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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산업]호주 국방부, 무인 항공기를 이용한 해상 정찰 시험 완료

  • 2006-11-20

국방부 의회 장관(Parliamentary Secretary to the Minister for Defense)인 샌디 맥도날드(Sandy Macdonald) 상원의원은 지난 11월 6일 호주 북서해안(North West Shelf) 지역에 대한 무인 항공기의 해상 정찰 기능에 대한 평가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맥도날드 상원의원은 이번 시험을 통해 호주 정부가 2004년 선거에서의 호주 북서 해안지방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겠다는 공약을 지키기 위한 노력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시험은 방위과학기술청(Defense Science and Technology Organization)에 의해 2단계로 수행되었다. 1단계에는 미국의 항공우주 기업인 General Atomics Aeronautical Systems(GA-ASI)가 참여했으며, GA-ASI의 마리너 시범용 무인항공기(Mariner Demonstrator)가 사용되었다. 마리너 무인 항공기는 지난 9월 호주 북서부 Learmonth 호주공군 기지에서 일련의 비행 시험을 수행하였다.

1단계 시험의 목표는 호주 해군의 Armidale급 경비정, 국경 경비 사령부(Border Protection Command) 및 다른 정부 기관들에 의한 정찰 및 대응 임무용으로의 마리너 무인기의 운용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다. 8월 28일에서 9월 25일 사이에 무인 항공기는 총 75.5시간 비행했으며, 비행시간은 최소 2시간에서 최장 20시간 이상이었다.

방위과학기술청의 시험 프로젝트 리더인 이안 사레(Ian Sare) 박사는 시험 비행의 목적이 성공적으로 달성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시험의 2단계는 샌디에이고에서 노스롭 그루만에 의해 수행되었다.

사레 박사는 노스롭 그루만이 사이버 군비 통합 네트워크(Cyber Warfare Integration Network)를 이용하여 글로벌 호크 무인 항공기를 호주 북서해안 지역에 마리너 무인 항공기가 수행한 것과 동일한 임무에 적용할 경우를 시뮬레이션했다고 말했다.

사이버 군비 통합 네트워크 시험을 통해, 무인 항공기를 이용한 실제 실험 비행이 적합하지 않은 지역들에 대한 평가 작업이 가능했으며, 무인 항공기를 이용한 호주 북서부 해안 지방에 대한 정찰 능력 향상이 가능함이 입증되었다고 사레 박사는 말했다.

사레 박사는 올해 말까지 호주 정부에 시험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으로 현재 보고서를 준비 중이다. 북서 해안 지방에 대한 무인 항공기 시험 비행 데이터들은 Project Air 7000 1단계를 위한 규격을 개발 중인 국방부에 도움이 될 것이다. Project Air 7000 1단계는 장기 비행, 다중 임무 무인 항공기의 획득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