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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창 교수 사설, 완전 도서정가제 어떻게 봐야 하나

  • 2013-02-21

  이승창 경영학과 교수가 2월 7일자 한겨레신문의 오피니언 코너를 통해 완전 도서정가제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신간 도서의 가격 상승과 중소서점의 몰락을 막기 위해 완전 도서정가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 찬성론이라면책을 20~50% 할인된 가격에 사는 현재의 혜택을 없앤다면 구매가 위축되어 출판시장 전반에 악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게 반대론이다.

 

  이 교수는 찬성론을 들고 나온 김기태 세명대 미디어창작학과 교수의 주장에 맞서 도서정가제가 지금의 도서 유통시장을 강제할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법적 강제가격제의 성공 여부는 오로지 시장에 달려 있으며독자들이 이미 다양한 형태의 서점을 경험했기 때문에 강제로 할인혜택을 막는다해도 또 다른 형태의 서점이 생겨날 것이라는 이유에서였다.

 

  이 교수는 침체된 출판시장을 활성화하고 동네서점의 몰락을 막기 위한 대안으로서 다양한 시각의 도서 발간을 위한 작가층 발굴.유지(출판사)와 지역민 밀착형 품목 판매(동네서점)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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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