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본 항대

아시아나, 내년 3월부터 파리 취항

  • 2007-01-25

[한국경제TV 2007-01-25 09:05]

아시아나항공도 내년 3월부터 프랑스 파리에 취항할 수 있게 됩니다.
한국과 프랑스 정부는 이틀간 항공회담을 갖고 인천~파리 노선의 복수 취항과 함께 운항 편수를 현행 주 7회에서 내년 3월부터 주 10회로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양국은 또 2010년 3월에는 운항 편수를 추가로 1회 늘리기로 해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3월부터 주 3회, 2010년 3월부터는 주 4회 파리 노선에 취항할 수 있게 됩니다.
인천~파리 노선은 현재 한국의 대한항공과 프랑스의 에어프랑스만이 각각 주 7회 운항권을 갖고 있습니다.
정부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파리 노선에 대해 복수 취항권을 받아내는 대신 프랑스측이 요구한 'EU 클로즈(EU Clause·유럽연합 지정항공사 조항)'를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즉각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정부는 무리한 협상으로 말로 주고 되로 받는 불평등한 협정을 맺는 협상 부재력을 드러냈다"며 "국부유출은 물론 국내 항공시장에 악영향을 가져온다"고 주장했습니다.

연사숙 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