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항공사 취업 소모임 Flight를 만든 박상현 학생(경영 15)

  • 2019-05-24

 

한국항공대에는 항공사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소모임 Flight(플라이트)가 있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소모임 플라이트를 만든 박상현 학생(경영학부 15)을 만나보았다.
 

  그는 왜 플라이트를 만든 것일까. 취업 준비를 위해 대외활동을 하던 중, 다른 대학에도 있는 항공사 취업 소모임이 한국항공대에는 없다는 게 아쉬웠다고 했다. 항공분야에 취업하고 싶은 학생들이 누구보다 많은 한국항공대에서 더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플라이트를 만들었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은 플라이트는 다수의 취업자를 배출했다. 최근에는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선배 두 명이 각각 대한항공과 진에어의 정비직에 취직했다. 경영학부 선배 두 명은 각각 대한항공 일반직과 티웨이 객실 승무원으로 입사했다.

 

 


  처음에는 경영학부 소모임으로 시작했지만, 학생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지금은 학과 제한 없이 지원자를 받고 있다. 해가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져서 정식동아리 승인 절차도 밟고 있다. 박상현 학생은 “일년에 두 번, 매 학기 초에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으니 2학기에도 많은 지원 바란다”고 덧붙였다.


  소모임 활동은 크게 월 2회의 정기모임으로 이뤄진다. 모임별로 주제가 있어, 그에 따라 강사를 초빙해 특강을 진행하기도 하고, 견학, 모의면접, 시사토의 등 다양한 활동도 한다. 다음은 이번 학기의 계획표다. 


  박상현 학생은 앞으로도 졸업생과 재학생간의 교류를 더욱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올해부터는 연말 송년회를 개최하여 선후배 교류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학업과 병행하며 소모임을 운영하는 게 항상 쉽지만은 않았다는 박상현 학생. 그러나 플라이트에 대해 얘기할 때면 그의 눈은 누구 보다 빛났다. 오늘도 한국항공대에는 밤하늘의 별 만큼 수많은 꿈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