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성홍계 교수, 과기부 ‘스페이스파이오니어 사업’ 선정

  • 2021-09-13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성홍계 교수 연구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페이스 파이오니어 사업의 세부 연구인 ‘홀 추력기 성능 및 수명 해석 기법 개발’ 과제로 선정됐다. 스페이스 파이오니어 사업은 첨단우주부품을 국산화하고 원천기술을 확보하여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이루기 위한 국가주도 사업이다. 2030년까지 10년 간 총 16개의 세부과제에 대해 2,115억 원의 국고가 지원된다.  


  성홍계 교수는 ‘인공위성용 200mN급 고추력 전기추진시스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한다. 정지궤도 위성과 심우주 탐사를 위한 200mN급 고추력 전기추력기 시스템을 개발하여, 차세대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위성’에 활용할 전기추진시스템을 시험운영해보고 우주인증과 차세대 정지궤도 위성의 전기추진시스템으로 표준화 및 상용화하는 게 목표인 연구다.
 


  이를 위해 고추력 홀 추력기(Hall thruster)의 플라즈마 거동을 상세 모사하여 성능을 예측, 분석하는 전산해석 기법을 개발하고, 실험적으로 또는 직접 모사가 어려운 추력기의 수명예측 기법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연구 과제는 AP위성이 총괄책임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항공대, KAIST가 공동 연구로 참여하며, 6년 동안 총 200억 원의 연구비를 투자된다.
 

  성 교수는 “전기 추력기 기술은 위성 고효율화 및 확장은 물론 심우주 탐사를 위해 필수적인 핵심기술임에도 우리나라의 관련 기술은 타 분야 관련 기술이나 기술 선진국들의 전기 추력기 기술에 크게 뒤쳐져 있는 실정”이라며, “이 사업이 국내 전기 추력기 기술 개발을 본격화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