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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 2015-11-17


 

본교 창업지원센터가 주최한 ‘제2회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창업 동아리 선발)’의 시상식이 11월 2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창업 역량을 강화하여 우수한 예비창업자로 육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교내 행사다. 
 

  지난 8월부터 시작된 올해의 대회는 한 달간의 공모와 서면 심사, 프리젠테이션 심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팀별 발표와 심사위원 질의응답으로 진행된 프리젠테이션 심사에서 학생들은 저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사업화 추진계획을 내놓았다. 심사위원장인 황재혁 창업지원센터장은 “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인상적이었으며, 잘 발전시키면 좋은 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평가했다.


  1위(총장상)는 나래 팀(최우성, 정석환, 오영재)의  ‘캔버스 이끼 그래피티’가 차지하였고, 2위(창업지원센터장상)는 SEED 팀(안희석, 김대영, 김충신, 김정환, 박상훈, 서준호, 정태한, 오강훈, 이주형, 최정연, 박윤식)의 ‘빗물 재활용 프로젝트 단비’가, 3위(창업지원센터장상)는 e-room 팀(송철헌, 성은수, 조용원)의 ‘장갑제어 기반 IOT 1인 이동수단’이 각각 차지했다.


  1위 팀의 ‘캔버스 이끼 그래피티’는 캔버스 판넬 위에 그림을 그리고 그림 위에 이끼가 자라도록 하는 새로운 취미예술상품으로 기획되었다. 타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도안을 확보하고 소셜커머스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오픈마켓에 입점하겠다는 사업화 계획까지 뚜렷하다. 2위 팀의 ‘빗물 재활용 프로젝트 단비’는 비닐하우스에 구조물을 설치하여 빗물을 모아 저장한 다음,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농업용수로 공급하겠다는 아이디어다.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다가 만들어낸 이 아이디어는, 지난달 29일 K-water(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한 대국민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K-water Star’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3위 팀의 ‘장갑제어 기반 IOT 1인 이동수단’은 리모콘이나 발판 제어가 아닌 손동작으로 제어할 수 있는 전동보드라는 아이디어로 수상하게 되었다. 손을 움켜지는 동작으로 앞으로 나아가고 손을 펼치면 브레이크가 걸리는 등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마니아층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수상한 모든 팀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었으며, 별도의 창업 공간을 제공하여 지속적인 창업 활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특전을 주었다. 창업지원센터에서는 앞으로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더욱 활성화하고, 창업특강, 창업정보 제공 등 창업에 관심 있는 본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