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항공·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의 딘 어코스타(Dean Acosta) 본사 홍보 수석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 & Chief Communication Officer)과 임직원들이 28일 우리 대학을 방문했다. 록히드마틴은 우리나라와 30년 이상 파트너십을 맺어왔으며, 이를 통해 국내 최초의 국산 초음속 항공기인 T-50과 차세대 전투기인 KF-21 개발을 지원하며 국내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날 록히드마틴의 방문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항공특성화대학인 우리 대학의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양 기관이 교류 협력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록히드마틴과 우리 대학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우리 대학 캠퍼스에서 ‘록히드마틴 팰콘 챌린저(이하 팰콘 팰린저)’ 프로그램을 공동 개최해 왔다. 팰콘 챌린저는 우리 대학의 글로벌 항공우주 비교과 프로그램(GAEP) 중 하나로 재학생들이 ‘드론자율비행’에 대해 학습하고 경쟁하는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융합교육)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이날 우리 대학은 어코스타 부사장 및 임직원, 우리 대학 교수진, 2023 팰콘 챌린저 수상팀 학생들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선 학생들이 AI·머신러닝 등을 학습한 과정을 발표하고 앞으로의 프로그램 발전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어코스타 부사장은 “학생들의 발표가 인상적이었으며 항공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의 높은 수준을 보여줬다"며 “차세대 항공 전문가 양성을 위한 팰콘 챌린저에 록히드마틴이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허희영 총장은 “팰콘 챌린저를 포함한 록히드마틴의 관심과 후원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록히드마틴과 우리 대학 간의 교류 협력 방법이 더욱 다양해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2024-03-04겨울 방학을 맞아 국제 교류 프로그램인 ‘NASA-Boeing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월 30일부터 2월 4일까지 진행된 ‘NASA-BOEING 탐방 프로그램’은 우리 대학 국제교류처가 매년 개최하는 동계 방학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항공 우주 산업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난해 열린 ‘2023 보잉 데이(Boeing Day)’ 수상자 12인 등 총 38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이들은 3박 4일간 미국 항공 우주국(NASA)과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 업체인 보잉(Boeing)사 등을 견학했다. 학생들은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케네디 우주 센터(KSC⸱John F. Kennedy Space Center)에서 탐방 일정을 시작했다. KSC는 NASA가 보유한 로켓 발사기지 중 하나로, 학생들은 조별로 센터를 둘러보며 생생한 우주 로켓 발사 현장을 눈에 담았다. 이튿날에는 워싱턴주 시애틀로 이동해 보잉 에버렛 공장(Boeing Everett Factory)의 현직자와 함께 기체 제조 현장을 방문해 보잉사의 최신 연구동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산업체 현장을 견학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항공교통물류학부 백승우 학생은 “나중에 항공 정책 전문가가 되는 것이 목표인데, 세계 항공 정책의 중심인 미국과 보잉사를 방문해 영광”이라며 “이 프로그램으로 쌓은 추억을 잊지 않고 한국에 돌아가서도 한국항공대학교 재학생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생활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기획홍보팀 송영은 *이 기사는 윤수빈(항공전자정보공학부 22), 백승우(항공교통물류학부 22), 조현성(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19) 학생이 작성한 아래 탐방 소감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방문 학생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함께하는, ‘2023 동계 NASA-Boeing사 탐방기’우리 대학은 항공우주 특성화 대학답게, 항공우주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교와 에어버스, 록히드마틴, 그리고 보잉사와 함께 매년 임직원 특강과 재학생 공모전을 개최하는 것이 그것입니다. 각 공모전에서 수상한 팀에게는 상금과 더불어 각 사의 해외 본사를 탐방할 수 있는 특전을 주고 있습니다. 올해도 역시 지난 ‘2023 Boeing Day’에서 수상한 12명과 함께, 개별적으로 Global Challengers 프로그램에 지원한 26명까지 총 38명이 미국 올랜도에 위치한 NASA와 시애틀에 위치한 BOEING사를 방문하였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 방문기를 방문 학생들의 느낀 점 및 소감과 함께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1st Place: 인류의 우주로의 꿈을 현실로 바꾸는 그곳, ‘NASA’우리는 미국 항공 우주국(NASA)의 여러 산하 기관 중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케네디 우주 센터(Kennedy Space Center)에 방문했습니다. Kennedy Space Center는 1962년에 세워진 후, 우주발사체의 발사장으로 선택되어 달 탐사 로켓 Saturn-V를 쏘아 올리는 등의 우주 업적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NASA 기지입니다. 실물 로켓 발사체, 유인 우주 왕복선, 로켓 조립동 등을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학생들은 조별로 센터를 둘러봤는데 현장 가이드께서 곳곳에 있는 NASA 건물을 비롯해 블루 오리진(미국의 우주 로켓 기업)이 뉴 글렌(New Glenn⸱블루 오리진이 개발한 대형 로켓) 로켓에 사용할 ‘런치패드 36’과 United Launch Alliance(보잉과 록히드마틴이 합작 투자해 설립한 발사로켓 기업)가 사용하는 ‘런치패드 37’ 등 다양한 런치패드(Launch Pad⸱로켓 등의 발사 시에 사용되는 하중 지지대)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탐방에 참여한 조현성(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19) 학우는 “이번에 직관한 ‘Space-X Falcon 9’은 재착륙 로켓이었기 때문에 그 기대감은 더욱 컸는데, 로켓이 발사될 때의 진동과 소리, 재착륙하는 과정 등을 직접 지켜보니 정말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벅차오름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2nd Place: 글로벌 기업 중 하나이자 세계 항공기 시장의 NO.1, ‘Boeing’ 올랜도에서의 Kennedy Space Center 방문 이후, 우리 학생들은 시애틀로 이동하여 Boeing사 탐방으로 일정을 이어 나갔습니다. 대한항공 측의 협력하에 진행된 Boeing 탐방 일정은 시애틀 에버렛 공장에서 시작했습니다. 이곳은 보잉사의 광폭동체 여객기인 ‘B-767’, ‘B-777’ 항공기가 생산되는 주요 체인 중 하나입니다. 효율성이 강조된 기체 공정 작업, 물류 체인, 시험 비행을 위한 활주로는 전 세계 1위 항공기 제작 회사의 규모를 보여 주고 있었습니다. 에버렛 공장에서는 보잉사의 새로운 기종 중 하나인 ‘B-777X’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B-777X’은 탄소 섬유(Carbon Fibers)로 만들어 무게를 줄이고, ‘접이식 윙팁(비행 시 길이가 늘어나는 구조의 항공기 날개)’을 통해 지상 활주로 및 유도로 이동에 제약을 받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비행 연비를 높였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학생들은 이번 탐방의 마지막 장소이자 보잉의 역사가 수놓아진 박물관인 시애틀 항공 박물관(The Museum of Flight)으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미국 항공 기업의 역사에 대한 다양한 전시물과 보잉의 초기 비행기부터 현대 항공기 모델을 살펴보았습니다. 또한 항공 박물관에는 간단한 비행 시뮬레이터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매우 생동감 있는 견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보잉사 방문을 마치고 백승우(항공교통물류학부 22) 학우는 “나중에 항공 정책 전문가가 되는 것이 목표인데, 세계 항공 산업과 항공 정책의 중심인 미국에 와서 세계적인 기업 Boeing사를 방문해서 영광이었다”며 “조원들과 쌓은 이 추억을 평생 잊지 않고 한국에 돌아가서도 한국항공대학교 재학생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끝으로 이번 탐방 프로그램의 총괄 조장을 맡은 윤수빈(항공전자정보공학부 22) 학우는 “탐방 기간 동안 현장에서 고생해주신 송운경 교수님, 김혜리 선생님과 및 국제교류처 담당자분들 그리고 이번 탐방이 무사히 끝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참가자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국내 최고의 항공우주 특성화 대학인 한국항공대 학생이라면 대부분 항공과 우주에 대한 관심이 있을 것입니다. 과연 국내 대학 중 인류의 우주로의 꿈을 현실로 바꾸는 곳인 ‘NASA’와 세계 항공기 시장의 최고 기업인 ‘Boeing’사를 동시에 방문할 수 있는 곳이 얼마나 될까요? 아직 ‘NASA-Boeing사 탐방 프로그램’을 경험해보지 않은 학우분들, 이런 특별한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마시고 내년에 꼭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2024-02-19우리 대학과 세계 최대 항공우주기업 보잉이 함께 하는 ‘2023 보잉 데이(BOEING DAY)’ 행사가 11월 29일 오후 두 시 교내 비전홀에서 개최됐다. 보잉 데이는 2014년 처음 열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프로그램이다. 매년 보잉코리아 임직원의 특강 및 토크 콘서트와 우리 대학 학생들이 참여하는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구성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보잉코리아 방산우주사업부문 존 킴 대표가 ‘보잉 개관(BOEING OVERVIEW)’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며 보잉의 역사, 현황, 한국 시장에서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이어 보잉코리아 임직원과 학생들 간의 토크 콘서트가 열려 보잉의 비전, 사업영역, 취업 준비법 등을 주제로 자유로운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의 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은 ‘달·화성 탐사를 위한 착륙선 또는 로버(외계행성의 지표면을 탐사하는 로봇)’를 주제로 열렸다. 학생들은 그동안 배운 전공지식을 활용해 미래의 달 또는 화성 탐사 계획을 세우고 험준한 지형을 탐사할 착륙선 또는 로버의 형상, 구조, 기능에 관련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냈다. 전체 참가팀 54개 팀 중 사전 예선을 통과한 9개 팀은 4인 1팀으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각자의 아이디어를 포스터로 전시했다. 우승은 박준영, 조현성, 우준규, 강정윤 학생으로 구성된 KAU-X팀이 차지했다. 이날 1~3위를 한 팀에게는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에 있는 보잉 팩토리(Boeing Factory)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 린든 B. 존슨 우주센터(Lyndon B. Johnson Space Center)를 견학할 수 있는 ‘NASA-Boeing 탐방 프로그램’ 참가자격과 함께 장학금이 주어졌다. 4~6위 팀도 부상으로 장학금을 받았다. 허희영 총장은 이날 축사에서 “지난 10년간 변함없이 행사를 후원해주시고 장학금을 쾌척해주신 보잉코리아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다가올 우주시대에 대한 상상력이 요구되는 지금, 달·화성 탐사를 위한 착륙선과 로버를 기획하는 오늘의 행사는 학생들 각자가 도전정신을 실험하고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대학은 세계 3대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 에어버스, 록히드 마틴과 함께하는 글로벌 항공우주 비교과 프로그램(GAEP)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2023-11-30우리 대학과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이 공동 주최하는 ‘2023 록히드마틴 팰콘 챌린저(Lockheed Martin Falcon Challenger)’ 행사가 10월 5일 오후 1시 교내 비전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항공우주 종합대학인 우리 대학과 세계적인 항공우주·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이 지난 2018년 처음 실시해 올해로 6년째를 맞은 글로벌 항공우주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행사의 중심은 학생들이 소형 드론을 직접 제작·운용하고 록히드마틴 임직원이 이를 평가하는 아이디어 경연대회다. ‘STEM 교육(과학·기술·공학·수학 융합 교육)’의 일환으로 항공우주분야의 전공지식을 실무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글로벌 항공우주·방위 산업의 트렌드까지 습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올해 경연대회는 ‘인공지능(AI) 기법을 활용한 멀티로터(드론) 자율주행’이란 주제로 열려 방위 산업의 최신 흐름을 충실히 반영했다. 1~4위를 수상한 팀에게는 이번 겨울방학 기간에 록히드마틴 본사 또는 공장을 방문할 수 있는 해외탐방 장학금도 주어졌다. 올해 대회의 1위는 전체 참가팀 71개 팀 중 1차, 2차 예선을 통과하고 본선에 진출한 11개 팀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낸 2000s팀의 김현빈, 김예린, 윤수빈 학생에게 돌아갔다. 록히드마틴 임직원과 학생들 간의 자유로운 질의응답인 ‘토크 콘서트’ 시간도 경연대회 못지않은 열기를 보였다. 학생들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글로벌 방위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허희영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 최고의 항공우주기업인 록히드마틴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우리 학생들이 막연하게 책으로 배운 항공우주기술과 산업에 대한 사고의 폭을 넓히고 상상력, 창의력, 도전정신을 발휘하는 경연대회”라며 “이런 값진 기회를 제공해주신 록히드마틴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협력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로버트 랭 록히드마틴 한국지사장은 이에 “록히드마틴은 학생들이 이론 학습을 적용하고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기술을 활용해봄으로써 대한민국 미래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에 필요한 정교한 능력을 갖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하며 “지난 30여 년간 대한민국 항공우주기술 산업 발전을 지원해온 록히드마틴이 한국항공대와의 팰콘 챌린저 행사를 통해 그러한 노력을 지속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답했다. 한편, 우리 대학은 세계 3대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 보잉, 록히드마틴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매년 글로벌 항공우주 비교과 프로그램(GAEP)를 개최하고 있다. 각 회사의 이름을 따서 AIRBUS 101, BOEING DAY, Lockheed Martin Falcon Challenger로 부르는 이들 프로그램은 대학혁신지원사업 항공우주 특화형 진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다. [관련뉴스 바로보기]뉴스1베리타스알파한국대학신문에너지경제고양신문고양뉴스광장
2023-10-06우리 대학과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가 함께 하는‘2023 AIRBUS 101’ 행사가 2일 오후 두 시 교내에서 실시됐다. AIRBUS 101은 우리 대학이 주최하고 에어버스가 후원하는 행사로, 지난 2017년 처음 만들어져 올해로 7년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는 1부 에어버스 코리아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들의 토크 콘서트와 2부 지속가능한 항공산업을 위한 실행 아이디어 공모전 순으로 진행됐다. 1부인 토크 콘서트는 교내에 설치된 에어버스 항공기(A300-600) 기내에서 실시됐다. 에어버스 임직원과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글로벌 항공산업에 대한 질의응답을 자유롭게 주고받는 시간이었다. 비전홀에서 열린 2부는 학생들이 지속 가능한 항공산업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면, 에어버스 임직원들이 아이디어의 우수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수상팀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위 AA팀의 나예영, 이수연, 이하은, 엘런 학생, 2위 Air-door팀의 김건호, 김종군, 김준호, 박재호 학생, 3위 RAM104G팀의 권두영, 여현우, 조자운, 한태환 학생에게는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의 해외본사 및 공장을 탐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올해는 총 80개 팀이 참여했고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그러나 수상 여부를 떠나 참가한 모든 학생이 자신이 배운 항공분야의 전문지식을 항공기 제조사, 항공사, 공항 등 글로벌 항공산업 현장의 이슈를 해결하는 데 적용해보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허희영 총장은 “세계 민간항공을 대표하는 에어버스와 함께 미래 항공산업의 진화를 모색하는 AIRBUS 101은 우리 대학만이 갖는 특별한 기회”라며 “오늘 이 행사가 우리 학생들이 진취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모티브(motive)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대학은 세계 3대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 보잉, 록히드 마틴과 함께 하는 글로벌 항공우주 비교과 프로그램(GAEP)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각 회사의 이름을 따서 AIRBUS 101, BOEING DAY, Lockheed Martin Falcon Challenger로 부르는 이들 프로그램은 한국항공대 교수진과 학생들이 함께 기획하여 진행한다. '2023 AIRBUS 101'은 항공교통물류학부 김현미 교수와 항공우주및기계공학부 박수현 교수를 포함한 지도교수와 신정민 총괄팀장, 최유나 홍보팀장 등의 학생 스태프 12명이 주축이 되어 이끌어나갔다. [관련뉴스 바로보기]연합뉴스베리타스알파교수신문한국대학신문에너지경제
2023-06-05 우리 대학이 국제항공우주교육기구 알리칸토(ALICANTO)의 2023 연례총회에 참석했다. 알리칸토는 2018년 설립된 국제항공전문가 고등교육기관 협력기구다. 엠브리리들 대학교, 캐나다의 맥길대학교, 영국의 크랜필드대와 코벤트리대, 러시아의 모스크바 주립 항공기술대 등 전 세계를 대표하는 50여개 항공우주분야 대학교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항공우주분야의 교육 및 연구를 위해 회원 대학 간은 물론, ICAO, IATA, ACI 등 국제항공기구와도 활발히 네트워킹하고 있다. 지난 1월 말 우리나라를 대표해 알리칸토에 가입한 우리 대학은 이날 신규 회원 자격으로 처음 연례총회에 함께 했다. 총회는 한국시각으로 5월 2일 밤 10시에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날 연례총회는 신규 회원에 대한 소개와 환영인사로 시작됐다. 우리 대학 송운경 국제교류원장은 신규 회원 대학으로서 한국항공대학교를 소개하는 약 15분간의 발표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에는 ‘아시아 최고의 항공우주특성화 대학’으로서 우리 대학의 역사와 학과는 물론, 다양한 항공우주교육 인프라(비행교육원, 항공교통관제교육원, 항공기술교육원, 항공안전교육원, 항공우주박물관 등 부속기관을 포함)와 글로벌 산관학 협력 프로그램(KOICA 개발도상국 석사학위연수과정, 보잉데이·에어버스101·록히드마틴 팰콘챌린저 등)이 소개됐다. 신규 회원 소개 후에는 ICAO가 주최하는 혁신경진대회(ICAO INNOVATION COMPETITION)에 대한 정보공유 및 회원 대학 간의 의제토론이 이뤄졌다. ICAO의 혁신경진대회는 학사 또는 석사 졸업반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50년을 위한 보다 탄력적인 항공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한 솔루션을 제안하되, 2023년 9월 30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수상팀은 ICAO의 2024 혁신 박람회 기간에 상을 수상하게 되며, 에어버스에서의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https://unitingaviation.com/news/general-interest/do-you-know-a-university-student-who-is-eligible-for-this-global-innovation-competition/) 참조.
2023-05-04지난 26일 우리 대학 동아리 모형항공기제작반 학생 대표들이 대한항공 본사를 찾아 직접 제작한 컨스텔레이션(Constellation, C-121A) 모형을 조원태 회장께 전달했다. 이 기종은 록히드마틴사가 1950년대 제조한 90인승급 여객기로 1960년대부터 한진그룹의 전신(前身)인 한진상사㈜가 월남 전에서 인력 및 물자 수송을 위해 도입해 70년대까지 사용하면서 항공사업의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1961년 당시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의 미국 방문 때는 최초의 코드 원으로 사용되는 등 대한민국 항공의 역사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후일 한진그룹 성장의 굳건한 기반이자 우리나라 도약에 기여한 업적을 기리고자 故 조양호 회장은 2005년 각고의 노력 끝에 미국 Pratt & Whitney사로부터 기증 받아 57년 기령의 컨스텔레이션을 미국에서 8박 9일의 여정으로 인천공항까지 운항시켰으며, 자회사인 한국항공㈜에서 활동하던 추억의 모습으로 재도색 후 제주 정석비행장으로 옮겨 현재까지 보관하고 있다. 모형항공기제작반에서는 개교 7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3월부터 지난 8개월 간 수작업으로 컨스텔레이션의 모형을 32:1로 축소 설계하여 3D프린팅을 이용한 샌딩과 프라이머 작업을 거쳐 모터가 작동되는 모형으로 완성했다. 이 날 동아리 대표로 허재승(항우기 18학번)군과 이준우(운항 17학번)군이 조 회장께 전달한 자리에는 허희영 총장과 유병선 항공운항학과장이 배석하였다. <왼쪽부터 이준우 학생, 허재승 학생, 조원태 회장, 허희영 총장, 유병선 학과장> 조원태 회장은 컨스텔레이션 모형을 만든 학생 2명에게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대한항공에서 운영하는 최신예 항공기인 B787의 모형항공기를 선물하였다. B787 모형항공기는 100대 한정으로 제작된 것으로 실제 항공기와 동일한 소재로 특수하게 만든 매우 귀하고 값진 모형항공기이다.<대한항공에서 특수 제작된 B787 모형항공기>
2022-12-27세계 최대의 전투기 제조사인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과 우리 대학이 5년째 함께 하고 있는 글로벌 항공우주 특성화 비교과 프로그램 "2022 록히드 마틴 팰콘 챌린저(Lockheed Martin Falcon Challenger)" 행사가 28일 오후 KAU Vision Hall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록히드 마틴의 로버트 랭(Robert Laing) 한국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학생들을 격려하고 대회 심사를 위해 참석하였다.(행사에 참석한 본교 교직원 및 학생과 록히드 마틴 임직원)매년 다른 주제로 열리는 공모전은 소형 무인항공기를 제작 또는 운용하는 STEM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글로벌 항공우주-방위산업 분야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전공지식을 직접 활용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올해 공모전은 멀티로터 드론의 자율비행 코딩 경진대회 형식으로 개최되었다. 대회 과제는 멀티로터 드론으로 QR코드, 이미지, 표식 등을 인식하고 주어진 지시사항을 이행하여 최종 착지하는 것으로, 비행의 속도와 착지의 정확성이 요구된다. 허희영 총장은 “록히드 마틴 팰콘 챌린저 행사는 교과서적 항공우주기술 산업에 한정되지 않고 개인의 창의력을 발현하고 역량을 키우는 훌륭한 행사로 학생들의 상상력과 독창성, 그리고 도전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미래산업의 핵심인 AI를 이용한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앞으로 팰콘 챌린저 행사가 도전정신이 충만한 전국의 대학생들이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우리 대학의 독보적인 행사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랭 록히드 마틴 한국지사장은 "항공산업계 이벤트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한국항공대 행사는 매해 새로운 즐거움과 가치를 전달해왔기에 이번 행사에서도 한국항공대 학생들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록히드 마틴의 최신 기술 집약체인 F-35 Lighting II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진로부터 미래 전투기까지의 다양한 영역에 대한 토크 콘서트 시간을 가졌다. 록히드 마틴은 다분야에 걸쳐 새로운 엔지니어들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하며 본교 학생들은 언제나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AI와 미래 기술에 대한 논의가 특히 많았는데, 록히드 마틴은 이에 대해 기계에 대한 의존은 결국 신뢰성의 문제로 민간사용에 문제가 적겠지만 전투 맥락에서는 인지나 셀프 러닝 등에서의 인간 개입은 반드시 필요하고 미래의 무기 및 전투기의 화두는 감지기술과 정확성 등이라고 말했다. (AI기반 멀티로터 드론을 조종하여 과제를 수행중인 학생들) 이어진 대회 본선에서는 재학생으로 구성된 총 67개의 팀 중 사전심사와 예선을 거쳐 최종 선발된 9개 팀이 본선에 참가하여 프로젝트 발표를 가진 후, 록히드 마틴 임직원들의 평가 하에 1~4위의 최종 우승팀에게는 록히드 마틴 해외본부 탐방의 기회가, 5위~6위 팀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이 주어졌다. 우리 대학은 록히드 마틴을 비롯한 에어버스(Airbus), 보잉(Boeing) 등 세계 유수의 항공우주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매년 전공지식을 활용한 글로벌 항공우주 특성화 비교과 프로그램을 실시해오고 있어 타대학과는 차별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프로그램별 우승자에게는 각 기업의 해외본사 방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에어버스사와의 ‘AIRBUS 101’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고(관련기사보기), 다가오는 12월에는 보잉사와의 ‘BOEING DAY’가 실시될 예정이다. <수상자 명단>1등: ARMING(박희수/항공전자정보공학, 이상현/항공전자정보공학, 최예준/경영학부)2등: 3 Lights(문광일/기계공학, 이종혁/우주공학, 김주혁/기계공학과)3등: 시조새(장보현/항공우주공학, 정민조/기계공학, 이상재/소프트웨어학)4등: 비상착륙(하민준/스마트드론공학, 윤준영/스마트드론공학, 유민성/항공우주 및 기계공학)5등: 초심자의 코딩(김동환/항공전자정보공학, 김인찬/항공우주 및 기계공학, 김긍휼/항공우주 및 기계공학)6등: Hello Tello(최재완/항공우주 및 기계공학, 이한솔/항공우주 및 기계공학, 윤소윤/소프트웨어학) [관련기사]한국대학신문대학저널국제뉴스교수신문베리타스알파이투데이메트로신문에듀동아미디어펜기호일보고양신문주간교육신문
2022-09-29한국항공대학교와 에어버스가 함께 하는 ‘2022 AIRBUS 101’ 행사가 8월 25일 오후 두 시 한국항공대 교내에서 열렸다. AIRBUS 101은 항공우주특성화 대학인 한국항공대와 유럽의 다국적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가 2017년부터 공동 개최해온 항공우주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에어버스 임직원들과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공동으로 기획하는 이 프로그램은 매년 ‘항공사 및 항공기 제작사의 이노베이션 아이디어’를 주제로 열린다다. 에어버스 임직원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항공산업의 트렌드에 대해 소개하는 특강을 하면,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에어버스사의 입장에서 고객사와 승객의 편의를 증진하면서도 이윤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표한다. 올해는 특히 한국항공대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교내에 설치한 에어버스 항공기(A300-600) 기내에서 1부 개회식 및 임직원 특강이 진행되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2부 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은 KAU Vision Hall에서 실시됐다. 또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열려 에어버스 임직원과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1부 에어버스 임직원 특강에선 이그나시오 아소린 에어버스 아시아태평양 기술 스카우트 매니저가 ‘보이는 것 그 이상의 항공’, 최아인 에어버스 코리아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가 ‘지속가능성-탄소배출량 제로(ZEROe)’이란 제목으로 각각 특강을 진행해 한국항공대 학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2부 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선 미리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51개 팀 중 예선을 거친 9개 팀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올해는 특히 '펫코노미(Petconomy)'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 탑승하는 승객들을 위한 서비스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다. 에어버스 임직원들이 창의성, 현실성, 발표력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1위인 한국항공대 총장상은 Barrier팀(최성규 변성은 전다현 윤지경 학생), 2위인 에어버스 지사장상은 에르뷔스팀(채승한 김민유 마채영 최희연 학생), 3위인 한국항공대 국제교류원장상은 에너지농부팀(양소현 구도윤 오규령 라요한 학생)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들 팀은 에어버스 본사 해외탐방 장학금과 함께 에어버스가 전 세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Fly Your Ideas’에도 참가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개회사를 한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장은 “세계 민간항공을 대표하는 에어버스와 함께 미래형 항공기 및 선진 운송 서비스로의 진화를 모색하고 아이디어를 평가받는 ‘AIRBUS 101’은 한국항공대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라며 “한국항공대 학생들에게 매년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주시는 에어버스에 감사하며, 이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앞으로 에어버스 등 항공업계로 진출하는 진취적, 혁신적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에어버스 코리아 파브리스 에스피노자 지사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항공대 학생들의 창의력과 기술력은 매년 향상되고 있으며 올해도 매우 도전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다고 들었다”면서 “한국항공대와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항공특성화 대학인 한국항공대는 에어버스, 보잉, 록히드 마틴 등 세계 3대 항공기 제작사와 함께 하는 글로벌 항공우주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각 회사의 이름을 따 ‘AIRBUS 101’, ‘BOEING DAY’, ‘Lockheed Martin Falcon Challenger’라고 불리는 이들 프로그램은 항공산업을 주제로 한 임직원 특강과 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구성된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되며, 각 기업 임직원과 한국항공대 교수?학생이 공동으로 기획한다. 이들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항공우주 관련 지식의 폭을 넓히고 미래에 대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관련뉴스 바로보기한국대학신문중부일보국제뉴스잡포스트베리타스알파고양신문
2022-08-26한국항공대에는 세계 3대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 보잉, 록히드 마틴과 함께 하는 글로벌 항공우주 비교과 프로그램이 있다. 각 회사의 이름을 따 ‘에어버스 101’, ‘보잉 데이’, ‘록히드 마틴 팰콘 챌린저’로 불리는 이들 프로그램은, 글로벌 항공우주기업 임직원과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만나 특강과 대회를 함께 하는 한국항공대만의 특별한 비교과 행사다. 이들 행사를 더 특별하게 하는 건, 매년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홍보하고 진행하는 스탭과, 대회에 나가는 참가팀이 모두 한국항공대 학생들이라는 점이다. 그야말로‘학생들의, 학생들에 의한,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셈이다. 세 가지 프로그램 중 매년 가장 먼저 열리는 ‘에어버스 101’이 8월 25일 개최된다. 여름방학 기간 내내 뜨거운 열정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 스탭과 담당 교수-항공교통물류학부 김현미 교수, 경영학부 이상학 교수-를 만나, ‘올해의 에어버스 101을 기대해도 좋은 이유’를 들어보았다.채널K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에어버스 101’, 이름만 들으면 무슨 뜻인지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아요. 어떤 뜻인가요.김현미 교수 : 미국에선 과목 코드를 만들 때 ‘101’이라는 숫자가 붙으면 ‘입문’이라는 뜻이에요. 예를 들어 ‘마케팅 101’은 ‘마케팅 입문’이란 뜻이죠. ‘에어버스 101’도 ‘에어버스 입문’ 정도로 해석할 수 있어요.채널K : 에어버스 101은 글로벌 항공우주 비교과 프로그램 세 가지 중 가장 먼저 열리는데요. 나머지 프로그램과의 차이점과 공통점은 무엇인가요.이상학 교수 : 에어버스 101, 보잉 데이, 록히드 마틴 팰콘 챌린저는 각각 레벨과 내용이 다르게 포지셔닝 되어 있어요. 먼저 보잉 데이(2014년~)는 항공산업의 역사, 기술 등에 대해 조사하고 발표자료를 만들어보는 개론 성격의 초급(입문) 프로그램이에요. 학년과 학과에 상관없이 누구나 폭넓게 참여할 수 있죠. 이번에 열리는 에어버스 101(2017년~)은 항공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 성격의 중급(응용) 프로그램이고요. 이 프로그램은 에어버스에서 전 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아이디어 공모전인 ‘Fly your ideas’의 예선전 성격을 갖기 때문인데요. Fly your ideas는 민항기 제작 및 서비스에 관련된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선발된 팀에게는 스타트업 창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돼요. 마지막으로 록히드 마틴 팰콘 챌린저(2018년~)는 고급(심화)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어요. 공학적 지식을 활용해 항공기를 실제로 제작하고 날려보는 대회예요.이렇게 성격은 다 다르지만, 분명한 공통점도 있어요. 항공특성화 대학인 한국항공대 학생들에게 항공분야에 대해 관심을 일깨워준다는 점이에요. 실제로 결과보고서를 위해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면 ‘항공대 다닌다는 자부심을 처음으로 느꼈다’, ‘내가 배운 항공분야 전공지식이 어떻게 실제 산업에 쓰이는지 이해하게 됐다’는 학생들이 많아요. 1~3등 수상팀은 글로벌항공우주기업의 해외 본사 및 공장을 탐방하면서 강한 동기부여도 하게 되고요. 사진 앞줄 왼쪽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김현미 교수, 하채언 학생, 전성렬 학생, 이상학 교수채널K : 올해의 에어버스 101만의 특별한 점을 홍보해주세요.김현미 교수 : 에어버스 101 행사는 지금까지‘지속가능한 항공산업을 위한 이노베이션 아이디어’라는 주제로 공모전이 열렸는데, 학생들의 발표 내용은 매년 새로워요. 예를 들어 코로나가 한창 확산되던 지난해엔 코로나 관련 아이디어가 많았어요. 한 예로 향후 코로나19 같은 전염병이 또 확산되어 항공 여객 수요 감소로 인한 항공사의 비즈니스 위기를 대비해, 여객기에서 화물기, 화물기에서 여객기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는 컨버터블 항공기 좌석 설계 아이디어가 나와서 에어버스사 임원들에게 칭찬을 많이 받았죠. 올해는 아직 본선 전이라 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펫코노미(Petconomy. 반려동물(Pet)과 경제(Economy)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많아지면서 관련 산업이 부상하고 있다는 뜻) 시대에 관련된 아이디어가 많이 보여요. 해마다 달라지는 학생들의 아이디어 주제만 봐도 항공산업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거죠.올해는 교내에 전시된 에어버스 항공기(A300-600) 안에서 행사가 개최된다는 점도 색다를 거예요. 1부 개회식과 특강은 기내에서 진행하고, 2부 발표는 항공우주센터 2층에 있는 KAU 비전홀에서 실시될 거예요.하채언 학생 : 코로나 이후 3년만에 처음으로 대면 행사로 진행된다는 것도 올해 행사의 특별한 점이에요. 비대면 행사로 진행할 때는 참가팀에서 발표자 1명만 나서서 미리 준비해온 발표영상을 브리핑하고 나머지는 줌(ZOOM)으로 행사를 지켜봤었는데요. 올해부터는 다시 대면 행사가 되어 모두가 함께하는 행사가 되었어요. 꼭 참가팀이 아니어도 대면 행사를 참관할 수 있어요. 더 많은 학생이 참가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대면 참가자들에겐 에어버스 101 행사만의 굿즈-에어버스 항공기모형, 키링, 클리어 파일, 스티커 등-를 나눠줄 예정이에요. 참가자 전원에게 학생활동 마일리지도 증정되고요.전성렬 학생 : 학기 중이 아니라 방학 중에 열린다는 것도 올해 에어버스 101만의 특징이에요. 학기 중에는 아무래도 내 시간과 노력을 100% 쏟기 힘든데, 방학이라 더 좋은 행사가 될 것 같아요.채널K : 에어버스 101 참가팀들은 4명이 한 팀을 이뤄 대회에 참가한다고 들었어요. 팀 구성에 도움이 될만한 팁이 있을까요?이상학 교수 : 예전엔 최소 2개 학과 이상의 학생들로 팀을 구성해야 한다고 제한한 적이 있었어요. 공과대학 학생들과 항공경영대학 학생들을 섞어 융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죠. 지금은 팀 구성을 학생들의 자율에 맡기고 있어요. 각자의 강점이 시너지를 이룰 수 있도록요.김현미 교수 : 학생들도 공모전에 유리한 팀 구성을 아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교보재를 제작할 줄 아는 학생, PPT 제작을 잘 하는 학생, 영어발표를 잘 하는 학생으로 팀 구성을 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리고 놀라운 건 모든 행사가 영어로 진행되는데, 우리학교 학생들이 영어를 참 잘해요.채널K : 지난해 에어버스 101 행사 때는 에어버스 임원진이 “조금만 다듬으면 당장 계약하고 싶을 만큼 좋은 아이디어”라고 칭찬하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에어버스사의 경영에 적용된 사례가 있을까요?이상학 교수 : 개인적으로 1회 행사 때 대상을 탄 아이디어가 에어버스사의 최신 항공기 설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생각해봤어요. 비행기에 타면 장거리 노선 항공기 좌석에는 모니터가 있는데, 단거리 노선 항공기엔 없잖아요. 거기에 다양한 각도로 세울 수 있는 플렉서블(Flexible)한 태블릿 거치대를 설치해서 승객들이 게임을 하거나 동영상 시청을 할 수 있게 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었거든요. ‘콜럼버스의 달걀’처럼 아이디어 자체는 단순하지만 혁신적인 제안이라고 에어버스 임원들에게 크게 칭찬을 받은 아이디어였는데, 최근 제가 A321neo 기종을 탔다가 비슷한 거치대를 발견하고 무척 반가웠던 기억이 납니다.채널K : 마지막으로 에어버스 101 행사에 참여 중인 혹은 참여 예정인 한국항공대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무엇인가요.김현미 교수 : 옛날이긴 하지만 (웃음) 제가 대학생 때 한국항공대를 다닐 때는 이런 기회가 없었는데, 작년에 학교에 부임해 에어버스 101과 같은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이 개최되는 걸 알고 너무 기뻤어요. 글로벌 3대 항공기 제작사와 함께 하는 행사가 있는 대학은 국내에서 한국항공대밖에 없을테니까요. 공모전 수상여부를 떠나서 학생들이 참가자나 스탭으로 행사에 참여해 항공기 제작사 임원진, 교내 교수진, 여러 전공 학우들과 친밀히 교류하는 뜻깊은 경험을 했으면 좋겠어요.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대학생활의 좋은 추억이 될 거라 믿어요. 이상학 교수 : 에어버스 101, 보잉 데이, 록히드 마틴 팰콘 챌린저는 사실 학생들 입장에서‘꿀 공모전’이에요(웃음). 웬만한 외부 마케팅·광고 공모전은 예선 경쟁률이 최소 10대 1 이상입니다. 본선은 더하고요. 저희는 50팀 정도 출전해서 12팀 내외가 본선에 진출하고 본선에서 상위 3개 팀(팀당 4명, 총 12명)이 해외탐방 기회를 얻거든요. 스탭들도 2명이나 해외탐방을 갈 수 있고요. 이런 행사가 일 년에 세 번 열리는 거니, 조금만 뜻을 갖고 지원하면 재학 중 한 번은 해외탐방을 갈 수있어요. 아직도 참여를 망설이는 학생들이 있다면 “일단 엄두를 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한번 도전해보면 나도 할 수 있는 일이란 걸 알게 될 거예요.하채언 학생 : 참가팀으로 도전하기가 겁난다면 스탭으로 먼저 참여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거예요. 저는 3개 행사에 모두 스탭으로 참여해봤는데요. 스탭으로 참여해 행사를 직접 기획.홍보.진행 해보니 각 행사의 특징이 한눈에 보이더라고요. 그래도 저도 이제 참가팀으로 참여해보려고요.전성렬 학생 : 저는 이번이 두 번째 스탭 경험인데요. 스탭 지원서를 쓸 때마다 제가 떨어질 거라 생각했었어요(웃음). 저처럼 특출난 능력이나 경력이 없어도 일단 지원서를 제출해보세요. 좋은 경험이 되실 거예요.
2022-07-27개교 70주년 기념 명사초청특강의 세 번째 초청인사로 대한항공 우기홍 대표이사가 강단에 섰다. 5월 2일 오후 1시 30분 강의동 108호에서 열린 특강에는 교직원 및 학생 약 200명이 참석했다. 강의실 좌석이 모자라 보조의자까지 동원될 정도로 뜨거운 열기였다. 우기홍 대표이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항공산업의 변화와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코로나 이전과 이후, 항공업계에 닥친 위기를 대한항공이 어떻게 극복했는지 소개하고 코로나 이후 항공산업의 변화를 전망했다. 특강 후에는 우기홍 대표이사와 한국항공대 학생들 간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간의 합병과정, 대한항공의 UAM 산업 진출, 빅데이터를 활용한 Dynamic Pricing 확대 등과 관련한 심도 있는 질문을 던졌다. 또한 한국항공대와 세계적인 항공기제작사들-에어버스, 보잉, 록히드마틴-이 매년 개최하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대한항공과도 함께 진행할 수 있었으면 한다는 건의사항을 내놓기도 했다. 우기홍 대표이사는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에 답하고 나서 “인성과 자질을 갖춘 글로벌 인재가 되어 항공산업 발전을 이끌어달라”는 당부를 하는 것으로 특강을 마쳤다.
2022-05-03한국항공대학교와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이 함께 하는 ‘록히드 마틴 팰콘 챌린저(Lockheed Martin Falcon Challenger) 2021’ 행사가 25일 오후 한국항공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한국 공군이 사용하는 전투기 F-35의 제조사로 잘 알려진 록히드 마틴은 세계적인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체다. 항공우주특성화 대학인 한국항공대와는 2018년부터 글로벌 항공우주 특성화 비교과 프로그램인 ‘록히드 마틴 팰콘 챌린저’를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록히드 마틴 팰콘 챌린저는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참여하고 록히드 마틴 임직원들이 평가하는 아이디어 공모전과 록히드 마틴 임직원 특강으로 이뤄진다. 공모전은 매년 다른 주제로 열리는데, 올해의 주제는 항공기, 드론, 공항 등 항공우주분야에 관련된 전공지식을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게 모형 및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설명하는 것이었다. 한국항공대 학생들 중 사전심사, 오리엔테이션,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이 본선에 참가했다. 심사는 록히드 마틴 임직원들은 학생들이 제출한 팀별 사전녹화 영상을 시청한 후 모형 교보재를 체험해보며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심사위원들과 참가팀들이 분리된 공간에서 행사를 진행했지만, 철저한 준비를 통해 모든 행사가 한 공간에 있는 듯 매끄럽게 진행됐다. 공모전의 최종 1위는 단거리 요격 시스템인 ‘C-RAM’을 주제로 발표한 ‘방구석 미사일 사령부’ 팀이 차지했다. 심사 때부터 록히드 마틴 임직원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던 팀이었다. 2위는 항공기 엔진을 주제로 삼았던 ‘The falcon works’ 팀이, 3위는 수직이착륙 항공기를 다룬 ‘Lock’s hint Martin’ 팀이 수상했다. 1~3위 팀에게는 록히드마틴 해외본부 탐방 장학금이, 4~6위 팀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이 각각 주어졌다. 한편, 올해의 특강은 김창훈 상무가 맡아 ‘전쟁 승리의 핵심, 항공력(Why is air power to win a war)’를 주제로 항공우주분야의 최신 기술 및 트렌드를 소개했다. 한국항공대 이강웅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록히드 마틴 팰콘 챌린저는 전공교과와 연계한 공모전을 통해 항공산업의 실무를 배우고 글로벌 항공산업으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한국항공대와 록히드 마틴이 폭넓게 교류하며 미래 항공산업을 이끌 뛰어난 인재들을 함께 양성해나갔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로버트 랭 록히드 마틴 한국지사장은 이에 “한국 항공업계를 이끌 한국항공대 학생들을 만나게 되어 반갑고, 한국항공대와 록히드 마틴의 파트너십이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국항공대는 록히드 마틴 이외에도 보잉, 에어버스 등 세계 유수의 항공우주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매년 전공지식을 활용한 글로벌 항공우주 특성화 비교과 프로그램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들 행사는 대학혁신지원사업 항공우주 특화형 진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린다.관련기사 바로보기경기일보에듀동아한국일보베리타스 알파기호일보교수신문한국경제중부일보한국대학신문인천일보국제뉴스중앙일보에너지경제
2021-08-30한국항공대 학생이라면 졸업을 위해 꼭 거쳐야 하는 관문이 있다. 바로 ‘SPACE 인증제’라 불리는 졸업 인증제(2018학년도 신.편입생부터 적용)를 통과하는 것. 여기서 ‘SPACE 인증제’란 한국항공대 학생이 갖춰야 할 다섯 가지 역량-글로벌소통역량(S), 전문탐구역량(P), 통섭융합역량(A), 창의도전역량(C), 윤리인성역량(E)-중 2개 이상을 인증받아야 졸업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 중 글로벌소통역량(S)을 제외한 나머지 역량은 학생 개개인이 선택할 수 있다. SPACE 인증제를 준비하면 졸업에만 도움이 되는 게 아니다. 각 역량을 인증받기 위해 어학성적, 자격증, 다전공, 각종 대회, 봉사활동까지 풍부한 경험을 쌓는 동안 나만의 교과.비교과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가 있다.(역량별 활동은 ‘졸업인증분야 및 세부인증범위’ 참고) SPACE 인증제의 또 다른 장점은 2020학년도 2학기부터 신설된 ‘SPACE 인증제 장학금’이다. 이 장학금은 3학년 안에 3개 이상의 역량(단, 글로벌소통역량은 필수)을 조기 인증받은 학생들에게 지급된다. 1차로 가장 많은 역량을 취득한 학생을 선별한 후, 2차로 1차 동점자 중 공인영어성적 환산점수가 높은 학생을 선별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지난 2월, 총 41명의 1~3학년 학생에게 개인별 5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졌다. 최초로 SPACE 인증제 장학금을 수상한 학생들은 어떤 학생들일까. 학년은 3학년(68.3%), 2학년(19.5%), 1학년(12.2%) 순으로 많았고, 인증받은 역량 수는 3개(82.9%), 4개(12.2%), 5개(4.8%) 순이었다. 필수 역량인 ‘글로벌소통역량(S)’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선택한 역량은 학술지 논문 게재, 경진대회 수상, 자격증 취득 등과 관련된 ‘전문탐구역량(P)’이었다. 장학금 수상자 중 5개 역량 ‘ALL 인증’을 받으며 공동 1위를 차지한 이현서(소프트웨어학과 18) 학생과 채승한(항공교통 전공 19) 학생에게 어떻게 하면 학교생활을 하면서 역량을 고루 쌓을 수 있었는지 ‘고수의 비법’을 물었다.“시험기간엔 학업에, 학기초나 방학엔 역량쌓기에 집중했어요”, 이현서 학생 “저는 ‘학업’과 ‘역량’ 둘 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양쪽에 무게를 두고 학교생활을 했어요. 대학생인 지금이 학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기에 좋은 시기니까요. 그래서 시험 기간에는 학업에 집중했지만 비교적 시간이 많은 학기 초나 방학 때에는 다양한 분야의 역량을 쌓았어요. 역량을 어디서 쌓아야 하는 건지 막막한 후배들이 있다면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역량관리시스템 홈페이지(scm.kau.ac.kr)에 자주 들어가보는 걸 추천드려요. 학교에서 주관하는 각종 대회나 프로그램을 제때 확인하고 일정이 맞는 것들만 신청해도 역량을 고루 쌓을 수 있어요. 만약 5개 역량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전문탐구역량(P)을 추천 드리고 싶어요. 가장 인증받기 어려운 역량이지만, 그만큼 남는 게 많거든요. 예를 들어 교내에서 큰 규모로 열리는 글로벌 비교과 프로그램 3종-보잉데이, 에어버스 101, 록히드마틴 팰콘챌린저-에 참여하면 해외탐방의 기회도 얻을 수 있고, 항공 관련 지식과 경험도 쌓을 수 있어요.”“학교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진로를 탐색했어요”, 채승한 학생 “평소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아서 학교에서 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며 저한테 딱 맞는 진로를 찾아보기로 마음먹었어요. 학교에서 진행하는 거의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SPACE 인증제 5개 역량을 모두 취득하게 됐어요. 저처럼 5개 역량을 모두 채우는 게 목표라면 학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해보세요. 방학 기간이나 학기 중 저녁 시간대처럼 최대한 학업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열리기 때문에 부담이 적어요.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한 분들에겐 꼭 다양한 역량에 관련된 활동을 해보는 걸 추천해요. 특히 진로탐색이나 취업연계 전문교육에 참여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최근에 여러 분야에서 깊이 있는 지식을 보유한 ‘M자형 인재’가 미래 인재상이라는 말이 있는데, SPACE 인증제의 모든 영역을 취득하는 것도 하나의 경쟁력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 ‘SPACE 인증제 장학금’의 2021학년도 실시 여부 및 규모는 아직 미정입니다.
2021-03-11△ Airbus 101 행사를 준비하는 스탭 학생들한국항공대에는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와 함께 하는 비교과 프로그램 세 가지가 있다. 바로 Boeing Day(보잉), Airbus 101(에어버스), Falcon Challenger(록히드 마틴)다. 이들 프로그램은 세계 굴지의 항공우주기업 임직원들과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만나 특강, 토크콘서트, 공모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함께 하는 한국항공대만의 자랑스러운 항공우주특성화 프로그램들이다.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이들 행사가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큰 변화를 맞게 됐다. 모든 행사의 일정이 연기되고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치러지게 된 것이다. 매년 봄 가장 먼저 열리던 Airbus 101도 마찬가지다. 9월 1일로 날짜가 미뤄졌고, 온라인으로 대회를 실시한다. 세 가지 비교과 프로그램 중 가장 먼저 열리는 Airbus 101이 어떤 형태로 치러질지, 스탭 팀장 박형순(경영 15) 학생과 스탭 부팀장 전유라(기계공학 17)학생을 만나 들어보았다.채널K 안녕하세요. 먼저 아직 Airbus 101에 대해 잘 모르는 학생들을 위해 간단한 행사 소개를 부탁드려요.박형순 Airbus 101은 한국항공대학교와 에어버스가 함께 하는 비교과 프로그램이에요. 에어버스 임직원 특강을 통해 전 세계 항공우주산업 현장에서 활약 중인 전문 엔지니어 분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고,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도 엿볼 수 있어요. 공모전은 에어버스가 개최하는 국제 공모전 ‘Fly Your Idea’의 예선전 형태로 치러지는데, 매년 무인 항공기, 기내 서비스, 활주로 개편, 비행기 개조 등 항공 산업과 관련한 여러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와요. △ 2020 Airbus 101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2020airbus101) 채널K올해는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행사가 진행되다 보니, 어떤 행사가 될지 감이 안 잡혀요. 스탭으로서 예년과 달라진 점을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전유라 말씀하신 대로 온라인 행사가 처음이다 보니 기존 행사의 매뉴얼과는 전혀 다를 수밖에 없었어요. 참가팀이 아닌 일반 학생이 행사에 참여하려면 본 행사 전인 8월 28일까지 구글폼(https://forms.gle/jJ6dqApoKnZ5zvHx6)으로 선착순 신청을 하고 개인적으로 입장 링크를 받아야 해요. Microsoft Teams를 사용하기 때문에 동시접속 인원제한이 있어 참여인원이 최대 250명인 점이 아쉬워요.9월 1일 본 행사에선 Airbus 임직원 분들의 특강 후에 참가팀들의 본선이 진행돼요. 올해는 72개 팀이 지원해서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어요. 참가팀들은 Microsoft Teams의 화상회의 기능을 통해 Airbus 임직원들 앞에서 각자의 아이디어를 브리핑 해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장소만 옮겨졌을 뿐, 심사 과정은 예년과 동일해요. 최종 순위도 Airbus 임원분들이 냉철하게 가려주릴 예정이고요.채널K 코로나19로 인해 수상팀들을 위한 혜택에도 변화가 있을 것 같아요.박형순 원래 Airbus 101 수상팀에게는 프랑스 툴루즈에 있는 에어버스 본사를 견학할 수 있는 해외탐방의 기회가 주어지는데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탐방 실시가 어려운 만큼 다른 혜택으로 전환해서 제공하는 방법을 검토 중입니다.채널K 온라인으로 진행되다 보니 학생들의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하고 있나요?전유라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상품을 준비했어요. 우선 8월 25일 오전 11시부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전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요. 사전행사는 본 행사와 달리 사전신청 없이 당일에도 참여가 가능한데, Kahoot! 어플리케이션으로 들어와서 그동안 저희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항공상식 퀴즈(‘에어버스 알쓸신잡’ 시리즈)를 풀면 버즈플러스, 미니빔프로젝터 등의 상품을 받으실 수 있어요. 본 행사에서도 Kahoot!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이벤트를 비롯해 소소한 이벤트를 열고 에어팟 프로 등을 받을 수 있고요.채널K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을 부탁드려요.박형순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다보니 의사소통이 쉽지 않았지만 참가한 학생들이 잘 이해해주시고 적극적으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 인스타그램에서 매주 리그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2020-08-26한국항공대는 학생들이 항공우주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글로벌 항공우주기업들과 산학협력을 맺고 매년 Boeing Day(보잉), Airbus 101(에어버스), Lockheed Martin Falcon Challenger(록히드 마틴) 같은 다채로운 교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학기에 새롭게 만들어진 ‘팀 프로젝트 기반 창의적 문제해결’ 강좌는 이러한 교내 공모전뿐만 아니라 각종 외부 공모전까지 준비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실제로 팀 프로젝트를 해보도록 하는 이색 교과목이다. 1학점짜리 교양과목이지만, 결코 만만한 수업은 아니다. 수업은 2주에 한 번씩 이뤄져도 특강, 실습, 발표로 꽉 채워져 있다. 먼저 아이디어 구상에 필요한 배경지식을 얻고 업계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여러 특강을 듣는다. 이를 바탕으로 대략적인 아이디어를 스케치해 중간발표를 하고,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체득, 학기말에는 최종발표를 한다는 흐름이다. 특강은 최근 항공업계의 흐름과 주요 이슈를 파악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학생들이 접하는 정보의 출처가 제한적이라 이미 상용화 되었거나 경제적으로 현실성이 없는 아이디어에 갇히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점을 감안해, 실제 항공업계 종사자를 초청해 학생들과 직접 소통할 기회를 준다. 아이디어를 구상해 중간발표를 마치고 나면, 각자의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들을 특강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설계와 가공에 있어 핵심이 되는 CAD, 3D 프린팅, 레이저 가공, 아두이노,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등이 그런 기술들이다. 이때는 전자관 1층에 있는 Maker Space에서 실습을 한다. 최종 발표는 중간발표 때 들은 피드백과 특강에서 배운 기술을 적용하여 개선된 아이디어와 함께 실현계획을 추가로 발표한다. 원활한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팀별로 소정의 실습비도 지원된다. 공모전 참가를 목표로 하는 수업인 만큼, 한 학기를 함께 할 팀 구성에도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 실제로 이윤재(항공전자공학 17), 이재헌(항공우주공학 15) 학생은 각각 팀을 꾸려 단체로 수강신청을 했다. “학기 중에 따로 시간을 빼서 공모전을 준비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 수업을 들으면 모여서 준비하는 데 한결 수월할 듯해서” 신청했다고 했다. “교내 공모전을 담당하는 교수님이 수업을 맡으셨다는 점도 끌렸다”고 입을 모았다. 이처럼 ‘팀 프로젝트 기반 창의적 문제해결’ 강좌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끼리 직접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기존의 이론중심 수업을 보완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업을 맡은 항공전자정보공학부 황진영 교수는 “Airbus 101 등 교내 공모전을 심사하다 보면 종종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난항을 겪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수업이 그런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공모전에 대한 심리적인 진입장벽을 낮춰서 궁극적으로는 획기적인 아이디어의 인큐베이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말했다.
2019-10-04한국항공대와 세계 최대 방위산업체인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이 함께 하는 ‘2019 록히드 마틴 팰콘 챌린저(Lockheed Martin Falcon Challenger)’ 행사가 9월 25일 교내에서 개최됐다. 한국 공군이 사용하는 전투기 F-35의 제조사로 잘 알려진 록히드 마틴은 전 세계 전투기업계의 최강자다. 항공우주특성화 대학인 우리 대학과는 지난해부터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록히드 마틴 팰콘 챌린저(이하 팰콘 챌린저)’를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팰콘 챌린저는 한국항공대 학생들과 지역사회 고등학생들이 팀을 이뤄 참여하는 STEM 교육(Science.Technology.Engineering.Mathematics 융합교육) 행사다. 이 행사의 꽃은 이공계적 전공지식에 창의성까지 요구되는 ‘창의비행체 경진대회.’ 올해는 한국항공대 학생 4명과 고등학생 2명이 한 조가 되어 두 달간 직접 설계, 제작한 고정익 비행체로 록히드 마틴이 정한 미션(비행체를 날려 상자 속 풍선을 터뜨리고 무사히 착륙시키는 미션)을 수행하라는 프로젝트가 주어졌다. 예산을 통과한 13개 팀은 록히드 마틴 임직원과 한국항공대 교수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앞에서 각자의 비행체에 대해 영어로 브리핑 했다. 비행체의 △주요 부분과 작동원리 △제작 기법과 소재 △특히 중점을 두고 설계한 부분에 대해 설명하고 심사위원단의 질문에 침착하게 답했다. 학생들이 만든 비행체는 가볍게 날아서 운동장 중앙으로 착륙했지만 미션 달성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두 차례의 비행 결과 1위는 가벼운 폼보드 소재를 이용해 수작업으로 비행체를 만든 ‘헤이 듀드(Hey dude)’ 팀에게 돌아갔다. 이 팀의 비행체는 목표지점까지 정확하게 날아가 착륙했다. 1~3위 팀의 한국항공대 학생에게는 장학금 800만원과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록히드 마틴 센터를 방문할 수 있는 해외탐방 기회가 주어졌다. 지역사회 고등학생들은 항공우주캠프 무료체험 기회와 함께 본교 입학 시 주어지는 장학금을 받게 됐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 록히드 마틴 임직원 특강, 록히드 마틴 임직원과 학생들의 토크 콘서트, 창의비행체 경진대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현대 무기체계 발전 추세’를 주제로 특강을 한 록히드 마틴의 박충기 상무(Director of Korea Programs)는 "현대에 들어 전쟁이 미래전 양상으로 바뀌면서 무기체계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고 말하며 전 세계 방위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했다. 이어진 토크 콘서트에서도 록히드 마틴 임직원들은 학생들이 메신저로 올린 질문에 실시간으로 친절히 답했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은 팰콘 챌린저가 앞으로도 한국항공대 학생들에게는 전 세계 방위산업의 트렌드를 이해하고 관련 진로를 꿈꿀 좋은 기회로, 지역사회에는 대학의 특성을 살린 우수 사회공헌 사례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Lockheed Martin 글로벌 방위산업체인 Lockheed Martin은 한국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로 선정된 F-35와 사드 시스템의 제조사다. 10만 여 명에 달하는 임직원 중 4만 9천 여 명이 엔지니어로 구성되어 있다. 비즈니스 분야는 크게 △Aeronautics △Missiles and fire control △Rotary and mission systems △Space로 나뉜다. ‘Do what's right, Respect others, Perform with excellence’가 록히드 마틴의 주요 가치다.
2019-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