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본 항대

[조선일보 외] 타 학부생도 운항 연계전공 이수, 조종사 꿈 실현

  • 2016-09-07

주요 일간지 수시특집 신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한국항공대학교(총장 이강웅)는 2016학년도부터 ‘연계.융합 전공’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연계?융합 전공은 입학 시 전공과 관계없이 조종사, 항공정비사, 무인기 전문가 등 본인이 희망하는 진로에 맞춰 다른 전공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연계.융합 전공을 이수하는 학생들은 제1전공인 주전공 수업과 제2전공인 연계.융합 전공 수업을 함께 들으며, 졸업 시에는 주 전공과 연계.융합 전공이 병기된 졸업증서를 받게 된다. 항공운항학과가 아닌 다른 학부(과)에 합격한 학생이라도 일정한 자격을 갖추고 운항 연계전공을 이수하면 조종사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뜻이다.


  연계?융합 전공의 종류에는 △운항(조종) 연계전공 △항공MRO(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 연계전공 △무인기 융합전공이 있다. 운항 연계전공은 조종사가 되고 싶은 학생들에게, 항공MRO 연계전공은 항공정비사가 되고 싶은 학생들에게, 무인기 융합전공은 무인기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또 하나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과정이다.


  한국항공대 2017학년도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학생부 위주 전형의 모집비율을 확대한 점이다. 교과성적 100%와 수능최저학력기준으로 선발하는 ‘교과성적우수자 전형’과, 서류종합평가와 면접고사를 실시하는 한국항공대 대표 학생부 종합 전형인 ‘미래인재 전형’의 모집비율을 각각 3% 확대했다.


  또한, 수험생들의 이해를 높이고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논술고사 실시 전형의 명칭을 ‘논술우수자 전형’으로 바꿨다. 공학계열의 소프트웨어학과는 문과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문?이과 교차지원 가능 학과로 변경했다. 특히 한국사를 교과성적 우수자 전형의 지원 자격으로만 지정하여 수험생들의 부담을 경감하고자 노력했다. 


  한국항공대는 올해 △논술우수자 전형 139명 △교과성적우수자 전형 236명 △미래인재 전형(학생부종합) 82명 △학교생활우수자 전형(학생부종합) 85명 △고른기회 전형(학생부종합) 27명 △농·어촌학생 특별전형(학생부종합, 정원 외) 34명 등 수시에서 603명을 모집한다.


  논술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40%와 논술 60%로 평가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논술고사 실질반영비율도 60%로 논술 성적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높아 철저하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 공학계열은 수학 가형(이과수학)과 공통과학(1학년 과학), 이학계열은 언어논술과 수리논술(수학 나형), 사회계열은 언어논술 범위에서 계열별로 3문항씩 출제되며, 고교 교육과정 내 출제를 원칙으로 한다. 논술고사는 수능 이후인 11월 19일(토)에 실시된다.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 100%를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수능반영영역 2개의 합이 6등급(이학 및 사회 계열은 5등급) 이내이며, 탐구영역은 1과목을 반영한다.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에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어 있고, 올해는 한국사 응시 여부가 지원 자격에 추가되었으므로 지원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미래인재 전형은 한국항공대의 대표적인 학생부종합 전형이다. 1단계에서 서류종합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 일반면접 40%로 최종 선발한다. 일반면접은 자기소개서와 학생부 기반의 면접으로 수험생 1인당 15분간  실시한다.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3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 서류종합평가 50%로 최종 선발한다. 미래인재 전형과 달리 자기소개서와 일반면접이 없어 작문이나 면접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만한 전형이다.


  고른기회 전형은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학교생활우수자 전형과 동일하게 자기소개서와 일반면접 없이 진행된다. 국가보훈대상자 및 수급권자 또는 차상위 계층 등의 저소득층 학생들로 지원 자격에 제한을 두고 있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역시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학교생활우수자 전형과 동일하게 자기소개서와 일반면접 없이 진행된다. 또 고른기회 전형과 마찬가지로 지원 자격에 제한이 있어 타 전형에 비해 경쟁률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수능반영영역은 국어와 영어가 단일유형으로 반영되며, 수학과 탐구영역은 계열별로 다르다. 공학계열(소프트웨어학과 제외)은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 이학계열(소프트웨어학과 포함)과 사회계열은 수학 가형 또는 나형과 사회탐구 또는 과학탐구를 적용하므로,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시 이를 참고해야 한다.

  예를 들어 공학계열은 정시모집에서 수학 가형을 응시해야 하지만, 지원자가 수학 나형을 응시했을 경우라도 국어+영어 또는 국어+탐구, 영어+탐구의 합이 6등급(탐구영역은 1과목 반영) 이내일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다. 그러나 수학 나+국어 또는 수학 나+영어, 수학 나+탐구의 합이 6등급(탐구영역은 1과목 반영) 이내일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

  이학, 사회계열 등은 정시모집에서 수학 가.나형, 사회.과학탐구를 모두 인정하므로 어느 영역이든 관계없이 2개 영역의 합이 5등급(탐구영역은 1과목 반영) 이내일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다. 단, 소프트웨어학과는 2개 영역의 합이 6등급(탐구영역은 1과목 반영) 이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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