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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일보] 한국항공대 학생 스타트업, 중국 글로벌 창업경진대회 2등 단체상 수상

  • 2019-11-05



  한국항공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천진에서 개최된 글로벌 창업경진대회(중강국제청년혁신포럼)에 학생 스타트업 두 팀을 파견해 2등 단체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를 주최한 중강 인큐베이터는 중국 국영 철강기업인 중강그룹의 자회사로, 막강한 자본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업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한국항공대학교와는 2018년 12월 MOU를 체결했으며, 이번 창업경진대회에는 한국, 중국, 호주 등지에서 온 9개 대학과 기업이 참여했다.


  한국항공대 학생 스타트업인 ‘미스터 포터’는 이 대회에서 모바일로 음식주문을 받아 정해진 시간과 장소로 배달해주는 음식배달 서비스에 대해 발표했다. 이미 국내 4개 대학에서 시행 중인 이 서비스는 소비자의 배달 비용과 판매자의 마케팅 비용을 함께 줄여주는 윈윈(win-win) 아이디어로 사업성을 인정받아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사회적기업 창업지원사업’과 중기청 ‘기술혁신형 창업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업계 최초로 한 고객이 여러 음식점의 메뉴를 장바구니에 넣고 한 번에 결제하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특허 출원 중이다.


  또 다른 학생 스타트업인 ‘아쿠아런’은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헬스케어 시장 중 수중 헬스를 아이템으로 잡았다. 수중 운동이 지상 운동 대비 5배 이상의 효과가 있고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는 점을 활용하여 노인, 임산부, 장애인 등 지상 운동에 제한을 받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한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한국항공대 대학일자리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 참가를 통해 학생 스타트업의 글로벌 역량을 키운 것은 물론 중국 시장진출 등 창업 활성화까지 기대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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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