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에서 본 항대

[한국대학신문] 대학이 보유한 R&D 연구역량과 성과로 혁신성장 이끈다

  • 2019-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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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항공산업 발전에 힘 보태는 대학들 = 우주항공 분야는 인류의 삶과 미래를 혁명적으로 바꿀 수 있는 엄청난 포텐셜을 갖고 있다. 우주는 인류의 신주거지 개척 분야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우주강국은 독자적 기술로 우주개척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데 성공하고 있다. 이들 우주항공 선진국에 비하면 아직 부족하지만 우리나라도 빠른 속도로 우주기술을 축적해왔다. 이러한 발전이 있기까지에 대학들도 산업계와 뜻을 모아 국내 항공우주산업에 힘을 보태왔다.
 

<한국항공대 첨단무인기연구센터>

2013년 설립된 한국항공대 첨단무인기연구센터는 항공우주·무인기 분야에 특화돼 있다. 이 센터는 그동안 항공우주비행체의 제어 연구를 수행한 결과를 활용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무인항공기(드론)에 관한 원천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고정익 무인기, 회전익무인기(멀티콥터), 하이브리드 무인기, 무인비행선, 유도파라포일 등 다양한 무인기들의 기체설계, 비행제어, 비행시험 등에 관한 원천기술을 확보해왔다. 그 결과 국내 최초로 다수 무인항공기의 자동편대비행을 수행한 바 있고, 세계 최초로 농약살포용 드론을 개발한 타이틀도 갖고 있다. 이외에도 새로운 형태의 무인항공기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여기에서 근무하는 전문연구원들과 석·박사과정생들 모두 무인기 설계능력과 비행제어시스템을 위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설계·제작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자체 연구역량을 활용해 지자체들과 협력해 시민 안전을 위한 드론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예를 들어 대인대물 피해 걱정이 없도록 하기 위해 드론을 이용한 안심귀가 동행서비스용 드론, 순찰용 드론 등 개발을 구상하고 있는 것. 송용규 한국항공대 첨단무인기연구센터장(항공우주기계공학과 교수)은 “최근에는 방송중계차량에 탑재하고 다니다가 필요할 경우 즉석에서 현장으로 보내 영상을 획득해 실시간으로 방송국에 전송할 수 있는 멀티콥터캠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현재는 항공우구연구원 및 무인기개발업체와 협력해 실종자 수색, 해양감시 등을 위한 재난치안용 무인기의 기체설계, 비행제어시스템 개발과 GPS신호 단절 시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항법을 이용해 운용할 수 있는 드론시스템을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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