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장조원 교수, 월간중앙 12월호 칼럼 게재

  • 2012-11-26

장조원 항공운항학과 교수가 월간중앙 12월호에 칼럼을 게재했다. 장 교수는 지난 10월 14일 오스트리아인 스카이다이버 펠릭스 바움가르트너가 성층권에서 지상까지 자유낙하를 하는 데 도전해 성공한 일을 ‘우주에서 뛰어내린 겁 없는 사나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과학적으로 설명했다.


  장 교수는 6페이지에 걸친 칼럼을 통해 바움가르트너의 도전은 63빌딩 크기의 기구를 타고 성층권으로 올라가 고도 39km의 상공에서 맨몸으로 지상까지 낙하하는 도전으로, 1분에 몸이 120바퀴나 도는 플랫 스핀(flat spin), 음속 돌파 시 나타나는 소닉 붐(sonic boom) 등 극한 상황을 견뎌내야 한다고 소개하며, 바움가르트너가 어떤 의학적, 과학적 원리를 이용해 그런 어려운 과제를 통과했는지를 분석했다.


  또 칼럼의 말미에선 이번 자유 낙하 프로젝트의 공식 웹사이트에 오른 도전의 의미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 공식 웹사이트는 바움가르트너의 도전이 우주선에서의 비상탈출 가능성을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인간의 우주개발에 의학적, 과학적으로 기여했다고 주장했다.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대 항공우주공학 석사, KAIST 항공우주공학 박사 학위를 딴 장조원 교수는 현재 우리 대학에서 생체모방 비행체, 경계층 흐름제어, 유동가시화 등을 비롯해 비정상 공기역학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