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본 항대

[항공우주]보조 엔진으로 인해 발생한 인도의 GSLV 발사 사고

  • 2006-11-20

S4 부착식 보조 엔진(strap-on engine)의 이상이 지난 2006년 7월 10일 발사된 GLSV 로켓의 이상을 발생시켜, 로켓을 폭발시킨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과학 담당 장관인 PS Goel은 벵갈만에서 10월에 발견된 S4엔진의 노즈콘(nose cone)이 발견된 곳에서 1km 이내에서 녹고, 꼬여있고, 파손되어 있는 S4의 하단 금속 부품들을 발견함으로써, 엔진이 완전히 폭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월에는 S4 노즈콘과 중심 부품의 부품들이 발견되었다. 다른 3기의 엔진인 S1, S2, S3 모두 발견되었다고 Goel은 말했다.

GSLV의 비행은 1분 동안만 유지되었다. GSLV는 고도 11km까지 상승한 후 폭발했으며, 잔해는 약 60km 넓이의 지역으로 퍼졌다. 발사 0.2초 후 가동이 중단된 S4 엔진으로 인해 로켓의 공기역학적 특성이 변했으며, 로켓이 기울어져 바다로 추락하게 되었다. GSLV의 잔해 중 발사대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발견된 것은 6.3km 위치에서 발견된 S4의 노즈콘이었다. 잔해 분석을 통해 사고의 원인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Goel은 말했다.

과학기술 및 지구과학부(Science and Technology and Earth Science) 장관인 Kapil Sibal은 바다로부터 GSLV 잔해를 회수한 일이 유럽우주국이 1996년에 아리안 5 로켓의 잔해를 회수한 이후 두 번째 사례라고 밝혔다.

7월 15일부터 10월 22일까지 93평방 킬로미터 넓이의 지역에 대해, 3단계에 걸쳐 수행된 수색 작업에서 엔진은 발견되지 않았다. 벵갈만의 94개 지역에 대해 100일 간, 550회의 잔해 수집 작업이 수심 10~20미터 지역에 대해 이루어졌다.

지구과학부 소속의 4척의 선박인 Sagar Kanya, Sagar Purvi, Sagar Paschimi와 대여선박인 Akademik Boris Petrov가 소나 수색 작업, 잔해 회수를 위한 다이빙 작업 등에 이용되었다. 수심과 시야에 문제가 있는 경우 야간에는 일부 지역에서 원격제어 잠수정이 조사에 사용되었다. 수중 영상기술을 이용하여 프로 다이버와 Sagar Kanya에 의해 2006년 7월 20일 S3의 최초의 잔해가 발견되었다. S2엔진의 두 번째 잔해는 7월 27일 회수되었다. 두 잔해들은 예상된 충돌 위치에서 반경 1km 이내의 지역에서 회수되었다.

S3와 S2의 잔해 회수 위치를 기반으로 ISRO는 S1과 S4 엔진에 대한 새로운 충돌 위치를 예상하였고, S1엔진과 다른 부품들은 9월 24일 Sagar Purvi와 Sagar Paschimi에 의해 회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