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후 우리 대학을 방문한 알란 아라카와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운티 시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일행이 우리 대학 관계자들과 포즈를 취했다. 미국 하와이 주 마우이 카운티(Maui County) 시장 일행이 지난 22일 우리 대학을 방문했다. 앨런 아라카와 시장을 포함한 방문단 11명은 자매도시인 고양시를 방문하는 5일간의 일정 중에 고양시 유일의 대학인 우리 대학을 견학하게 된 것이다. 여준구 총장과 아라카와 시장은 우리 대학 학생들이 최근 다녀온 하와이 공연에 대한 이야기로 반갑게 대화의 문을 열었다. 우리 대학 사물놀이 동아리인 ‘광대와 끼’ 학생 6명이 지난 7월 고양시에서 주관하는 해외자매도시 대학생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하와이 공연을 다녀왔는데, 재외 동포는 물론 하와이 현지 주민들도 이 공연을 매우 감명 깊게 보았다는 것이었다. 이날 우리 대학 관계자들과 마우이 카운티 시장 일행은 양자가 함께 할 수 있는 교육.문화 교류 방안에 대해서 다방면으로 논의했다. 마운티 카운티 시장 일행은 특히 우리 대학에서 매년 여름마다 열리는 국제하계강좌(ISP)에 큰 관심을 보이며 여러 질문을 했다. 우리 대학에서도 재학생들을 위한 인턴십을 제안했다. 여 총장은 “다양한 인종이 각자의 문화를 지키며 살아가는 하와이는 다른 문화를 체험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일 것”이라며, 우리 대학 학생들이 마우이 카운티에 소재한 정부기관, 기업체, 대학 등에서 인턴십을 할 기회를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2-08-24▲ 한국공항공사 성시철 사장(왼쪽)과 우리 대학 여준구 총장(오른쪽)이 발전기금 기증식에서 나란히 포즈를 취했다. 전국 14개 공항을 관리.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가 21일 우리 대학에 대학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한국공항공사 성시철 사장은 이날 우리 대학을 방문해 여준구 총장에게 직접 기금을 전달했다. 우리 대학은 이번 기금으로 수색.정석.울진비행훈련원 등 비행훈련원에서 비행교육을 하는 데 필요한 최신형 훈련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성 사장은 이날 기금 전달식에서 “32년의 역사를 지닌 국내최초의 공항운영 전문기업인 한국공항공사는 항공산업 발전 및 항공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한국항공대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005년 우리 대학과 산학협력을 체결한 이래 우리 대학을 위해 적극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연말에는 우리 대학 모의항공교통관제실습실에 필요한 최신 장비 구축 기금을 지원해 관제사를 꿈꾸는 재학생들이 좀 더 전문적인 관제실습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2012-08-24▲ 2012 대학생 모의 국과위에 참가한 우리 대학 박준용(맨 윗줄 오른쪽에서 첫 번째), 권혁산 (맨 윗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임석현(맨 아랫줄 오른쪽에서 첫 번째) 학생. 우리 대학 박준용(전자 및 항공전자과 3학년), 임석현(기계공학과 3학년), 권혁산(전자 및 항공전자과 4학년) 학생이 지난 9~11일 2박 3일간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2 대학생 모의 국과위'에 참가했다. 대학생 모의 국과위는 공학도들이 직접 국가정책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고,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이하 국과위) 위원들과 함께 토론을 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공학교육정보센터에서 주최한다. 국과위는 대통령 직속 상설 행정위원회로 2011년 3월 28일에 출범했으며, 현재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정책을 총괄 지휘하고 있다. 세 명의 학생은 사전 제안서를 낸 전국 170여 개 팀 중 30팀 안에 들어 2012 대학생 모의 국과위에 참가할 기회를 얻게 됐다. 박준용, 임석현, 권혁산 학생은 방학 동안 학교 기숙사 M330호실에서 서로 처음 만났다는 뜻에서 팀 이름을 ‘M330’으로 지었다. 이들이 낸 제안서의 이름은 ‘별들에게 물어봐.’ 페이스북의 창시자인 마크 주커버그,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막스 프랑크와 아인슈타인 등 위대한 별들이 대개 인문학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데서 착안해, 우리나라 공학도들이 인문학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도와줄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제안하는 내용이었다. 이들이 제안한 정책은 공학도들의 비율이 일정 이상인 대학 동아리의 공학, 인문학 융합 활동을 지원하는 ‘동아리 지원 사업’, 공학도를 위한 특강 형식의 인문학 강의를 도입하는 ‘인문학 강의 지원 사업’, 연극, 음악회, 오페라 등의 공연 관람료를 지원하는 ‘예술행사 관람료 지원 사업’의 세 가지였다. 비록 수상까지 이르지는 못했지만 세 학생은 “너무나 좋은 기회였고, 더 잘 준비하지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이라고 입을 모았다. 세 사람은 첫째 날 발표를 하며 국과위 위원들에게 피드백을 받았다. 코오롱, 현대자동차 등 국내 유수의 기업 R&D 센터장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갖고 공학도로서 미래를 위해 준비할 부분도 들었다. 둘째 날에는 수상팀들의 발표를 들으며 스스로의 부족한 점을 돌아보기도 했다. 팀장을 맡은 박준용 학생은 “전국의 공학인재들을 만나며 학교 안에서 우물 안 개구리로 지냈던 우리들을 돌아볼 수 있었고, 실무자들과 진솔한 대화를 하며 기업이 원하는, 또 사회가 원하는 인재상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2-08-21우리 대학 학생들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하는 ‘2012 제 8기 대학생 과학나눔 봉사단’에 선발되어 지난 7월 24일에서 28일까지 4박 5일 동안 소외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해 과학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학생 과학나눔 봉사단’은 대학생 5~10명이 한 팀을 이뤄 전국 110여 개 소외지역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한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우리 대학에서는 이번 여름방학에 총 6개 팀이 지원했고, 그 중 1개 팀인 ‘e끌림’ 팀이 최종선발 됐다. 항공재료공학과 2학년으로만 구성된 ‘e끌림’ 팀은 처음부터 손발이 잘 맞았다. 김해찬, 나국원, 이용균, 황설총, 박용남, 이창욱, 전종옥, 임덕빈, 안해영, 정지인 10명의 학생은 회계, 기획, 미디어홍보, 디자인 등으로 각자의 역할을 정하고 꼼꼼하게 과학체험교실을 준비했다. 강원도 철원 김화초등학교에서 5일간 진행된 과학체험교실은 딱딱한 수업 대신 재미있는 실험을 위주로 진행됐다. 모래로 그리는 그림, 투석기 만들기, 간이정수기 만들기, 자석팽이 만들기, 왕계란 만들기, 화산폭발체험,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처럼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손쉽고 재미있는 실험이 가득했다. ‘e끌림’이라는 팀 이름이 ‘다같이(every)’, ‘교육(education)’, ‘감성(emotion)’, ‘즐기다(enjoy)’를 뜻하는 알파벳 ‘e’와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열린 수업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을 담은 순우리말 ‘끌림’을 붙여 만든 것인 만큼, 신나는 실험을 통해 과학적 기본개념과 원리를 알기 쉽게 전달했다. ‘e끌림’ 학생들은 모두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로 그동안 꾸준히 지역사회와 교내에서 봉사활동을 해왔지만, 이번 봉사활동에는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공학도로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 과학나눔 봉사활동이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소외계층 학생들을 만나면서 지금까지 당연하게 누려왔던 교육의 기회를 나누는 일이야말로 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봉사활동임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e끌림’ 팀의 팀장을 맡은 김해찬 학생은 “아이들에게 형, 누나처럼 친근하게 다가갔더니 더욱 좋아했던 것 같다. 일주일간 함께 했던 아이들과 헤어지니 벌써부터 그립다”며 과학나눔 봉사활동을 자칫 무료하게 보낼 수도 있었던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2-08-03개교 6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대학 기획홍보팀에서는 과학뉴스 전문채널인 YTN 사이언스에 제안해 우리 대학의 우수한 연구실 중 일부를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지난 2월 두 건의 기획보도가 나간 데 이어, 이번에도 우리 대학 연구실 2곳이 방송에 소개되게 되었다. YTN 사이언스에서 매주 화요일 방송하는 프로그램의 ‘생생과학현장’ 코너에 우리 대학 김진곤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교수, 장영근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교수의 연구실에 대한 기획보도가 나가게 된 것이다. 취재는 기자가 직접 연구실을 방문해 최신 연구성과를 듣고, 교수 및 대학원생을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먼저 방송을 탄 것은 장영근 교수의 우주시스템 연구실. 장 교수의 연구성과는 지난 7월 31일(화) 오후 4시에 보도됐다. 이날 방송에서 기자는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자체적으로 위성을 개발하고 우주로 발사하고 있는 장 교수의 연구성과를 자세히 소개하고 한누리 위성 1~3호를 영상으로 상세하게 보여줬다. 김진곤 교수의 하이브리드 로켓추진연구실과 관련된 뉴스는 8월 7일(화) 오후 4시에 방송 예정이다.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해당 프로그램은 물론 다양한 방송 뉴스에 우리 대학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소개할 계획이다. ※ 방송 참여를 원하는 연구실은 기획홍보팀으로 연락바랍니다.(☎ 02-300-0045)☞ 방송 바로 보기 7월 31일분
2012-08-03▲ 여준구 한국항공대 총장(사진 왼쪽)과 최은철 국립과천과학관장(사진 오른쪽)이 협정 체결에 앞서 양 기관 소개를 듣고 있다. 우리 대학과 국립과천과학관이 24일 오후 세시 우리 대학 대회의실에서 ‘항공우주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앞으로 대국민 항공우주과학 교육 및 관련행사를 공동으로 주최하는 것은 물론, 항공우주 관련 전시물, 시설, 전문가 등 각종 분야에서 활발한 상호교류를 하기로 했다. 두 기관의 첫 번째 협력사업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기획한 어린이 프로그램 ‘다빈치의 꿈’이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이 프로그램에 우리 대학의 다양한 항공우주관련 시설들을 방문하는 일정을 포함시켰다. 우리 대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고의 항공우주특성화 대학으로서 한국항공대학교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과학관 쪽에서도 이번 협약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최은철 국립과천과학관장은 협약 체결식에서 “한국항공대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국립과천과학관의 전시 및 체험학습 분야에 큰 발전이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항공우주분야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 체결식이 끝난 후 국립과천과학관 관계자들은 항공우주박물관, 모의항공교통관제실습실, 비행교육원 등 우리 대학의 주요 항공우주 관련시설들을 견학했다. ▲ 여준구 한국항공대 총장과 최은철 국립과천과학관장이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2-08-02▲ 노진호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교수가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연구할 ‘태양돛(Solar Sail)’ 이미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선정하는 ‘2012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구 NSL)’에 우리 대학 2개 과제가 선정되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함께 올해 최다과제 선정 기록을 세웠다.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독자적 우주기술 개발에 필요한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기업이나 대학을 선정해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우리 대학은 이번 연구과제를 포함해 그동안 총 7개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되었다. 우리 대학에서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개인연구 분야와 그룹연구 분야에서 각각 한 가지다. 개인연구 분야에 속하는 과제는 구자예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교수의 ‘초임계 상태에서 기체-액체 추진체의 연소 연구.’ 이 과제는 고성능 다단연소사이클 액체로켓의 주연소기 기초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하여 초임계 조건에서의 기체-액체 추진제 분무 및 연소특성을 연구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총 연구기간은 5년, 총 연구비는 5억 원이다. 현재 러시아, 미국, 유럽 등 우주발사체기술 선진국에서는 모두 다단연소사이클의 1단 액체로켓엔진을 사용하고 있으나, 이들 국가에서도 산소-케로신 추진제 조합의 산화제과잉 다단연소사이클 액체로켓엔진에 관련된 연구는 아직 기초적인 단계에 그치고 있다. 구자예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초임계상태에서 작동하는 차세대 고성능 다단연소사이클 액체로켓 주연소기의 개발 시간 및 비용을 감소시키고,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KSLV-Ⅱ 개발에 성공하여 우리나라가 자체 위성발사기술 보유국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룹연구 분야에 속하는 과제는 노진호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교수의 ‘팽창형 태양돛 기술연구’다. 충북대 이수용, 김정래, 우경식 교수를 공동연구자로 하고 있는 이 연구과제는 큐브샛 및 나노위성급에 태양돛을 장착하여 우주공간에서 태양돛의 전개, 운영 가능성을 보여주고, 궤도이탈 및 행성간의 우주탐사 임무를 개발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주탐사 임무에 따라 태양돛의 크기, 형상, 성능 설계 변수를 도출해내고, 태양돛 시제품을 구현해 최종적으로 태양돛 시뮬레이션 모델 및 성능해석 기술을 시연해낼 예정이다. 총 연구기간은 3년에, 총 연구비가 9억 원이다. 태양돛 우주선은 태양광을 반사시켜 추진력을 얻는 차세대 우주선으로 연료 공급 없이도 무한히 태양계 행성 간을 운행할 수 있는 데다, 기존의 제어장치보다 정교하게 위성의 궤도를 수정할 수 있어 항공우주선진국에서도 앞 다퉈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노진호 교수는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자체적으로 태양돛을 개발할 수만 있다면 우리나라의 우주개발능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태양돛의 소재, 설계, 제작, 전개와 관련된 각종 기술을 해외로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2-07-23우리 대학이 개교 60주년을 맞아 실시한 ‘2012 전국고등학교 글로벌리더 토론대회’ 시상식이 지난 15일 오후 두시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우리 대학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동주최하고, 대한항공이 후원한 이번 토론대회에서 최종 우승에 해당하는 단체 부문 대상을 차지한 팀은 경기도 고양시 백양고 임지현, 장유진, 김자현 학생으로 이뤄진 ‘Triple J'팀이었다. 이밖에 개인 부문 대상에는 대구 덕원고의 황정남 학생이, 보고서 부문 최우수상에는 부산여고 이도은, 허진서, 이예지 양으로 구성된 ’하리오키즈‘팀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시상은 단체 부문, 개인 부문, 보고서 부문의 세 부문으로 나눠 총 12개 팀, 44명에게 주어졌다. 이번 토론대회에는 총 980개의 고등학생 팀이 전국에서 지원했다. 3인 1조로 참가한 팀들은 1차 보고서 심사에서 27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올라와 리그전 형식으로 치러진 예선전과 결선전, 토너먼트전으로 진행된 준?결승전을 거치며 각축을 벌였다. 어려운 관문을 뚫은 수상자들에게는 대한항공에서 후원한 유럽.미주 왕복항공권, 일본.중국.동남아 항공권, 국내 항공권 등 항공권과 상금이 주어졌다. 장차 대한민국 항공산업을 이끌어갈 미래의 인재들에게 더 넓은 세계를 돌아보고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기회를 주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상품이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형구 한양대 국제소송법센터 연구교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몇몇 팀은 고등학생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상당한 토론 지식을 갖고 있었다. 불과 2000년대 초반의 한국사회의 상황과 비교해보면 우리나라 교육환경이 크게 변화했고, 토론문화가 많이 정착되었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만족스러운 총평을 남겼다.
2012-06-18개교 6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학술행사 및 동문초청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 중 동문들이 주축이 되는 가장 큰 행사인 ‘항공인의 밤’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지난 5월 25일 오후 7시에 김포공항 컨벤션홀에서 열린 ‘항공인의 밤’ 행사에는 약 280명의 동문이 참석했다. 행사장을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메운 동문들은 만찬을 함께 하며 학창시절의 기억과 모교의 발전상에 대해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날 모인 동문들은 항공사, 공항공사, 항공우주관련 연구소, 국토해양부 등 항공우주분야에 재직 중인 동문들은 물론, 국회의원, 기업 고위임원, 변호사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이었다. 여준구 총장과 김호형 총동창회장은 이날 모교 발전을 위해 기여한 동문들에게 감사패를, 최근 사회 주요보직으로 영전한 동문들에게 축하패를 각각 수여했다. 감사패는 김종관 전 총동창회장, 이승재 전 총동창회장, 박문주 전 부산지역 동문회장, 장병윤 울산지역 동문회장, 이연섭 KAI 동문회장, 이길재 총동창회 부회장, 김관연 총동창회 부회장, 김재택 무진의료재단 이사장, 장형삼 대한항공 기장, 이성규 CEO Academy 1기 회장, 유준식 CEO Academy 2기 회장, 전병록 CEO Academy 3기 회장 등 총 12명에게 수여됐다. 축하패는 김수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 이완영 제19대 국회의원 당선자, 이용석 당진시 부시장, 서광현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장, 김선태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 홍수인 대한항공 기장, 오수진 변호사, 이강호 재판연구원 등 총 8명에게 주어졌다. 항공인의 밤 행사에 참석한 동문들은 모교의 60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축하케익 커팅과 건배제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테이블별로 만찬을 함께 하고, 개교 60주년에 맞춰 발간된 화보집 사진과 새로 만든 대학홍보동영상을 보았다. 화보집에 담긴 사진들은 1952년 한국전쟁 중에 부산시 동구 초량동에 개교한 우리 대학이 대한민국 역사의 격변기와 함께 성장하면서 국내 최고의 항공우주특성화 대학으로 자리 잡기까지의 ‘과거’를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동문들은 추억의 사진들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반면, 대학홍보동영상은 "세계적 수준의 항공우주특성화 대학(Global First-Tier University in Aerospace Education & Research)"으로 성장하겠다는 우리 대학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의 마무리는 교가 제창이었다. 동문들은 학창시절로 다시 돌아간 듯 한 마음으로 교가를 불렀다. 행사가 끝나고도 한참동안 이별을 아쉬워하는 동문들의 포옹과 악수가 이어졌다. 졸업 후에도 이어지는 선후배 및 동기간의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모교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발전기금을 선뜻 내놓는 동문도 많았다. 장형삼 항공운항학과 동문회장,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동문회, CEO 아카데미 원우 일동, CEO 아카데미 4기 일동, 항공경영대학원 원우회와 이준식 항공경영대학원 산업계열 원우회장, 항공기계 85학번 일동, 황철 대한항공 운항본부장, 오수진 법무법인 이래 변호사 등 동문들의 기부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항공인의 밤 행사는 개교 55주년 행사 이래 가장 큰 규모로 마련된 동문초청행사인 만큼 동문들의 참석률과 호응도가 어느 때보다 높았다. 지난 60년간 약 2만 명의 동문을 배출한 우리 대학으로서는 사회 각 분야에서 선전하고 있는 동문들을 한자리에 모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귀한 자리였다.※ 개교 60주년 ‘항공인의 밤’ 행사 사진들은 한국항공대 개교 60주년 홈페이지(http://kau60th.kau.ac.kr/page/web/60th/board/60th_photop)에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개교 60주년 기념 화보집 및 개교 60주년 기념 주화 관련문의 : 한국항공대 기획홍보팀(Tel. 02-300-0044)
2012-06-12'대한민국을 띄우다.‘ 지난 5월 31일 오후 5시, 대강당에 선 성시철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대한민국을 띄우다‘라는 문구로 특강을 시작했다.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의 대표다운 제목이었다. 이날 성시철 사장은 우리 대학이 개교 60주년을 맞아 한 학기 동안 실시한 명사초청특강인 ‘대학과 교양’ 과목의 마지막 강연자로 나서서 공항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이야기했다. “과거의 공항이 ‘항공기 탑승과 화물 운송이 이뤄지는 공간’이었다면, 현재의 공항은 ‘사람과 문화가 만나는 복합생활공간’이고, 미래의 공항은 하나의 도시와 비슷한 ‘Air-City'가 될 것입니다.” 성시철 사장의 설명에 대강당에 모인 200여 명의 학생들이 귀를 기울였다. 'Air-City'란 공항 이용객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여행, 비즈니스, 관광, 레저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공항의 배후도시를 말한다. 한국공항공사 역시 ‘스카이시티’라는 이름으로 시설들을 건설하고 대형쇼핑몰, 병원, 백화점, 호텔, 테마파크, 극장, 골프장 등을 유치하는 중이라고 했다. “현재 국내 항공산업의 전망은 매우 밝습니다. 세계 항공 수요가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아시아 지역의 경제성장으로 인해 국제교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데다, 국내 항공사나 공항의 위상도 크게 높아져 있습니다.” 성시철 사장은 국내 최고의 항공우주특성화 대학인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 용기를 북돋워주며 이렇게 말했다. 실제로 한국공항공사는 8년 연속 흑자경영을 하며 ‘무부채 공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기업 만족도, 청렴도 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받았고 공기업 경영평가에서는 A등급을 받기도 했다. 김포공항의 경우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성시철 사장은 그럼에도 한국공항공사에는 남은 과제가 많다고 했다. 지방공항 활성화, KTX 2차 개통에 대한 대응, 항행안전장비 개발 및 국내외 판매, 해외 공항 운영사업 등으로 미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었다. 성시철 사장은 미래 항공산업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리더는 달라야 한다. 보는 눈이 달라야 하고, 듣는 귀가 달라야 하고, 말하는 입이 달라야 하고, 실천하는 팔다리가 달라야 하고, 뛰는 가슴이 달라야 한다”는 말을 하는 것으로 강연을 마쳤다.
2012-06-07우리 대학이 지난 24일 오전 11시 교내 대강당에서 개교 6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1952년 국립대학으로 출발해 2012년 현재 국내 최고의 항공우주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한 우리 대학은, 국내 주요 산.관.연 인사들은 물론 동문들을 초청해 지난 60년을 역사를 돌아보고 제 2의 도약을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는 지창훈 정석학원 이사장의 기념사와 여준구 총장, 김호형 총동창회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최성 고양시장, 김태원 국회의원, 여형구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장, 최종배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 김필례 고양시의회 의장의 축사로 이어진 1부와 교직원 및 외부 유관기관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인 2부로 나눠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국내외 약 450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후 오찬을 함께 하며 한국항공대 개교 60주년을 한마음으로 축하했다. 1952년 한국전쟁 중에 부산에서 교통부 산하 교육기관으로 개교한 우리 대학은, 1954년 수업연한 4년제의 국립항공대학으로 개편하고, 1979년 주식회사 대한항공에서 인수되어 사립대학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이후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과 함께 발전하면서 지난 60년간 국내 항공우주전문인력의 다수를 양성해왔다. 현재까지 우리 대학이 배출한 동문은 2만 여 명이 넘는다. 학교법인 정석학원의 지창훈 이사장((주)대한항공 대표이사)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한국항공대는 개교 이래 60년 간 우리나라 항공우주분야의 발전과 그 맥을 같이 해왔다”라며 “이제는 그간의 도전을 예순이라는 나이에 맞는 ‘성숙함’으로 승화시켜, 다음 세대를 이끌 리더를 양성하고 대한민국의 항공우주 시대를 책임지는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여준구 총장 역시 환영사에서 미래를 향한 비전을 강조했다. 여 총장은 “대한민국이 미래의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면 항공우주산업이라는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지닌 분야를 새롭게 개척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항공우주는 대한민국의 미래이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것은 한국항공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우리 대학은 개교 6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유일의 항공우주특성화대학으로서 국내 항공우주분야 교육과 연구를 선도하여 세계적 수준의 항공우주특성화대학(Global First-Tier University in Aerospace Education & Research)으로 거듭나겠다는 내용의 대학 장기발전계획인 ‘비전 2020(Vision 2020)'을 발표했다. 그동안 대학 발전에 기여한 여러 인물들에게는 개교 60주년 기념상이 수여됐다. 개교 60주년 기념상은 크게 특별공로상과 산학협동상의 2개 분야로 나눴다.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주어지는 특별공로상은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성시철 한국공항공사 사장, 김영환 경기도의회 의원, 이원갑 대한민국항공회 총재, 김경오 대한민국항공회 명예총재, 강현석 전 고양시장, 황철 대한항공 운항본부장, 김세한 대한항공 상근고문 등이 수상했다. 모교 발전을 위해 1억 원을 쾌척한 정선이 두원공과대학 교수와 김인배 텔레웍스 사장에게도 특별공로상이 수여됐다. 우리 대학과 경기도의 산.관.연 협력 강화에 기여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산학협동상은 경기북부지역 기업인인 임승억 ㈜존앤던 대표이사와 이광희 국토해양부 항공안전감독관에게 돌아갔다.
2012-05-30▲ 축사를 하는 김형철 공군 교육사령관 우리 대학 대강당에서 26일 오후 4시 ‘공군 ROTC 장교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공군 ROTC 장교회는 전국 약 3,000명에 달하는 공군 ROTC 현역 및 예비역이 최초로 결성하는 모임이다. 앞으로 이 모임은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현역 및 예비역 회원 간에 유대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공군 발전을 위한 지원 및 자문을 해나갈 계획이다. 창립총회에는 총 200여 명의 공군 ROTC 현역 및 예비역 장교가 참석했다. 이광학 공군 전우회 회장, 김형철 공군 교육사령관, 위진호 한국항공대 학군단장, 이옥규 한서대 학군단장을 비롯해 한국항공대 여준구 총장과 김호형 한국항공대 총동창회장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창립총회의 주요일정은 회칙 제정과 회장 및 감사 선출이었다. 초대 회장으로는 공군 ROTC 1기인 우리 대학 항공관리학과 70학번 정기현 씨가 선출되었다. 현재 국내에 공군 학군단이 있는 학교는 우리 대학과 한서대, 한국교통대 3곳뿐이다. 이중 이번 창립총회를 주관한 우리 대학이 규모나 역사 면에서 가장 앞서고 있다. 우리 대학은 1971년 국내 최초로 공군 ROTC를 창설하여 현재까지 총 2,503명을 임관시켰다. ▲ 공군 ROTC 장교회 창립총회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2012-05-2918일 오전 10시 반에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사진 왼쪽)이 여준구 총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가 18일 우리 대학에 대학발전기금 1억 원을 기증했다. 우리 대학은 이번 이번 발전기금으로 재학생들을 위한 최신형 비행교육 훈련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할 훈련기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비행교육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기종인 Cessna 항공기다. 새로 도입하는 훈련기로는 연간 1000시간 이상의 추가 비행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이날 기금 전달식에서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7년 연속 1위를 달성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앞으로도 항공우주분야 특성화대학인 한국항공대학교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우수한 항공인력양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우리 대학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03년부터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항공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긴밀하게 상호협력해오고 있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 이영근 부사장, 이동주 경영지원본부장, 이광수 기획조정실장과 우리 대학 여준구 총장, 송동호 기획처장, 유병설 비행교육원장이 참석했다.
2012-05-18“우주인이 되기 전과 후에 가장 크게 바뀐 것은, 한 사람의 역할이 모여 큰일을 이룰 수 있다는 걸 믿게 된 것입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인 이소연 박사(34)가 지난 3일 한국항공대학교(총장 여준구)에서 한 특강에서 이렇게 고백했다. 이 박사는 지난 2008년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호에 탑승했을 당시 우주복 지퍼에 이가 하나 빠져 있다는 것을 모르다가 하마터면 발사 직전 우주비행을 포기해야 할 뻔했다. 그는 이 경험을 통해 우주비행뿐 아니라 모든 일에서 한 사람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고 했다. 우주인 3명이 우주비행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수천 명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러시아에서 받은 일 년간의 훈련기간 동안 절실히 느꼈다는 이야기였다. 이 박사는 이날 한국항공대가 개교 60주년을 맞아 매주 진행하는 명사초청특강의 강연자로서 강단에 섰다. 그는 한국항공대 학생 500여 명에게 우주인 선발, 러시아에서 있었던 일 년간의 훈련, 우주비행 등의 경험을 생생하게 소개하고, 대학생들에게 용기를 주는 말들을 전했다. “러시아에선 우주인이 앉는 의자만 몇 십 년째 만드는 전문가가 따로 있어요. 유리 가가린 때부터 오직 그 일만 하면서 우주인의 몸에 꼭 맞는 의자를 만들어온 거죠.” 이 박사는 러시아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을 소개하며, 그들 하나하나가 돈은 적게 벌더라도 스스로 우주비행을 위해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었으며, 그 자부심이 러시아를 우주강국으로 만들었음을 알게 됐다고 했다. 이 박사는 한국항공대 학생들에게“스스로를 한국항공대의 대표로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나를 대표로 생각하는 순간, 대표처럼 생각하고 대표처럼 행동하게 되기” 때문이었다. 그 역시 러시아에서 우주인 훈련을 받던 시절, 우주센터 내의 유일한 한국 여성으로서 자신의 언행이 한국 여성을 대표한다는 생각을 갖고 훈련에 임했다. 그 결과, 우주비행을 코앞에 두고 갑자기 예비우주인에서 탑승우주인으로 신분이 바뀌었을 때도, “너는 우주에 가기에 전혀 손색이 없는 사람”이라고 인정받을 수 있었다는 것이었다. 현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과학연구팀의 선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이 박사는 항공우주특성화대학인 한국항공대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학에서 특강을 하게 됐다. 그는 2008년 4월 국내 최초의 우주인으로서 국제우주정거장에서 11일간 체류했고, 그해 제 8회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을 수상했다.
2012-05-09▲ 신재원 미국 NASA 항공연구부문 총책임자가 우리 대학 대강당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이 사진은 1969년 아폴로 11호가 처음으로 달착륙을 했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이로부터 불과 40여 년이 지난 지금, 인류는 국제우주정거장을 짓고 10년 째 우주에서 ‘살고’ 있죠.” 2일 오후 2시 대강당에 선 신재원 박사는 달에서 바라본 지구의 사진을 보여주는 것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대강당을 가득 메우고도 자리가 모자라 계단에 서서까지 강의를 듣던 학생들은 신 박사의 말 하나하나, 동작 하나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진지한 표정으로 강단을 바라봤다. 이날은 우리 대학이 개교 6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실시한 신재원 미 항공우주국(NASA) 항공연구부문 부국장(Associate Administrator, Aeronautics Research Mission Directorate)의 특강이 열린 날이었다. 항공연구부문은 NASA의 3대 주력분야 중 하나로, 신 박사가 맡고 있는 항공연구부문 총책임자는 전체 직원 1만 8000명에 달하는 NASA에서도 최고위직에 해당한다. 이날 신 박사는 자신이 맡고 있는 항공연구부문의 현황과 전망을 중심으로 강의를 펼쳐나갔다. 신 박사가 미국 상공을 지나는 항공기 노선을 그래픽으로 보여주자 학생들이 일제히 “와~”하는 함성을 질렀다. 미국 전역을 뒤덮을 만큼 많은 수의 항공기가 서로 충돌하지 않고 일사불란하게 비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항공업계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에게 기운을 북돋워주는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2030년이면 전세계 비행기 숫자가 2배 이상 불어나는 등 학생들이 현장에서 일할 때쯤이면 항공업계가 아주 유망한 업종이 되어 있을 거라는 설명이었다. 한국은 국토 면적이 좁아서 항공산업이 그리 많이 발전하지는 못했지만, 국내 항공사가 점점 해외 노선을 늘리고 있고, 부유해진 중국인들이 세계여행을 많이 다니게 되면서 국내 항공업계의 전망이 밝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신 박사는 강의 도중 ‘혁신(innovation)’이란 말에 대해 자신의 새로운 정의를 내리기도 했다. 그가 생각하는 혁신은 ‘성공적으로 실행된 생각(Innovation is an idea that is successfully implemented)’이었다. “머릿속으로 그리는 것이 혁신이 아니고, 계속해서 실행해야 혁신”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 자신부터 1982년 연세대 기계학과를 졸업한 후 유학을 떠나 캘리포니아주립대 롱비치에서 석사, 버지니아폴리테크에서 기계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1989년부터 NASA의 클리블랜드 글렌 연구센터에서 일하며 20년 넘게 NASA에서 활약해왔으니, 그러한 혁신의 좋은 본보기가 될 만했다. 신 박사는 NASA의 홍보동영상을 보여주며 영상 속에 반복해서 나온 질문을 학생들에게 던지는 것으로 강의를 마무리했다. “당신은 어떤 세계를 원합니까?(What kind of world do you want?)"라는 그의 질문에 잠깐 진지한 침묵이 흘렀다. 신 박사는 잠시 답을 기다리는 척하다가 아이처럼 웃으며 말했다. "여러분이 원하는 세계는 여러분 스스로 만드세요. 꿈을 크게 가지시기를, 세계를 바라보고 세계를 품는 한국항공대학교 학생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청중석에서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
2012-05-07▲ 장학금 3000만원을 전달한 故이성구 동문의 부인 양정옥 씨(사진 가운데)와 아들 이흥복 씨(사진 오른쪽)가 김종선 교무처장(사진 왼쪽)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지난 4월 20일 故이성구 동문(응용전자과 61학번. 전 충주 MBC 기술국장)의 자제인 이흥복(39?팅크웨어 대표이사) 씨가 우리 대학을 방문해 아버지의 모교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 이흥복 씨는 급성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한지 10일 만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조문객들이 낸 부의금을 아버지의 모교인 우리 대학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 씨는 “아버님의 장례 부의금을 의미 없이 쓰고 싶지 않아서 누님 두 분과 상의를 하다가 아버님이 살아생전에 큰 애정을 갖고 계시던 모교에 기부하는 것이 좋겠다고 마음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아들은 그 길로 우리 대학 기획처에 전화를 걸어 기부 의사를 밝혔고, 이튿날 학교를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故이성구 씨의 부인인 양정옥(69) 씨는 “자식들이 아버지를 위해 다들 흔쾌히 기부를 결정해줘서 고마웠다. 내가 불교신자라 이왕이면 49제(사람이 죽은 뒤 49일째에 치르는 불교식 제사의례. 불교신자는 이 기간에 생전의 업(業)에 따라 다음 세상에서의 인연, 즉 생(生)이 결정된다고 믿음.)가 끝나기 전에 기부를 하는 것이 고인에게 좋을 듯해 서두르게 되었다”고 말했다. 모자는 화려한 발전기금 전달식도, 현판 제작도 한사코 사양했다. “한국항공대가 국립대였던 때에 고인이 많은 혜택을 받고 학교를 다녔으니 이제 그 돈을 돌려드리는 것뿐이다. 좋은 일에 써달라”는 것이었다. 우리 대학 기획처는 故이성구 동문과 그 가족에게 감사의 의미로 감사패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2012-04-24우리 대학이 경기도와 (재)경기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는 ‘경기도 미니테크노파크 운영사업’의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도 미니테크노파크 운영사업’은 경기도 지역에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지역특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의 대표적인 기업지원기관인 (재)경기테크노파크에서 실시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남부, 동부, 북서부 지역에서 미니테크노파크 운영사업을 위탁 수행할 대학 또는 기관을 모집했는데, 우리 대학이 최종 선정된 것이다. 이번 선정에 따라, 우리 대학은 앞으로 고양시, 김포시, 파주시 등 경기 북서부 지역의 지역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선정 평가에서 우리 대학은 경기도 IICC(방송통신IT융합산업) 및 GRRC(차세대방송미디어센터) 주관기관으로서 경기 북서부 지역 산업경제 및 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산학협력사업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이번 선정에 따라 앞으로 우리 대학 내에는 (재)경기테크노파크에서 파견된 미니테크노파크 사업단이 상주하며 경기 북서부 지역의 중소기업들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미니테크노파크 사업단이 교내에 상주하는 것은 4월 중순부터이고, 개소식은 4월 말로 예정되어 있다. 우리 대학에서는 항공전자 및 정보통신공학부 권용진 교수가 총괄책임자로 나서 경기테크노파크에 제안했던 각종 지역특화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들 지역특화산업은 중소기업들을 단편적으로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경기 북서부 지역 중소기업들의 자립, 혁신, 네트워킹을 돕고 경기 영상산업을 활성화시켜 지역경제의 자생력을 키우는 것을 최종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리 대학은 ▲경기 북서부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원스톱 솔루션 허브(One-Stop Solution HUB)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모든 현안을 처리하고 ▲1사 1전담 멘토제를 실시하며 ▲기업주도형 R&D사업 지원교육을 통해 혁신형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산업분야별로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경기 북서부 지역의 산업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경기 영상산업 관련 산.학.연.관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고양 영상산업 종사자를 위한 초.중.고급 전문 인력 교육 및 일자리 창출에 매진해 지식기반 첨단산업을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이들 지역특화산업에는 향후 5년간 14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조성될 예정이다. 고양시에서도 총 9억 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경기 북서부 지역의 대표적 기업지원기관인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김포대학, 두원공과대학(파주캠퍼스)도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우리 대학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경기 북서부 지역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우리 대학과 지역간의 산학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특화산업을 총괄할 우리 대학 권용진 교수는 “이번 사업이 경기 북서부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지역밀착형 스마트 지식사업의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2012-04-10▲지난 3월 31일 열린 무인항공기 비행시연회에서 선보인 우리 대학 Red-Hwak 팀이 개발한 무인항공기 우리 대학 활주로에서 지난 3월 31일 무인항공기 비행시연회가 열렸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KAIA) 주관으로 매년 열리는 이 행사는, 올해 특별히 개교 60주년을 맞은 우리 대학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무인항공기 비행시연회에서 선보인 무인항공기는 우리 대학 Red-Hawk팀, KAIST HeXUS팀, 연세대 YF-1팀, 건국대 메카트론팀, 부산대 PNUAV팀, 세종대 SAG팀, 충남대 飛틀‘S팀 등 전국 7개 대학의 팀이 자체 개발한 것이었다. 이들 팀은 지난 1년간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무인항공기 개발사업의 3차년도 세부과제인 ’영상시스템 최적화 기술개발‘에 참여해 항공기 제작기술과 로봇제어 영상시스템 기술을 접목시킨 무인항공기를 개발해왔다. ‘영상시스템 최적화 기술’은 무인항공기의 주요 활용 분야인 항공정찰 분야의 핵심이 되는 기술이다.
2012-04-04지난 2월 열린 수색비행훈련원 수료식 국내 유일의 항공우주특성화대학인 우리 대학이 올해도 높은 조종사 취업률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 대학 부설 비행교육원에서 운영하는 Airline Pilot Program(APP과정) 2차 수료생들이 지난 3월 29일 대한항공 민경력조종사 채용전형에 전원 최종합격한 것이다. 이에 따라 APP과정은 지난 1차 수료자 4명에 이어 2차 수료자 19명까지 수료자 모두가 대한항공에 입사하며 높은 명성을 재확인했다. APP과정은 대한항공 조종사 양성을 목표로 우리 대학 비행교육원이 운영하는 교육과정으로, 엄격한 선발절차, 조기 부적격자 선별 등 철저한 교육 관리를 통해 수료생 전원이 항공사에 입사할 만한 기량과 인성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과정은 우리 대학 수색비행훈련원과 미국 현지에서 각각 실시된다. 2010년 7월 개원한 울진비행훈련원도 우수한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8월 1차 수료생 7명 전원이 아시아나항공 조종사(3명), 이스타항공 조종사(1명), 비행교관(3명)으로 취업한 데 이어, 지난 2월 9일 교육과정을 마친 2차 수료생 17명 중 7명이 아시아나항공에 최종합격했다. 나머지 9명은 비행교관 과정 및 추가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울진비행훈련원은 지난 3월부터 적용되는 조종인턴 제도를 통해 항공기사용사업체와 협정을 체결하여 앞으로 수료생 취업률 100%를 달성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우리 대학은 세계적 수준의 조종사를 배출하기 위해 국제항공훈련센터(GATI)를 만들고 부설 비행훈련원 3곳-수색, 정석, 울진비행훈련원-에서 우리 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한 민/군 조종사 교육과정과, 대한항공으로부터 위탁받은 민항공 조종사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도 운영 중이다. 국제항공훈련센터는 홈페이지(www.kau.ac.kr/ftc)를 통해 연 4회 Airline Pilot Program 및 울진비행훈련원 신규훈련생을 모집하고 있다.지난 2월에 열린 울진비행훈련원 2기 수료식
2012-04-04▲12학번 신입생 및 학부모가 비행교육원을 가득 메웠다. 12학번 신입생들이 지난 2월 29일 입학식을 치렀다. 우리 대학의 전통에 따라 이날 입학식도 비행교육원에서 열렸다. 아직 쌀쌀한 겨울 한기가 감도는 비행교육원 안에는 신입생 800명과 학부모 및 친지들이 가득 찼다 . 여준구 총장의 입학 허가가 끝나자 신입생 대표인 항공전자 및 정보통신공학부 구승혁 학생이 선서를 했다.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 박병언 학생은 장학생들을 대표해 장학증서를 수여 받았다. 이날 입학식에는 학교법인 정석학원의 이사장인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이 축사를 했다. 지창훈 이사장은 “오늘 이렇게 당당한 여러분의 모습을 보니 앞으로 항공대의 미래가 밝을 것 같다. 재단에서도 여러분의 꿈과 희망이 성취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다. 지창훈 이사장은 또 “이미 사회에서는 항공대 출신자들이 우수한 인재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내가 일하는 대한항공에서도 항공대 출신자 약 800명이 활약 중이다”라고 강조하며, 12학번 신입생들에게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여준구 총장이 12학번 신입생들을 위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어서 환영사를 위해 강단에서 선 여준구 총장은 전 세계 항공우주산업의 규모가 이미 5000억불을 넘어섰으나 아직 우리나라 항공우주분야의 발전은 미약하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여러분이 오늘 항공우주특성화 대학인 우리 대학을 선택한 것은 여러분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뜻”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여준구 총장은 또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우리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률이 80%가 넘는다는 자랑스러운 소식을 전하며, “우리 대학 출신들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와 국토해양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각종 유관기관 재직자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항공우주 전 분야 전문인력 중 우리 대학 출신이 약 15%에 이를 정도다”라고 소개했다. 입학식은 김문상 학생처장의 대학현황 소개와 교내 방송국에서 제작한 동영상을 상영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특히 동영상에는 우리 대학을 졸업하고 뉴질랜드 국립대학인 켄터베리 대학의 교수로 임용된 김동성 박사를 비롯하여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한 2011학년도 졸업자들의 인터뷰가 들어가 있어, 신입생 및 학부모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입학식이 끝나고 나서 신입생들은 다면적 인성검사(MMPI)와 학부(과) 오리엔테이션을 받았으며, 학부모들은 중앙도서관, 항공우주박물관, 생활관 등 앞으로 자녀들이 이용할 대학 내 주요 시설들을 돌아봤다. ▲항공전자 및 정보통신공학부 구승혁 학생이 신입생들을 대표해 선서를 하고 있다.
2012-03-08▲ 학생식당 메뉴 품평회에서 신세계푸드 매니저가 학생들의 시식을 돕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세 시에 학생식당 메뉴 품평회가 열렸다. 이번 품평회는 교내식당 운영을 맡고 있는 신세계푸드가 학생회관에서 제공될 신메뉴를 선보이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 학생 대표들과 교직원 총 13명이 참여했다. 이번에 학생식당 메뉴 품평회에 나온 메뉴들은 모두 10가지였다. 안동찜닭, 불닭덮밥 같은 한식 메뉴가 가장 많았고, 간짜장, 꼬치어묵짬뽕 등 중식, 바비큐스튜 등 양식, 가츠동 등 일식이 더해져, 학생들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고민한 흔적이 엿보였다. 메뉴들의 가격대는 2200~3000원이었다. 신세계푸드 측은 “지난해 2학기보다 메뉴들의 가격을 내렸고, 다양한 가격대를 고루 편성해 학생들이 가격에 맞춰 선택할 수 있게끔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학생 대표들은 지난 학기 동안 느꼈던 학생식당에 대한 불만이나 건의사항을 자유롭게 내놓았다. “현재는 라면만 1500원인데, 2000원 미만의 저렴한 메뉴를 별도로 만들어 주세요.” “2학기 초에는 단품 샐러드가 나왔었는데 나중에 사라진 것 같아요. 올해는 단품 샐러드를 내놓으실 계획이 있나요?” “학생식당 점심시간이 10시 반에서 2시까지인데, 운영 시간을 30분 더 늘려 주세요. 2시까지 연속수업일 경우 점심을 못 먹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런 학생들을 적극 배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신세계푸드 김형선 매니저는 이에 대해 “말씀하신 부분을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적극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품평회는 질문시간에 이어 시식시간으로 이어졌다. 준비된 메뉴들을 차례차례 먹어본 학생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총학생회장인 신지수(항우기 2학년) 학생은 “품평회에서 먹는 음식은 항상 맛있다. 학기 중에도 이런 품질을 똑같이 이어 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동아리연합회장인 김민훈(기계 3학년) 학생도 “지난 학기에 못 먹어본 신 메뉴들이 많이 나왔는데 기존의 메뉴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민훈 학생은 “다만 질은 높아진 것 같은데 양이 좀 적어진 것 같아 아쉽다. 우리 학교는 남학생이 많으니 양에도 신경 써 달라”고 덧붙였다. 학생들은 시식을 끝낸 후 미리 준비된 의견서를 작성했다. 의견서에는 각 메뉴의 맛, 양, 품질 등의 만족도를 5점 척도에 따라 평가하고 기타 의견을 써넣었다. 지난 학기부터 우리 대학 교내식당 운영을 맡고 있는 신세계푸드의 정준교 대학운영팀장은 품평회에 모인 학생 대표들과 교직원에게 “처음에는 의욕이 넘쳤지만 지속적인 품질 관리가 안 되면서 지난 학기에는 많은 불만사항이 접수됐었다. 앞으로 여러분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세계푸드는 이를 위해 이번 학기부터 학생식당 메뉴에 대한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메뉴별 선호도 조사를 자주 실시하여 인기 있는 메뉴가 빨리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메뉴별 수량을 조정할 계획이다. 또 학생식당 입구에 학생들이 그날 먹은 메뉴에 대한 느낌을 쓸 수 있는 노트를 비치해두는 것은 물론, 스티커 조사, 설문지 조사, 일대일 대면 조사 등을 실시해 학생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학생식당 메뉴를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 이번 학생식당 메뉴 품평회에서 새롭게 선보인 메뉴들.
2012-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