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가 학생 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11월 29일 ‘2019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에는 총 29개 팀이 지원했으며, 1단계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된 20개 팀이 2단계 발표평가에 참가했다. 평가는 특허 전문 법무법인 변호사 등 교내·외 심사위원이 맡았다.
 

  1위인 총장상은 이종민(기계공학 전공 4), 이종현(기계공학 전공 4), 남궁수정(경영 전공 3) 학생의 ‘직관적 코딩’ 팀에게 돌아갔다. 이 팀이 발표한 아이템은 팀명과 동일한 ‘직관적 코딩’이라는 이름의 초·중등학생용 메이커·코딩 교육 콘텐츠였다. 모듈식 하드웨어와 핸드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센서의 회로를 쉽게 구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교의 노후화된 PC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어 교육 현장에서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을 걸로 기대된다. 현직 코딩 강사와 교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8~16주간의 교육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앞으로 오프라인 교육연수를 실시해 유통 채널을 확보하고, 학생교육 과정에서 나온 피드백을 받아 지속적으로 포로그램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항공대 대학일자리센터는 이번에 선발된 총 13개 팀을 창업동아리로 등록하여 창업카페 등 교내 창업 공간을 제공하고, 각 동아리에 맞는 단계별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육성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바로보기
경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