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본 항대

[동아일보] 한국항공대 2014학년도 수시모집… 일반학생 전형 수능 최저 없고…

  • 2013-06-25

아래는 동아일보 신나는공부 6월 11일자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학생부우수자 전형 신설

  항공우주분야 특성화 대학인 한국항공대의 2014학년도 수시전형 모집요강의 주요내용이 확정됐다. 학생부우수자 전형이 신설된 것이 특징. 경기 고양시와 경기도와 인천지역을 대상으로 선발하던 지역고교출신자 전형은 폐지했다.


  김문상 한국항공대 학생처장에게서 2014학년도 한국항공대 수시전형의 특징과 선발방법 등을 들었다.

 

수시모집 62%… 수능 최저 없는 전형 다양


  올해 한국항공대는 모집인원의 62%를 수시전형으로 선발할 계획. 수시모집 1차 전형은 일반학생(196명), 심층면접(107명), 학생부우수자(55명), 미래항공우주인재(62명), 사회기여자(9명) 등 5개 전형으로 나눠 신입생을 선발한다.


  일반학생 전형은 학생부 성적 40%와 논술고사 성적 60%를 합산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지 않는다.


  심층면접 전형과 미래항공우주인재 전형 역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심층면접 전형은 1단계 전형에서 학생부 교과성적 100%를 반영해 학부와 학과별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정한 다음, 2단계에서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심층면접은 공학과 이학계열은 수학과 영어, 인문계열은 국어와 영어교과를 평가한다. 30분 동안 계열별로 시험지를 푼 다음 10분에 걸쳐 풀이과정에 대한 질문에 답한다. 기초학력이 우수한 학생에게 유리한 전형.


  미래항공우주인재 전형은 심층면접이 아닌 심화면접을 실시한다. 심화면접은 기초학력면접과 특기적성 및 인성면접으로 이뤄진다. 기초학력면접은 공학계열 응시자는 수학, 이학계열은 국어와 수학, 인문계열은 국어과목의 시험지를 5분 동안 푼 다음 이후 10분에 걸쳐 풀이과정에 대한 질문에 답한다. 특기적성과 인성면접은 지원자의 자기소개서와 활동보고서를 바탕으로 제출한 서류의 사실 여부 확인과 지원자의 전공적합성 등을 판단하게 된다.


학생부우수자, 사회기여자, 학업성적우수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요구


  한국항공대 수시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전형은 3가지. 수시모집 1차에서는 학생부우수자전형과 사회기여자전형, 수시모집 2차에서는 학업성적우수자전형이 이에 해당한다. 국어·수학·영어·탐구 등 4개영역 중 1개 과목 이상이 2등급 이내면 된다.


  모집단위별로 수능 지정과목이 있다는 사실에 주의해야 한다.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항공전자 및 정보통신공학부, 항공재료공학과 등 공학계열은 국어 A형에 수학과 영어는 B형을, 항공·교통·물류·우주법학부와 항공운항학과의 이학계열은 B형으로 지정된 영어를 제외하고는 국어와 수학은 A와 B형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국어와 수학을 모두 A형으로 선택할 수 없다는 것. 이 중 한 과목은 반드시 B형에 응시해야 한다.


  국어와 수학에서 상대적으로 어려운 B형을 선택한다고 해도 별도의 가산점을 주지 않는다. 경영학과 영어학과 등 인문계열은 국어B, 수학A, 영어B형에 각각 응시해야 한다.


  한국항공대의 수시모집 1차원서 접수기간은 9월 4일(수)부터 13일(금)까지. 수시모집 2차원서 접수기간은 수능이 끝난 이후 진학사 어플라이를 통해 원서접수를 진행할 예정. 문의 한국항공대 입학홈페이지(ibhak.kau.ac.kr) 혹은 02-300-0228,9


김만식 기자 nom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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