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본 항대

[YTN 외] 군수품 수송에도 드론 뜬다 올해 안 실전 배치

  • 2016-06-29

음은 연합뉴스 6월 15일자 기사입니다.


軍, 군수품 수송에 '드론' 투입한다…20㎏도 '거뜬'(종합)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우리 군이 군수품을 수송하는 임무에 드론을 투입한다.


육군은 15일 계룡대에서 개최한 전반기 창조국방 추진평가회의에서 '군수품 수송용 드론' 시연을 했다고 밝혔다.


군수품 수송용 드론은 육군이 항공대와 공동 개발 중인 장비로, 유사시 고립된 부대에 식량을 포함한 군수품을 수송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미국 대형 소매업체 아마존이 선보인 상업용 드론에 착안한 군용 드론이라고 할 수 있다.


군수품 수송용 드론은 한 번에 최대 20㎏의 군수품을 들어 올려 약 5㎞의 거리를 비행할 수 있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상자에 든 15㎏의 물을 들어 올려 공중을 날았다.


6개의 프로펠러를 장착한 군수품 수송용 드론의 체공 시간은 약 30분이며 지상에서 약 500m 상공까지 올라갈 수 있다. 지상에 설치된 컴퓨터로 원격 조종이 이뤄지며 자율 비행도 가능하다.


육군은 올해 안으로 군수품 수송용 드론의 시제기를 도입해 운용 시험을 거쳐 실전 배치할 계획이다.


군수품 수송용 드론이 전력화되면 유사시 군수품 수송이 원활해질 뿐 아니라 재난·재해가 발생했을 때 민간 구호물자 수송에도 유용할 것으로 육군은 기대하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군수품 수송용 드론은 차량이 들어갈 수 없는 곳에 긴급 물품을 신속하게 수송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후략)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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