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본 항대

[우주과학] "보잉, 항공우주 전달 미러 시스템 개발"

  • 2006-08-17

보잉과 미국 공군은 항공우주 전달 미러 시스템(ARMS, Aerospace Relay Mirror System)을 사용하여 레이저 빔을 목표를 향해 성공적으로 방향을 전환시킴으로써, 레이저 전달 시스템 개발에서 주요한 기술 개발을 달성했다.

커트랜드 공군기지의 미공군연구소의 시설에서 수행된 시험에서는 전략 전달 미러의 절반 크기 버전이 사용되었다. 이 미러 시스템은 향후 비행선, 우주선 또는, 장기 비행 항공기 등에 의해 고고도로 수송되어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장비와 기상, 지상 또는 행상 고에너지 레이저를 조합하면, 탄도 미사일이나 다른 목표들을 파괴할 수 있다. 전달 미러 시스템은 레이저의 빔에 대한 대기권의 교란효과를 감소시켜 줌으로써, 레이저 무기 시스템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켜주고, 사정 거리 또한 연장시켜 줄 것이다.

보잉 미사일 방어 시스템의 부회장이자 GM인 팻 쉐너한은 이번 시험을 통해 전달 미러 시스템이 레이저 에너지를 받아 목표를 향해 빔 방향을 전환시켜 사정거리를 연장할 수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빔 전달 기술에서 큰 진보를 이루어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험 과정에서 보잉은 15피트 크기의 ARMS 장치를 기계식 크레인을 이용하여 100피트 높이에 위치시켰다. 시험에서 저출력 서브-kW급 지상 레이저가 ARMS의 2개의 75cm 미러들 중 하나를 향해 수 마일 떨어진 곳에서 발사되었다. 다른 미러가 ARMS에서 2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지상 타켓으로 비-살상 빔을 전달했다.

보잉은 ARMS 개발 작업을 2,000만 달러 상당의 공군 개발 자금을 지원받아 4년 전에 시작했었다. 현재 개발이 완료되었으며, 공군은 ARMS 하드웨어를 전달 시스템 개발에서 영구적인 테스트 베드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