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본 항대

[경기일보][캠퍼스]한국항공대학교

  • 2012-11-06

아래는 경기일보 11월 6일자 캠퍼스 특집 지면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캠퍼스]한국항공대학교
국내유일 항공우주특성화대, 항공전문가 양성 요람


하늘을 향한 꿈, 열정, 젊음!
오늘날 세계 항공선진국 진입을 향해 급성장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민간항공산업의 성장동력을 창출해 온 산업경쟁력의 원천에는 항공분야의 전문가를 부단히 양성해 오고 있는 한국항공대학교가 있다.


국내 유일의 항공우주특성화 대학인 한국항공대는 항공우주 관련분야를 아우르는 7개 학부(과)를 운영하고 있다. 각 학부(과)를 살펴보면 △항공기 및 우주선의 제작·설계·정비를 아우르는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항공기 및 우주선 내부의 전자·통신·컴퓨터 제어장비를 연구하는 ‘항공전자 및 정보통신공학부’ △항공기 및 우주선의 소재 개발에 주력하는 ‘항공재료공학과’ △교통관제, 물류, 항공우주법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항공·교통·물류·우주법학부’ △파일럿 양성을 목표로 하는 ‘항공운항학과’ △항공사와 공항경영 전문인을 육성하는 ‘경영학과’ △실무영어 교육을 통해 항공우주 전문인력을 키우는 ‘영어학과’가 있다.


그 가운데 타 대학과 차별화된 한국항공대만의 특성화 학과로 1952년 개교와 함께 설립돼 민간항공조종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은 항공운항학과, 1988년에 설립된 이후 항공물류와 항공교통 등의 전문교육 프로그램에 성공을 거두고 있는 항공교통물류우주법학부가 있다.

이들 두개 학과는 각각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8.7대 1, 1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항공운항학과

▲학과소개
항공운항학과는 우수한 조종사 및 항공운항 전문가를 양성할 목적으로 항공공학, 항공안전, 항공운항정보 및 절차, 항공교통업무, 계기비행, 공중항법 등 항공 운항과 연관된 이론을 교육·연구하며 3~4학년 때 조종실기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조종실기 및 각종실습을 통해 재학 중에 민간 항공사 조종사로서 필수적인 자가용 조종사 자격증명, 사업용 조종사 자격증명, 계기비행 증명 등을 취득한다.


항공운항학과의 특성은 일대일 맞춤형 교육을 통해 교수와 학생 간에 긴밀한 유대관계가 유지되는데 있다. 올해 60년을 맞은 항공운항학과는 우리나라 민간 항공사 조종사의 주요 배출 창구로서 민간 항공사 조종사와 군 조종사로 근무하는 많은 동문들이 재학생들과 끈끈한 선후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큰 자랑거리 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항공운항학과에서 학과교육이나 조종실기 교육 못지않게 강조하는 것이 인성 교육이다.

학생들은 장차 항공기 전체를 책임지고 운항하는 조종사가 돼야 하기 때문에 기장으로서 승객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인성 교육을 중시한다. 이를 위해 항공운항학과에서는 조종사로서의 핵심 가치로 상호신뢰, 상호책임, 상호배려를 가치관으로 재학중 각종 팀워크 활동을 통해 익히게 된다.

     
 ▲세부진로
한국항공대 항공운항학과 졸업생들의 진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재학중 군 조종 장학생이나 공군 ROTC로 자가용 조종사 과정과 계기비행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졸업 후 공군이나 해군의 군 조종사로서 군 복무를 마친 후 민간 항공사에 경력 조종사로 취업을 할 수 있다.
또 다른 길은 한국항공대가 보유한 전국 3곳의 비행훈련원(경기도 고양시 소재 수색비행훈련원, 제주도 소재 정석비행훈련원, 경북 울진군 소재 울진비행훈련원)에서 대한항공과 연계된 교육프로그램(APP) 혹은 울진 계기/사업용 조종사 과정(UPC)을 수료한 후 민간 항공사 조종사로도 취업이 가능하다.


◇항공·교통·물류·우주법학부

▲학과소개
항공·교통·물류·우주법학부는 항공교통, 물류관리, 교통융합, 항공우주법전공의 4개 전공과정의 학부체계로 운영되는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학부이다.
항공교통물류우주법학부는 1988년 항공관리학과로 신설돼 발전해 오다가 1995년 일반 교통분야의 교과목을 보강한 교과과정의 개편과 함께 항공교통학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후 계속적인 교과과정 연구를 거쳐 물류관리 분야를 추가하고 일반 교통분야 과목들도 체계화해 2002년 항공교통, 물류관리, 교통시스템의 3개 전공과정을 포괄하는 학부체제로 발전됐다.


이어 항공산업의 발전추세에 부응하고 학생들에게 학문선택의 폭을 확대하고자 기존의 항공교통물류학부와 항공우주법학과를 통합해 2009학년도 부터 항공교통, 물류관리, 교통시스템, 항공우주법 전공의 4개 전공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항공교통물류우주법학부는 2002년 교육개혁우수대학(항공운송 전문 인력 토탈시스템 구축), 2003년 정보통신부 비IT지원학부 선정, 2004년, 2005년 특성화 우수대학(동북아 물류중심국 도약을 위한 항공, 교통, 물류통합교육시스템구축), 2007년 정보통신부 IT접목학과 지원대학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특성화대학 선정으로 20억여원의 정부특별지원금을 받아 다양한 실험실습용 장비와 소프트웨어 확보로 풍부한 실습교육을 통한 학생들의 전공 과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전공별 특성
항공교통 전공 - 국내외 항공운송 및 군 항공 활동의 기반이 되는 항공교통관리시스템을 설계, 관리, 운영할 전문가를 양성한다. 이 학과 학생들은 재학중에 국가 면허인 항공교통관제사 및 운항관리사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물류관리 전공 - 동북아 물류 허브를 지향하는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춰 국제적 물류관리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학과 학생들은 물류계획, 물류시스템 설계 및 운영, 물류관리, 물류정보 등 물류 전공과목을 배우고 물류 현장실습을 병행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하게 된다. 재학 기간 중에는 물류관리사 자격과 교퉁기사 자격 등을 취득할 수 있다.


교통시스템 전공 - 교통시스템의 운영에 필요한 최첨단 과학기술과 운영기술을 가르쳐 교통시스템 운영 분야의 고급기술인력을 키워낸다. 이 학과 학생들 또한 재학 기간 중에 교통기사 자격과 물류관리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항공우주법 전공 - 1999년도에 신설된 항공우주법 전공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유일한 항공우주법 전문 법학과로 한국항공대에서만 찾아 볼 수 있는 특수전공이다. 이 학과는 일반 법학과에서 제공하는 헌법, 민법, 형법, 상법, 국제법 등 기본적인 교육과정에 더해 항공우주법을 전문적으로 교육, 타 대학 법학과 졸업생과 달리 항공우주법 전문가로서의 경쟁력까지 추가로 갖출 수 있다.


▲세부진로

항공교통 전공은 졸업 후 국토해양부, 항공사, 공항, 각종 연구소로 진출이 활발하다. 또한 물류관리 전공은 항공사, 운송회사, 물류 전문회사, 제조업 및 서비스업의 물류관리 부서에 취업할 수 있으며 교통시스템 전공은 도로공사, 국책연구소, 건설업체, 운송회사 등으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함께 항공우주법 전공은 일반 법학과 졸업생과 마찬가지로 변호사, 검사, 판사가 될 수 있는 것은 물론, 항공우주법 전문가로서 국제기구, 정부부처, 항공사 등에 진출해 항공우주정책을 수립하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

윤승재기자 y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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