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본 항대

[동아일보 외] 아버지 장례 부의금 항공대에 기부… 이흥복 팅크웨어 대표이사

  • 2012-04-26

2012. 4. 26자 동아일보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아버지 장례 부의금 항공대에 기부… 이흥복 팅크웨어 대표이사

부친 모교에 장학금 3000만원

 

 

“아버지는 돌아가셨지만 모교를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은 영원할 겁니다.”

  차량용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을 생산하는 ㈜팅크웨어 이흥복 대표이사(39·사진)는 아버지 장례식 때 받은 부의금 중 3000만 원을 아버지 모교에 기증하며 이같이 말했다.

 

  25일 한국항공대에 따르면 이 대표와 유족은 20일 오후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항공대를 방문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이 학교 김종선 교무처장에게 3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대표의 아버지 고 이성구 씨(73·전 충주 문화방송 기술국장)는 항공대 응용전자과 61학번으로 급성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했지만 10일 만인 지난달 5일 숨을 거뒀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장례 기간에 조문객들이 낸 부의금 중 일부이다.

 

  이 대표는 “부의금은 아버지가 평소 큰 애정을 갖고 있던 모교에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것이 다른 어떤 곳에 쓰는 것보다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아버지는 ‘항공대에 다니면서 많은 혜택을 받았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다”고 말했다.

 

고양=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기사 바로 보기

☞ 조선일보

☞ 동아일보

☞ 아시아 투데이

☞ 연합뉴스

☞ 한국대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