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본 항대

[기호일보 외]한국항공대, 경기도지역협력연구센터(GRRC) 1차년도 성과발표회

  • 2018-05-02



 

 지난 4월 26일 한국항공대학교(총장 이강웅) 경기도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영상음향공간융합기술연구센터(센터장 백중환)는 산학협력 공동 세미나 및 1차년도 성과발표회를 겸한 워크숍을 항공대 중소벤쳐육성지원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하였다. 참여교수와 연구원, 경기도와 고양시 관계자, 참여업체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과제별 연구성과 발표와 전시, 업체별 주요 R&D 내용과 개발품들을 선보였다. 또한 경기도 과학기술과 이환실 팀장의 발표로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설명회도 가졌다. 

 항공대 영상음향공간융합기술연구센터는 지난해 6월 경기도로부터 선정되어 총 6년간 지원을 받고있다. 경기북부 영상 음향 산업 특성화를 위해 기업과 공동연구개발, 지역산업지원, 사업화 지원, 영상 음향 분야 교육 및 인력을 지원하고, 고양시를 비롯해 항공대 창업보육센터, 중소기업기술지원센터 및 고양시 지식정보산업진흥원과 협력하여 영상 음향 공간 융합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경기도 과학기술과 김평원 과장은 격려사를 통해 항공대 GRRC 센터가 고양시를 중심으로 경기서북부지역의 영상음향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고양시 미래전략국 명재성 국장은 고양시가 통일한국을 대비해 추진 중인 고양 일산 실리콘밸리 사업에 영상음향공간융합기술연구센터가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센터의 주요 연구 분야는 영상과 음향, 공간을 융합하는 기술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가상현실(VR)과 입체음향 분야이다. 이번 성과발표회에서 발표된 연구 내용은 360VR 영상/공간 융합 플랫폼 기술, 이동형 미디어 디바이스를 위한 영상 프레임율 향상기술, 시네마 투음 디스플레이 및 실감 음향 기술, 공간/미디어 융합형 인터렉티브 VR 플레이어 기술, 공간 정보 융합지능형 서비스 기술, 음향/영상 정보 융합 지능형 이동 보조 기술 등이다.

 이 중 특이할 만한 것은 세계 최초로 음향이 투과되는 디스플레이 개발이었다. 항공대 전자정보공학부 전재홍 교수가 참여업체인 소닉티어오디오 요구로 개발한 기술로 기존의 디스플레이와는 달리 음향이 투과되어 왜곡 없이 입체음향을 즐길 수 있는 장치이다. 이 디스플레이는 극장의 스크린을 대체할 수 있어 향후 사업성이 큰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소닉티어오디오는 스마트폰에서 사용자가 촬영한 동영상에 입체음향을 편집할 수 있는 저작 툴을 소개했다. 이 앱은 지난 4월 16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출시한 바 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1인 미디어 제작 시 쉽게 입체음향을 편집할 수 있다고 소닉티어오디오 곽남훈 대표는 말했다. 그 외에도 글로브포인트, 온스캔스, KN커뮤니케이션, 레이시오 등의 업체에서 개발품들을 전시하여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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