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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식 교수,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선정

  • 2019-01-10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오태식 교수가 한국공학한림원이 7일 발표한 신입 정회원 명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공학한림원은 대학, 기업, 연구소 등에서 기술발전에 현저한 공을 세운 공학기술인을 발굴해 우대하고, 공학기술 관련 학술연구 및 지원사업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특수법인단체다.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은 ‘공학계의 명예의 전당’으로 불린다. 한국뿐만 아니라 공학한림원이 있는 전 세계 27개국에서 ‘권위자’로 인정받는다. 정회원이 되려면 16년 이상 경력을 쌓아 일반회원 자격을 받은 뒤 별도의 심사를 거쳐야 한다. 현재 국내 정회원은 285명에 불과하다.


  오태식 교수는 2013년 한국공학한림원의 전문분과위원회 중 하나인 기술경영정책분과위원회의 일반회원으로 선정되었고, 그 동안의 공적을 인정받아 2019년에 정회원으로 선정되었다.


  오 교수는 1990년부터 2007년까지 국내 방위산업체에서 T-50 고등훈련기 개발을 주도했다. T-50은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당시 미래창조과학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한 ‘대한민국을 바꾼 70대 기술성과’에 선정됐다. 2011년에는 민간인 최초로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장으로 취임해 연간 10조원 규모의 방위력 개선사업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했으며, 2014년에는 35억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