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Boeing)사와 국내 유일의 항공우주특성화대학인 한국항공대학교(총장 이강웅)가 20일 한국항공대 캠퍼스에서 ‘보잉 데이(Boeing Day)' 행사를 가졌다. 보잉사가 후원하고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참여하는 행사인 ‘보잉 데이’는 학생들이 항공산업의 실무를 체험하고 관련 분야의 진로를 준비할 수 있게끔 양 기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보잉코리아의 에릭 존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이날 한국항공대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토크 콘서트를 가졌다. 전 세계 항공산업과 보잉사에 대해 자유로운 주제로 묻고 답하는 시간이었다. 한국항공대 학생들은 드론, 민항기, 군용기, 우주발사체 등 항공산업의 향후 전망을 비롯해 보잉사 입사를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까지 다채로운 질문을 던졌다.

  학생들이 4인 1팀으로 사전 제작한 모형 항공기를 평가하여 시상하는 ‘창의모형항항공기 대회’도 열렸다. 학생들은 스마트폰으로 조종하는 종이비행기를 다양하게 변형시킨 창의모형항공기를 만들어서 직접 발표하고 날리며 보잉코리아 임직원들의 심사를 받았다. 보잉코리아 임직원들은 학생들이 만든 모형항공기의 창의성, 비행성능, 조종성을 평가하여 우승팀을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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