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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선 교수, 제 22회 과학기술우수논문 선정

  • 2012-09-17


 


  박정선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교수가 최근 제 22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치하는 과학기술부문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지난 7월 5일 시상식을 가졌다. 

  박 교수는 ‘Theta 투영법을 이용한 터빈 블레이드의 크리프 특성 분석’이라는 연구논문으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항공기 엔진은 연소가스로부터 동력을 얻는데 이때 터빈과 날개 역할을 하는 블레이드가 고온, 고압, 고속회전을 통해 엄청난 하중을 받게 된다. 이런 하중이 지속되면 구조물이 변형되는 크리프 현상이 나타난다. 박 교수의 이번 논문은 이런 크리프 변형을 시간에 따른 특성식으로 나타내어 크리프에 의한 파단을 효과적으로 계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 교수는 수상 후 월간 경제 종합지인 이코노미저널(ECONOMY JOURNAL)에 단독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박 교수는 이 인터뷰에서 “이번 연구가 장시간 고온에서 운동되는 항공기엔진, 발전설비 및 기계부품 의 수명안정성 확보 및 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항공기뿐만 아니라 자동차, 선박에도 활용될 수 있는 연구이기 때문에 많은 분야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코노미저널에서는 박 교수를 ‘항공우주 분야의 구조설계 및 재료 부문에서 혁신적인 연구성과를 잇따라 선보이며 최근 학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학자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또 박 교수가 최근 연구하고 있는 인공위성 구조물의 경량화 및 기동을 위한 설계기술에 대해 소개하며, 2025년 순수 국내기술로 진행될 발사체 국산화에 탑재될 달착륙선 착륙장치 설계기술 개발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가 항공우주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중대한 역할이 박 교수에게 주어져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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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