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본 항대

컨티넨탈 여객기 기장 운항중 사망..비상착륙

  • 2007-01-24

(맥앨런 AP=연합뉴스) 승객 210명을 싣고 미국 휴스턴을 떠나 멕시코 푸에르토 발라르타로 운항중이던 미 컨티넨탈 항공 소속 여객기 기장이 20일 조지 부시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졸도, 끝내 사망했으나 여객기가 텍사스주 맥앨런 국제공항에 안전하게 비상 착륙했다고 항공사 대변인이 밝혔다.

맥키 오소리오 대변인은 그러나 기장이 "심각한 질환"을 앓게됨에 따라 부기장이 여객기의 항로를 변경, 맥앨런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시켜 승객들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았다고만 밝혔을 뿐 기장의 신원이나 사인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대변인은 항공사측이 이날 다른 비행기를 이용해 승객들을 원래 목적지로 운송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