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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산업]보잉, 130억 달러에 이르는 CSAR-X 헬리콥터 개발자로 선정

  • 2006-11-15

미 공군은 11월 9일 141대 이상의 CSAR(combat, search and rescue)-X 헬리콥터를 공급하는 100~130억 달러의 계약자로 보잉을 선정했다. 보잉 HH-47 CSAR-X는 미 육군 및 특수군에서 주로 사용되는 Chinook 헬리콥터의 수정버전이다. 공군참모총장인 M. Moseley 장군은 “CSAR-X가 합동사령관 및 민간 재난구조 임무에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은 굉장히 크다”고 말했다.

보잉 Integrated Defense Systems CEO인 J. Albaugh는 “CSAR의 선정은 이러한 매우 중요한 임무에 필요한 회전익기를 보잉이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공군이 인정해준 것이다. HH-47 CSAR은 우리가 수십 년에 걸쳐 쌓아온 회전익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되기 때문에, 가장 위험한 전장 구조 상황을 포함한 다양한 구조능력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잉은 초기에 V-22 Osprey 틸트로터로 계약에 참여하려고 했으나, 가격문제로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대부분의 분석가들은 US101 헬리콥터로 경쟁에 참여한 Lockheed Martin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또한 Sikorsky도 S-92의 파생형으로 경쟁에 참여했다. 프로그램 전수명주기 동안 운용 및 정비비용은 200억 달러 이상이 된다.

이번 결정으로 거의 8년 간 끌어온 CSAR-X 획득 프로그램의 긴 논쟁을 종결할 수 있게 되었다. JROC(Joint Requirements Oversight Council)는 CSAR Pave Hawks를 대체하기 위해서 1999년에 임무 소요서를 승인한 후, 최소 5번의 프로그램 연기과정을 거쳐 CSAR-X 프로그램으로 변경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헬리콥터는 미 공군의 HH-60 CSAR 헬리콥터 102대를 교체하게 되며, 첫 블록이 2012년에 운용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