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조선일보 5월 21일자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항공대,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서 정보통신분야 최우수대학

 한국항공대학교(총장 이강웅)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선정하는 ‘2013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정보통신분야 최우수대학에 선정됐다.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는 산업계의 입장에서 각 대학의 교육과정과 교육성과를 분석한 것으로,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맞춤교육을 통해 우수한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는지를 평가한 것이다.

 평가는 정보통신, 전자반도체, 컴퓨터 소프트웨어, 정유석유화학, 정밀화학 등 5개 분야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 중 참여를 희망한 43개 대학 112개 학과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산학연계 교육인프라, 산업계 요구와 교육과정 일치도, 교육 및 기술개발 성과 등 3개 영역에 대한 정량 및 정성평가로 이뤄졌다.

 특히 정성평가는 삼성전자, GS칼텍스, LG전자 등 32개 대기업 및 중소기업 임직원의 평가와 2163개 기업의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한국항공대학교 정보통신공학 전공은 ‘산업계 요구와 교육과정 일치도’, ‘교육 및 기술개발 성과’ 2개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대학에 선정됐다.

 한국항공대학교 담당자는 “정보통신공학 전공은 매년 기업체 대표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산업체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산업계의 동향 및 요구를 교과과정에 신속히 반영할 뿐 아니라, 모든 4학년 학생이 1년 동안 ‘종합설계’ 과목을 통해 정보통신 분야의 최신 주제를 설정하여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실무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런 점들이 기업체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전자 및 항공전자공학 전공은 비록 최우수대학에 선정되지는 못했지만 전자반도체 분야에서‘산업계 요구와 교육과정 일치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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