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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다희 학생, 학부생 경진대회 최우수 발표상 수상

  • 2021-10-27


 

  신소재공학과 17학번 서다희 학생(지도교수 : 황완식)이 전기전자재료학회 하계학술대회 기간에 열린 학부생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 

  서다희 학생은 포스터 발표로 진행된 이 대회에서 ‘산화갈륨 광촉매 특성을 이용한 에틸렌 생성 작용’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수행했다. 산화갈륨은 기존의 반도체 소재들보다 에너지 밴드 갭(Band Gap.하나의 전자가 결합상태에서 벗어나 자유상태로 바뀌는 데 필요한 최소 에너지)이 넓어 고온, 고전압에서도 반도체 성질을 유지하기 때문에 칩을 소형화, 고효율화 할 수 있어 차세대 전력반도체 소자로 주목받고 있다.


  서다희 학생은 이 산화갈륨 나노구조 광촉매를 이용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에틸렌으로 전환시키는 실험을 진행했다. 에틸렌은 플라스틱, 화장품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물질로 이산화탄소를 에틸렌으로 전환시킬 경우, 이산화탄소가 저감되어 대기질이 개선되는 건 물론, 에틸렌 생산으로 탄소 중립이 실현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실험 결과, 산화갈륨이 기존의 광촉매 대비 높은 이산화탄소 제거 효율과 에틸렌 생성반응 선택성을 가지고 있음이 확인됐다. 서다희 학생은 이를 통해 현재 전기차 반도체용으로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산화갈륨 반도체가 환경문제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측했다.


  신소재공학과 황완식 교수 연구실의 학부연구생인 서다희 학생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황완식 교수님과 많은 도움을 준 연구실 석.박사과정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