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가 2009년 화성 탐사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중국 과학자는 밝혔다. 2009년 화성탐사는 화성과 화성 위성에서 바위를 채굴하는 탐사 계획이다.

중국 공영통신사인 신화통신사는 중국 우주과학아카데미의 Ye Peijian 선임연구원과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는데, Ye Peijian은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우주선을 발사할 것이고 중국은 무인탐사를 수행할 조사 기자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탐사사업은 우주탐사의 선두주자로 도약하려는 중국의 야심찬 계획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중국국립우주국(China National Space Administration)의 Sun Laiyan 국장은 중국이 달탐사는 물론 그 이상의 우주개발을 준비하기 위해 국제적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내년에 중국 최초의 달탐사기를 발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화통신은 밝혔다. 달탐사기는 1년 간 달을 돌면서 달 표면 및 주변의 이미지와 데이터를 수집할 것이다.

2003년 중국은 미국, 중국에 이어 자국이 개발한 로켓으로 인간을 우주에 보낸 세계 3번째 국가가 되었다. 2005년 10월에 중국은 두 명을 우주궤도로 보냈고 2007년에는 또 한 명의 우주인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