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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근 교수 연구실 학생들, 우수논문상 수상

  • 2012-11-19

 

    ▲ LIG넥스원 우수학생논문상을 수상한 항법및정보시스템연구실 학생들과 지도교수인 이형근 교수(사진 가운데)


  우리 대학 항공전자 및 정보통신공학부 항법및정보시스템연구실 학생들이 지난 11월 8~9일 열린 한국위성항법시스템학회의 학술대회에서 LIG넥스원 우수학생논문상을 수상했다. 한국위성항법시스템학회는 위성항법시스템 연구개발에 종사하는 국내 대학, 연구소, 기업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올해 학술대회에는 약 300명이 참가했다.


  최광호, 김희성, 이제영, 임준후, 최종준 학생은 지도교수인 이형근 교수의 도움을 받아 ‘GPS/GLONASS를 활용한 전리층 총 전자수 추정 및 정확도 평가’라는 논문을 발표해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항법및정보시스템연구실 학생들이 논문 주제로 선장한 ‘전리층’은 태양 에너지에 의해 공기 분자가 이온화되어 자유 전자가 밀집된 곳을 뜻하는데, 바로 이 전리층 때문에 위성에서 보낸 신호가 지구 대기층을 뚫고 들어올 때 신호 왜곡 및 지연 현상을 보이게 된다. 이처럼 위성항법신호 오차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전리층은 미래항행기술 뿐만 아니라, 통신, 교통, 시각동기, 재난예측, 지구관측 등 다양한 공학, 과학 분야에서 매우 중요하다. 특히 2013~2014년에는 태양활동이 극대화되면서 전리층 활동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여, 전 세계적으로 전리층 연구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항법및정보시스템연구실 학생들은 위성항법장치를 이용해 바로 이 전리층의 전자수를 정확하게 추정하는 법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이형근 교수가 맡고 있는 우리 대학 항법및정보시스템연구실(
http://nisl.kau.ac.kr)은 센티미터 단위로 위치를 추정할 수 있는 정밀항법기술을 인프라와 사용자용으로 분리하여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전리층 추정 기술은 이중 인프라 기술의 근간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