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본 항대

안전하게 지구로 귀환한 우주 왕복선 디스커버리호

  • 2007-01-02

우주 왕복선 디스커버리호와 7명의 승무원들이 지난 금요일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 센터로 안전하게 착륙했다. 디스커버리호의 착륙은 날씨 문제로 인해 연기되어 왔었다.

이번 착륙을 통해 13일간의 임무가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 이번 임무에서는 1회의 태양전지판 수리를 위한 우주 유영을 포함하여, 총 4회의 우주 유영을 통해 국제우주정거장에 대한 건설 작업이 재개되었다.

플로리다 주의 강한 바람으로 인해, 휴스턴의 임무 제어관들은 동부표준시각으로 17시 32분으로 예정되어있던 첫 번째 착륙 예정 시간을 취소했다. 나사 관계자들은 플로리다 주의 날씨문제가 개선되어 우주 왕복선이 캘리포니아의 에드워드 공군기지(Edwards Air Force Base)나 뉴멕시코주의 화이트 샌즈 우주항(White Sands Space Harbor)에 착륙하지 않게 되기를 희망했다.

미국 서부에 착륙하게 되면, 우주 왕복선을 다시 플로리다로 귀환시키기 위해서는 개조된 보잉 747항공기를 이용해야만 하며, 수송 비용으로만 약 170만 달러가 필요하다. 또한 우주 왕복선은 전기 보급 물자의 부족으로 인해 최소한 토요일에는 착륙해야만 했다.

디스커버리호 승무원들은 우주 정거장에서 8일간 체류하며, 2톤 무게의 트러스 구조물을 설치했다. 승무원들은 우주 정거장에서 하루 더 체류하며, 월요일의 추가적인 우주 유영을 통해 접는 과정에서 고장이 발생한 태양전지판을 수리했다. 총 4회의 우주 유영이 수행되었으며, 태양전지판의 수리를 위해 이틀 연속으로 우주 유영이 수행되기도 했다.

금요일 나사 관계자들은 디스커버리호의 승무원에게 기상 음악으로 "There`s No Place Like Home for the Holidays"를 들려주며 지구로의 귀환 준비를 시작하도록 지시했다. 임무제어관들은 기상음악을 들려준 이후, 금요일 오후까지 지구에서 만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우주 왕복선 사령관인 마크 폴란스키는 이 말에 동의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