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세계 최고공항에 등극

인천국제공항이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여행전문 월간지인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로부터 '2006년 세계 최고의 공항상'을 받았다.

2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는 글로벌 트래블러는 최근 엽서와 팩스, e-메일, 웹사이트 등을 통해 독자 1만4천명을 대상으로 세계 공항 이용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인천공항이 1위에 올랐다.

2위는 싱가포르 창이공항이고 3∼5위는 영국 히드로공항, 네덜란드 스키폴공항,중국 홍콩공항 등이 각각 차지했다.

인천국제공항은 작년 3월 ACI(국제공항협의회)와 IATA(국제항공운송협회)가 시행한 공항서비스평가에서 최우수 공항상을, 같은 해 5월 세계교통학회로부터 공항효율성대상을, 11월 세계적인 항공컨설팅 업체인 CAPA 선정 우수공항상 등을 각각 받은 바 있다.

박근해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은 "작년부터 인천공항은 공항 서비스 및 운영과 관련된 국제시상식에서 각종 상을 휩쓸고 있다. 앞으로도 시설 확충과 지속적인 서비스 교육,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인천공항의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종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