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본 항대

[조선일보] 꿈·가능성으로 무장한 자신 보여주세요

  • 2012-02-16

아래의 기사는 조선일보 2012년 1월 12일자 기사입니다.


[입학사정관의 리얼 토크] 꿈·가능성으로 무장한 자신 보여주세요
고세범 한국항공대 입학사정관


한국항공대학교는 2012년 개교 이래 60년의 역사를 가진 국내 유일의 첨단 항공우주분야 특성화 대학교입니다. 항공우주과학을 중심으로 관련 분야 전문인 육성, 이론과 실무능력을 동시에 겸비한 인재 양성, 사회 적응력이 뛰어난 균형 잡힌 지성인 양성을 목표로 더 넓은 세상을 위해 힘차게 나가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미래의 항공우주 분야를 선도해 나갈 내실 있는 인재를 선발하고자 2011학년도부터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했습니다.


2011학년도 44명(5%)을 시작으로 2013학년도에는 62명(7%)의 학생을 '미래항공우주인재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입니다. 특히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선발인원을 40명으로 대폭 확대해 무인기, 발사체, 인공위성 및 유도무기 개발 등 향후 항공우주강국으로의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우수 인재를 선발할 계획입니다.

 

항공우주 분야의 특성화 대학답게 지원하는 학생들은 항공우주분야에 잠재력과 열정이 풍부한 학생들입니다. 그러나 이런 면모가 외부 수상실적에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국내 항공우주분야에서 고교생이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이 턱없이 부족한데다, 준비된 실적보다는 노력해온 흔적과 앞으로의 가능성 등에 초점을 맞춰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합격생들의 사례를 보면, 항공우주분야 외부 수상실적은 없지만, 고교 3년 동안 충실하게 학교생활을 했고, 항공우주분야 공부에 초석이 될 수학·물리 등 교과목과 각종 비행기에 관심이 많으며, 교내 계발활동 가운데 관심분야에 꾸준히 참여하는 등 열정을 입증한 학생 등이 입학사정관제를 통과했습니다. 또, 열악한 시골 환경에서 오로지 비행조종사의 꿈을 키워 조종에 맞는 신체를 유지하고, 비행 관련 서적 탐독을 통해 풍부한 비행이론을 공부하며 자신의 진로 결정에 확신을 준 학생, 외국생활 후 힘든 국내고교 생활에 잘 적응하고 꾸준한 노력으로 나름의 성과를 이룬 학생 등 항공우주분야 실적보다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정,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학생들이 합격의 영광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지원서를 쓸 때 자신의 관심과 열정, 잠재력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자신을 드러내기 위한 가감 없는 꼼꼼한 기록이 필요하며, 자신의 변화상을 기록해주시는 선생님과의 관계 형성도 중요합니다. 또, 학교 친구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본인의 생각 및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다양한 연습으로 의사표현력과 사회적 역량이 잘 발현되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


한국항공대는 꿈을 가진 인재, 그 꿈의 가능성과 더불어 자신의 가능성을 믿는 인재를 원합니다. 향후 무한한 가능성과 변화의 무대인 항공우주분야에서 한반도를 넘어 세계를 아우를 수 있는 꿈과 용기와 자신감으로 무장한 미래의 항공우주 인재 여러분의 많은 도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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