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허희영 교수, 아시아투데이 칼럼 게재 "글로벌 경쟁시대, 공항의 성공 조건은?"

  • 2018-05-14

 경영학부 허희영 교수는 5월 11일자 아시아투데이 칼럼을 통해 새만금지역의 신공항 건설계획과 관련한 전문가 견해를 내놓았다.

 지난 4월 국토교통부가 새만금지역의 중장기 항공수요 예측결과와 함께 사전타당성 검토계획을 밝힌 이후 해당 지역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금번 칼럼은 해당 국책 사업의 성공가능성에 대한 첫 번째 전문가 진단이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허 교수는 글로벌 사례를 비추어 볼 때, 새만금지역에 설치될 신공항이 다음의 세 가지 조건 중 하나를 갖추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첫째로, 인천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의 경우와 같이 배후도시의 인구가 충분하여야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둘째로, 네트워크의 집중을 성공요인으로 지목했다. 배후에 대도시가 존재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항로를 연결하는 곳에 위치한 '허브공항'이 그 예로, 인구는 70만 명에 불과하지만 성업 중인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언급했다. 마지막 성공요인으로는 풍부한 관광자원과 사람을 끌어들이는 관광 매력물을 꼽았다.

 새만금지역의 국제공항 건설이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2시간 내에 세계 155개 도시들을 연결하는 인천공항이 위치해 있다는 점, 2003년 건설된 이후 현재는 비행장으로 전락학 울진공항 등을 참조하여 지역 이기주의와 수요 부풀리기의 실패 사례들을 통해 위험을 최소화하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보기
☞ 아시아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