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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희영 교수, 경향신문에 칼럼 기고

  • 2012-10-15

  허희영 경영학과 교수가 15일자 경향신문에 인천공항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건과 관련한 기고문을 게재했다.


  허 교수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반대 입장에 서서 논지를 펼쳤다. 단순.반복 업무의 비중이 높은 공항 운영에 있어 아웃소싱 영역이 넓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는 공항 청소, 보안, 시설관리, 지상조업, 급유, 승객서비스 등에 대한 아웃소싱은 세계 공항업계의 보편화된 경영 방식이며, 인천공항 비정규직의 근로조건은 오히려 일반업계 정규직의 근로조건에 비해 두 배 이상 양호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허 교수는 또 인천공항의 고용 문제와 관련해 더욱 시급한 과제는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전문인력 확보라고 덧붙였다. 급변하는 동북아 공항업계의 판도 안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려면 해외공항 건설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야 하는데, 현재 인천공항 해외사업단의 전담인력은 22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었다. 허 교수는 인천공항이 글로벌 마케팅과 인프라 개발을 전담할 사업본부를 설치하고 전문인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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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