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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과학] "프랑스의 군사 위성 시라큐스 3B, 아리안에 실려 금요일 발사 예

  • 2006-08-17

군대의 통신 능력을 10배로 강화시킬 프랑스의 군사 통신 위성 시라큐스(Syracuse) 3B 위성이 일본의 텔레비전 위성과 함께, 금요일 (8월 11일) 프랑스령 기아나의 쿠루 기지로부터 아리안 5 ECA 로켓에 실려 발사될 것이다.

이번 발사는, 1980년대 초에 유럽의 로켓 아리안(Ariane)이 만들어진 이래 172 번째이자, 2006년 들어 3번째인데, 발사 가능 시간은, 현지 시각으로 금요일 19시 15분(GMT 시각 22시 15분)부터 계획되고 있다

일본의 위성 JSAT-10은 로켓의 발사 후 27분 7초 후에 투하될 예정이다. 시라큐스 3B호의 분리는 발사 후 32분 50초 후로 프로그램 되었다. 이 두 위성은 지구로부터 36 000km 거리의 지구 정지 궤도에 올려질 것이다.

시라큐스 3 (위성을 이용한 라디오통신 시스템) 프로그램의 첫 위성인 3A는 2005년 10월에 발사되었다. 먼저 발사되는 두 기 위성이 고장을 일으킬 경우 이를 지원하는 소명을 띨 3번째 위성의 발사는 2010년에 예정되어있다. 이 세 번째 위성은 이태리와 공동으로 개발될 것이다.

시라큐스3 프로그램에 투입되는 총 비용은 23억 유로에 이를 것이다.

프랑스 군대를 위해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시라큐스 위성은 역재밍 시스템 (antijamming system)을 갖추었으며, 미국의 동부에서 중국의 동부에 이르는 지역을 책임지게 된다.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기 시작한 이전의 시스템들보다 10배가 더 큰 용량을 보유한 시라큐스 시스템은 데이터, 이미지를 보낼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작전 중인 군사들과 사령탑 간의 화상회의를 구성할 수 있게 해준다.

"시라큐스 3은 군대로서는 진정한 플러스 인자이다. 아프카니스탄 사태에서 보았듯이 갑작스럽게 군대를 파견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게 위성 연결을 하여 군대를 지휘할 수 있어야 하고 그리하여 매번 재배치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프랑스 병기 국 (DGA)의 Caroline Laurent, 시라큐스 프로그램 국장은 설명한다.

2006년 말부터 2014년까지 프랑스는 약 600 군데의 수신소(receiving station)를 받게될 것인데, 특별히 장갑차, 선박에 설치되거나 사람의 등에 지고 다닐 수 있는 형태가 될 것이다. 핵 항공모함 샤를르드골(Charles-de-Gaulle) 역시 2008년에 수신소를 갖추게 될 것이다.

시라큐스 위성 서비스는, 북대서양조약 기구 NATO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도 사용할 수 있다. 계약에 의해서 , 북대서양 조약기구의 가입국들은 영국의 군용 통신위성 Skynet5와 이태리의 Sicral 위성 시스템 또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대여 계약은 프랑스 정부에게, 2005년부터 2019년 기간 사이에 1억 2천만 유로를 안겨줄 것이다.

일본의 고화질 텔레비전 위성 JSAT-10은 JSAT Corporation을 위해서 Lockeed Martin사가 개발했는데 일본, 아시아-태평양과 하와이 지역에서의 연결을 제공할 수 있다.

궤도로 10톤을 실어 나를 수 있는, 대형 로켓, 아리안 5 ECA호에게는 6 번째 발사인 셈이다. 이 "우주의 트럭"의 처녀 비행은 2002년 12월 11일에 있었는데 기술적인 문제로 인하여 비행시 로켓이 파괴되면서 실패로 돌아갔다.

아리안스페이스는, 올 초이래 8개의 새로운 발사 계약을 따냈는데, 2005년에는 모두7건이었다. 아리안스페이스는 40회의 발사 주문서를 가지고 있는데, 두 대의 위성씩 20차례의 발사가 수행될 것이다. 아리아스페이스의 연평균 발사 수는 6차례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