 등을 가로질러 플로리다에 도착했다.

국제우주정거장 승무원들은 우주에서 애틀란티스호의 지구로의 강하를 지켜봤다. 비행 엔지니어인 제프 윌리엄스는 애틀란티스호가 유탄 반도 상공을 비행할 때, 왕복선 바로 하부에서 발생한 섬광이 장관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왕복선 자체가 점점 희미해졌지만, 주변과는 확실하게 대비되며 빛났다고 말했다.

2기의 로봇 팔의 도움을 받아 애틀란티스호 승무원들은 3차례의 우주 유영을 통해 장비를 설치했다. 이들은 발전용 태양전지판을 전개시켰다.

디스커버리호는 12월 14일 우주 정거장을 향해 발사될 예정이다. 나사는 다음 주 우주 왕복선의 발사 준비를 12월 7일까지 완료하는 것이 가능한 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경우 우주 왕복선 팀원들은 크리스마스 휴일에 쉴 수 있게 된다.

디스커버리호의 승무원들은 우주 정거장의 동력 시스템을 재구성할 예정이다. 이들은 새롭게 설치된 태양전지판이 우주 정거장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연결시킬 것이다. 우주 비행사들은 현재 우주정거장 상부에 설치되어 있는 구형 태양전지판을 구조물을 다른 부분으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나사는 2010년으로 예정되어 있는 우주 왕복선의 퇴역 이전까지 14회 이상 우주 왕복선을 비행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