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경영대학이 주최한 ‘ChatGPT를 활용한 창업역량 혁신 프로그램’이 지난 1월 12일 성과발표회를 끝으로 6주 프로그램의 막을 내렸다. 이 프로그램은 교내 예비창업자들에게 ChatGPT, 생성형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의 새로운 기술을 교육함으로써 수준 높은 기술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전문가를 초빙해 생생하고 현장감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참가자들은 먼저 2회에 걸쳐 현직 벤처캐피탈 심사역으로부터 사업계획서 작성법과 투자유치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이후 3주간은 Boeing 한국지사 리서치 애널리스트, 성균관대 실감미디어랩 박사과정 연구원, AI 솔루션 스타트업 대표 등의 전문가 그룹으로부터 생성형 AI 기술의 원리와 활용법에 대해 배우고 사업화를 위한 실습을 함께했다. 성과발표회는 예비창업자들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가 담긴 사업계획서를 발표하면 전문가들이 그 사업성을 검증 해주는 시간이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스택을 트리로 볼 수 있는 개발자 직무 검색 플랫폼’에 대한 아이디어로 대상을 수상한 서연미 학생(경영전공 20)을 포함하여 아이디어와 실행력을 두루 갖춘 총 12명(팀)의 학생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동명 항공·경영대학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차세대 기업가에게 필요한 기술적인 통찰과 창의적인 접근법을 배우는 좋은 기회였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3다니엘 J. 인만(Daniel J. Inman) 미시간주립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1월 18일 오후 2시 우리 대학 강의동 108호에서 학부생 및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항공기 및 인공위성의 구조·제어·진동 연구를 통해 세계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는 학자인 인만 교수는 우리 대학 경기도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단이 주최한 세미나에 초청받아 특강을 하게 되었다. 이날 특강의 제목은 <조류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무인기 모핑 기술>이었다. 새들이 자연에서 날아가는 모습을 세심하게 관찰한 인만 교수는 어떤 환경에서도 날개의 형태를 바꾸며 잘 비행하는 조류의 특성을 벤치마킹하여 자동으로 형태를 바꾸는 스마트드론 모핑 기술에 대해 연구해왔다. 특히 새들이 돌풍 등 갑작스러운 환경의 변화를 만났을 때 날개를 접거나 펄럭이는 등의 동작을 통해 안전하게 비행을 이어가는 점을 보고 이를 스마트드론의 구조 및 제어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하고 있다. 인만 교수는 이날 이러한 연구성과와 함께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소개했다. 특강에는 우리 대학 항공우주공학과 배재성 교수, 전남대 박규해 교수, 부산대 김명현 교수, 국방과학연구소 최지덕 박사와 학부생 및 대학원생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강의가 끝난 후에도 인만 교수의 연구 분야는 물론, 학자로서의 견해 등에 대해 질의응답을 이어가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2024-01-192023년 대학정보공시 결과, 우리 대학 졸업생의 취업률이 72.5%, 유지취업률이 90.9%(2022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취업률 67.1%, 유지취업률 90.6%보다 각각 5.4%P, 0.3%P 높아진 수치다. 올해 취업률과 유지취업률이 모두 상승하면서 우리 대학은 취업의 양과 질이 고루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이 종료되어 항공산업이 정상화되고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등의 대외변화와 교내 취업지원 프로그램 활성화 등 대내요인이 맞물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더 자세히 살펴보면 취업률은 서울·인천·경기 지역 대학 기준 8위를 차지했으며(분교 및 특수대학 제외), 전국 사립대학 평균 취업률인 67.2%보다 크게 높게 나타났다. 특히 2019년 취업률 71.2%를 기록한 이후 4년 만에 다시 70%대의 취업률을 회복하여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유지취업률은 서강대에 이어 전국 대학 중 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대학 제외). 유지취업률은 건강보험 DB를 바탕으로 취업자들이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도 해당 직장에서 계속 근무하고 있는지를 조사한 지표로, 유지취업률이 높을 수록 취업의 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학과별로 살펴보면 신소재공학과가 82.5%로 전체 학과 중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소프트웨어학과(77.1%), 항공우주 및 기계공학부(73.4%), 항공전자정보공학부(73.1%), 항공운항학과(72.2%), 항공교통물류학부(71.2%), 경영학부(64.0%) 순이다.
2024-01-17우리 대학 비행교육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선정한 ‘드론 우수전문교육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1월 12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우리 대학과 함께 선정된 ㈜에이스드론, ㈜플라이존드론교육원이 공단 이사장 표창 및 우수 전문교육기관 명패를 수여 받았다. 공단은 항공교육훈련포털에도 선정 결과를 공지했다. 2023년 한해 뛰어난 교육성과를 보인 드론 전문교육기관에게 주어지는 이 상은 올해 처음 만들어졌다. 전국 236곳의 드론 전문교육기관 중 우수 전문교육기관 선정에 지원한 36개의 기관을 교육인프라 확보역량, 교육운영 관리능력, 제도준수 및 서비스 역량으로 구성된 평가지표를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3개 기관을 선정했다. 냉·난방 시설과 휴게실을 갖춘 야외 이동형 교육시설 지난 2016년 2월 국내 교육기관 최초로 국토교통부 전문교육기관에 지정된 우리 대학 비행교육원은 150kg 이하의 사업용 드론을 조종할 수 있는 ‘무인멀티콥터 조종자 국가자격 증명’ 취득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현재까지 1,100여 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해왔다. 이번 평가에서는 우수한 교관과 교육환경을 확보하고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드론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비행교육원 관계자는 “교육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특히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하며 “지난해에는 국내 드론전문교육기관 중 최초로 냉·난방 시설과 휴게실을 갖춘 야외 이동형 교육시설을 설치했고, 리튬 이온 무인기 배터리 전용 보관함을 도입해 배터리 보관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폭발을 예방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과정 문의는 홈페이지 http://ftc.kau.ac.kr 혹은 전화 02-300-0222.리튬 이온 무인기 배터리 전용 보관함[관련기사 바로보기]SBS Biz연합뉴스
2024-01-15사진 가운데가 이우현 학생 우리 대학 소프트웨어학과 학생들이 하나금융그룹이 개최한 ‘하나 디지털 파워 온’ 공모전에서 최종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정수현(소프트웨어학과 20) 학생은 최우수상을, 이우현(소프트웨어학과 21) 학생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하나 디지털 파워 온’은 금융과 디지털을 윤합한 프로젝트 공모전이다. 예선전을 통과한 팀에 한해 한 달간의 전문가 교육이 제공된다. 교육이 끝나면 현직자 멘토링을 포함한 최종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본선을 치른다. 올해 대회가 2기째로 전체 대회를 진행하는 기간만 6개월이다. 예선을 통과한 교육 수료자 전원에게 하나금융그룹의 모든 관계사 채용 시 서류면제 혜택이 주어질 뿐만 아니라, 상위 4개 팀에게는 AWS 미국 본사 견학의 기회까지 주어져서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수현 학생은 타 대학 학생들과 함께 ‘하나브릿지’라는 이름의 팀으로 최종 프로젝트에 참가해 ‘노년층의 모바일금융 사용 확대를 위한 음성 안내 및 간편 UI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모바일 플랫폼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노년층을 위해 편리한 서비스를 도입하자는 아이디어였다. 팀에서 서비스 기획·디자인 및 웹앱 개발을 맡았다는 정수현 학생은 “하나 디지털 파워 온은 학생들에 대한 지원도 풍부하고 채용 우대 혜택이나 미국 해외탐방 기회까지 주어지니 금융권에 관심있는 후배들이라면 꼭 도전해봤으면 좋겠다”며 “저도 이 경험을 통해 금융 공기업 인턴으로 취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려상의 이우현 학생은 ‘스마트래블’ 팀에서 개발자로서 ‘청년을 대상으로 한 금융 디지털 팝업’에 관한 아이디어를 냈다. 금융 지식은 있어도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 청년들을 위해 필수 금융 지식을 게임으로 배워보는 게임존과 다양한 브랜드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액티비티존을 포함한 디지털 팝업을 구상했다. 이우현 학생은 “최종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 한 가지를 뽑으라면 교내에서 수강한 ‘프로젝트 X’ 교과목을 꼽고 싶다”고 말했다. 팀에서 혼자 개발자라 어려움을 겪던 와중에 수강한 프로젝트 X 교과목을 통해 새로운 지식도 얻고 기술적인 도움도 받을 수 있었다고 했다. 이우현 학생은 “특히 대회 최종 발표회 하루 전날 교수님과 선배님들이 해주신 다양한 질문이 대회 당일 그대로 질의응답 시간에 나와서 발표를 편안하게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4-01-10우리 대학 소프트웨어학과의 허유진, 김연주, 이순용 학생이 지난해 12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린 ‘제21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에서 자동차/모빌리티 부문 우수상(현대자동차 사장상)을 수상했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는 국내 유일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전문 경진대회로, 2003년부터 지금까지 2만 3000여 명의 인재를 발굴하여 시상해왔다. 세 학생은 초광대역(UWB·Ultra-Wide Band) 기술을 이용해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 추적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어디지’라는 이름의 이 서비스는 대형마트 등 넓은 공간에 주차한 차량을 찾지 못해 불편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스마트폰 앱만으로도 차량의 위치(층수, 방향, 거리)를 정확히 알려준다. 특히 이 서비스는 GPS를 이용한 기존 서비스와 달리 실내 주차장에서도 차량의 위치를 정확히 찾아낸다는 게 강점이다. 허유진 학생은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 낼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는데 팀원들 덕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촉박한 시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한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한편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학교와 현대자동차 관계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01-092024년 갑진년 새해 업무를 시작하는 시무식이 1월 2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시무식도 우리 대학의 전통대로 전 교직원이 악수를 나누고 새해 인사를 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허희영 총장이 ‘Why Not? Change the KAU’라는 주제로 신년사를 했다. 허 총장은 이번 신년사( https://www.kau.ac.kr/newYear_2024.html )를 통해 대학 교육을 둘러싼 위기감을 전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새해 비전을 제시했다. 학령인구감소, 디지털 교육환경로 인해 전국 380여 개 대학이 생존경쟁의 위기에 처해 있는 가운데, 새해에는 변화의 강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허희영 총장은 “우리 대학도 예외는 아니”라고 말하며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이 위기를 잘 넘길 수도 있고 큰 위기를 맞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다행히 지난해 우리 대학은 크고 작은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지난 12월 자체 집계한 취업률은 72.5%로 전년도의 67.1%보다 5.4%P가 오르는 좋은 성과를 보였다. 유지취업률은 늘 전국 상위권으로 취업의 질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허희영 총장은 대학 구성원을 향해 “이런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도 혁신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혁신의 예로 든 것은 ‘핑크 펭귄’이었다. <핑크 펭귄>이라는 동명의 책에 나온 이 용어는 비슷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파는 기업(기관)들 사이에서 혁신적인 브랜딩을 통해 차별성을 갖는 기업(기관)을 가리키는 말이다. 허희영 총장은 “항공우주 특성화 대학으로서 항공업계 최대의 동문 네트워크,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항공우주산업, 우주항공청의 신설과 미래 비행체 시대의 개막이라는 트렌드, 글로벌 기업 대한항공을 재단으로 둔 우리 대학은 이미 풍부한 잠재력을 가진 ‘핑크 펭귄’”이라고 말하며 새해에는 그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차별화된 브랜딩을 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아시아 최고의 항공우주 종합대학을 지향하는 우리 대학의 경쟁 상대는 국내 대학이 아니라 글로벌 대학임을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2024학년도의 주요 이슈로는 △등록금 현실화 △디지털 교육환경 도입 △캠퍼스 인프라 개선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을 꼽았다. 특히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준비는 대학의 재정건전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과제로 언급되었다. 교육부가 2025학년도부터 대학 정원의 20% 이상을 ‘무전공 입학’으로 선발해야만 대학혁신지원사업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1월 2일 중앙일보 기사(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19055 )에 따르면 교육부는 수도권 대학의 경우 2025학년도에는 20% 이상, 2026학년도에는 25% 이상의 무전공 입학생을 모집하도록 하는 안을 오는 1~2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한편, 학과 간 벽 허물기를 통해 대학구조개혁을 실현하겠다는 취지다. 허희영 총장은 “자율 경쟁을 강조하는 교육부의 새로운 정책 기조에 잘 대응하여 대학혁신지원사업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이번 방학 기간에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보겠다”고 말하며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자”고 대학 구성원들을 독려했다. 이날 시무식의 마지막 이벤트는 대학 구성원 간의 화합을 상징하는 ‘신년 케이크 커팅식’이였다. 교수, 직원, 학생의 각 구성원을 대표하여 교수협의회 회장인 황호원 교수, 직원노조위원장인 황의환 직원, 총학생회 윤준석 부회장이 허희영 총장과 함께 케이크를 잘랐다. 시무식이 끝난 후에는 학생식당에서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무료 떡국이 제공되었다.
2024-01-02우리 대학이 2023년 하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 3주기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기간은 2024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까지 5년간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대학평가원이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대학기관평가인증은 대학 교육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여 대학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 대학이 교육기관으로서의 기본요건을 갖추고 있는지 판정해 그 결과를 공표함으로써 사회적 공신력을 부여한다. 평가 결과는 정부의 행·재정 지원 사업과 연계되며 특히 2025학년도부터는 정부의 일반재정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주요 조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우리 대학은 2023년을 기준으로 정부 일반재정(대학혁신지원사업비)으로 약 50억을 지원받았으며 3주기 인증 기간 동안 약 200억원의 일반재정 지원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평가는 자체진단평가보고서, 현지방문평가, 평가결과심의를 거쳐 이뤄졌으며 우리 대학은 △대학이념 및 경영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교원 및 직원 △학생지원 및 시설 △대학성과 및 사회적 책무로 구성된 5개 평가 영역에서 모두 ‘충족(Pass)’ 판정을 받았다.
2024-01-02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동계 직원연수가 12월 28일 오후 1시 비전홀에서 열렸다. 연수에는 교내 전체 부서 직원들이 참석해 한해를 돌아보고 내년에 추진할 주요과제를 공유했다. 허희영 총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일 년간 수고한 직원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감사를 표하는 한편, ‘혁신의 원년’으로 선포했던 2023년 한 해의 성과와 2024년에 추진할 과제를 소개했다. 2023년 주요 성과에는 △학사구조개편 △대학혁신지원사업 A등급 선정 △대학기관인증평가 획득 △연구수주금액 목표 초과달성 △국제교류학부 신설 등을 통한 외국인 유학생 증가 △항공기술교육원 운영 활성화 △대학 재정건전성 개선 △산업계 및 지역사회에서의 대학 위상 강화 △한국항공대역으로의 역명변경이 꼽혔고, 2024년에 추진할 주요 과제로는 △교과과정 개편 및 현장학기제 개발 △입시경쟁력 강화 △교직원 복지 개선 △안정적 수익 모델 확대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제교육 프로그램 개발 △대학 교통인프라 확충 △장기발전계획(비전 2030) 수립이 선정되었다. 이어 허희영 총장은 <핑크 펭귄>이라는 책을 인용하여 우리 대학은 전국 380여 개 대학 중 차별화된 “핑크 펭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핑크 펭귄’은 비슷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파는 기업들 사이에서 차별화된 브랜딩으로 튀어 보이는 혁신기업을 말한다. 서로 비슷하게 생긴 펭귄들이 때로 무리 가운데 있는 제 가족도 못 알아본다는 것에 빗대어 비슷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파는 기업들이 고객의 입장에선 모두 똑같아 보인다는 ‘펭귄 프라블럼’이라는 용어가 만들어졌는데, 이 펭귄 프라블럼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핑크 펭귄’이 되는 것이다. 허희영 총장은 “대학들은 너도 나도 혁신을 이야기하지만 했다는 밖에서 보면 다 똑같아 보인다”며 “우리 대학은 항공우주 특성화 대학으로서 풍부한 잠재력을 가진 대학인 만큼 새해에는 차별화된 브랜딩을 통해 ‘그 대학은 달라’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연수에서는 우수직원에 대한 표창도 있었다. 올해는 ‘2023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선정에 기여한 안전관리팀 김성현, 이준규, 박성훈 직원에게 공헌포상이 주어졌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은 국내 과학기술분야 연구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과학기술분야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4대 폭력 예방 교육과 장애인인식교육이 진행되었고,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 공유를 위한 ‘2023학년도 대학혁신포럼’이 열렸다. 포럼에서는 우수성과로 ‘경영학부 혁신 프로그램’(경영학과 최문성 직원)과 ‘비교과 프로그램 환류체계’(교수학습센터 양희원 직원)가 각각 소개되었다.
2023-12-29총동문회가 2023년 한해를 마무리하며 정기총회을 가졌다. 12월 27일 오후 6시 교내 비전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50여 명의 동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한 동문은 총동문회의 지난 한 해 사업 경과를 공유받고 오랜만에 서로 간의 친목을 다졌다. 특히 이날의 정기총회는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을 겸해 열렸다. 제25대 총동문회장인 글로리아교육재단 대표 신대현 동문(항공기계공학과 81)은 2022년 총동문회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신대현 동문은 글로리아 항공을 국내 굴지의 항공교육기관으로 육성한 교육가이자 기업인으로서 총동문회의 정통성을 이을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현 오흥용 회장과 차기 신대현 회장 (사진 왼쪽부터) <제25대 총동문회장 신대현 동문 프로필> (학력)서울 경기고등학교 졸업 우리 대학 항공기계공학과졸업연세대 경영대학원 경제학과 졸업명지대 대학원 경제학과 박사과정 (경력)글로리아교육재단 대표이사(현)글로리아항공(주) 대표이사(현)학교법인 예인학원 이사장(현)2012 직업능력의달 기념 ‘산업포장’ 수상2013 학점은행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표창’ 수상
2023-12-28수료식에 참석한 학생들과 주요 내빈들. 앞줄 왼쪽부터 차례대로 이동명 항공경영대학장, 국토교통부 김영국 항공정책관, 허희영 총장,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 대사, 한국공항공사 이미애 부사장, 김병종 사업책임교수. 우리 대학이 12월 26일 오전 11시 교내 연구동 108호에서 KOICA(한국국제협력단) 항공분야 석사학위 연수과정 3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지난 2020년 KOICA와 협약을 맺은 우리 대학은 개발도상국의 실무자 및 관리자를 국내에 초청하는 석사학위 연수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연수생들은 학기 중에는 우리 대학 캠퍼스에서 수업을 듣고, 방학 중에는 한국공항공사(KAC)의 현장실습 인턴십 과정에 참여하며 균형 있는 이론 및 실습 교육을 받는다. 우리 대학은 항공교통 인프라 및 항공안전 분야의 경쟁력이 부족한 개도국을 지원하기 위해 ‘항공정책 및 계획’, ‘공항운영 및 안전’ 2개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연수생들이 각 분야 전문가로서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은 전 세계 18개국에서 온 24명의 개도국 전문가가 18개월간의 교육을 마치고 석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학위수여식에는 국토교통부 김영국 항공정책관, 한국공항공사 이미애 부사장,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 대사가 함께 했으며 우리 대학에서는 허희영 총장, 이동명 항공경영·대학장, 김병종 사업책임교수가 참석했다. 허희영 총장은 타국에서의 학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수료생들을 축하하며 “항공산업의 발전과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지식, 기술, 우정을 쌓은 여러분은 이제 공식적인 한국항공대의 동문이 되었으니 돌아가서도 우리 대학과의 교류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를 한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 대사는 “한국에서의 새로운 도전과 경험이 여러분에게 리더로서의 방향성과 자신감을 갖게 해줬으리라 본다”면서 “앞으로 모국의 항공산업에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는 체인지 메이커(change maker)가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이미 각 나라 전문가이신 여러분이지만 이번 과정을 통해 더욱 성장했으리라 믿으며 이제 모국에서 자국은 물론 세계 항공산업에 기여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으며, 한국공항공사 이미애 부사장은 “수료를 축하드리며 한국공항공사에서 인턴십, 현장견학 등을 통해 쌓은 지식과 경험이 각 국가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2023-12-27고양특례시, 화전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한국항공대학교가 공동으로 개최한 ‘2023 고양미래직업페스티벌 성과 발표회’가 22일 오후 3시 한국항공대 비전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 역사․문화․생태 관광융합콘텐츠 개발 공모전 1위에 선정되며 올해 처음 개최한 페스티벌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이 페스티벌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 성과 발표회에는 이경혜 경기도의원, 화전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임직원, 한국항공대 관계자 및 학생들이 참석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교육체험 축제의 형태로 열렸던 2023 고양미래직업페스티벌은 지난 9월에 열린 첫 번째 행사 ‘화전에 핀, 항공의 꿈’과 지난 11월에 열린 두 번째 행사 ‘별 볼 일 있는 화전 노을 여행’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화전에 핀, 항공의 꿈’은 한국항공대 동아리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진행한 항공우주분야 무료 교육체험과 지역주민들의 문화예술 체험 및 공연으로 이뤄졌고, ‘별 볼 일 있는 화전 노을 여행’에는 한국항공대 천체관측 동아리 학생들의 교육체험 행사와 지역화폐 지급을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페스티벌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한국항공대 학생들은 행사의 의의와 가치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드론연구회의 윤준석 학생은 “페스티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전공인 스마트드론공학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에게 우리 대학과 지역을 함께 알릴 수 있어 좋았다”라고 돌아봤다. 천체관측 동아리 아스트로체이서의 이시형 학생도 “항공우주분야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 하는 이런 ‘교육관광’ 프로그램이 올해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페스티벌에 참여한 한국항공대 학생에 대한 표창장과 화전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에 대한 감사장 수여로 마무리되었다.
2023-12-27우리 대학 비행교육원이 지난 21일 김포공항에서 국토교통부 4단계 울진비행교육훈련원 사업의 훈련사업자로서 협약을 맺었다. 울진비행교육훈련원 사업은 국내 조종사 수요 만족을 위해 정부가 지원하여 경상북도 울진군 기성면에 있는 울진비행장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조종사 양성사업이다. 2010년부터 1단계 사업이 시작되었으며, 이번에 진행될 4단계 사업은 2024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5년 간 실시된다. 4단계 훈련사업자로는 우리 대학과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가 선정되어 각각 연평균 50명 이상의 조종사를 양성할 예정이다. 우리 대학 비행교육원은 1단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훈련사업자에 선정된 국내 유일의 조종사 전문교육기관으로서 울진비행장의 교육환경에 최적화된 조종교육 프로그램과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도 정석비행장에서 대한항공 조종훈련생 양성과정을 위탁 운영하고 있기도 한 비행교육원은 특히 항공사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높은 조종사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비행교육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조종 인력 양성을 통해 국가 항공산업에 기여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울진비행교육훈련원으로서 사업 목표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2023-12-27원격교육지원센터가 12월 18일부터 K-MOOC(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3회차 강좌를 약 16주 동안 운영한다. ‘미래항공 그리고 AI’를 주제로 한 묶음강좌로 운영되는 이 강좌는 △미래 비행체 개발 △안전한 유/무인 항공기 비행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안전한 비행 △유인항공교통에서 무인항공교통으로의 4개 세부 강좌로 나뉘어 운영된다. 각 강좌는 13~16주의 동영상 강의자료와 퀴즈, 중간/기말고사 등으로 구성되며 정해진 이수조건을 충족하면 이수증을 받을 수 있다. K-MOOC 강좌는 학습인정시간에 따라 최대 9학점까지 우리 대학 학점을 인정 받는 것이 가능하다. 우리 대학 학생들을 포함한 누구나 K-MOOC 홈페이지를 통하여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3회차 강좌의 수강신청은 2023년 12월 18일부터 2024년 2월 23일까지며 강좌운영은 2024년 4월 5일에 종료될 예정이다.
2023-12-22경의․중앙선 ‘한국항공대’역에서 12월 21일 역명개정 기념식이 열렸다. 지난 11월 21일부터 ‘화전역’에서 ‘한국항공대’역으로 이름을 바꾼 한국항공대역은 최근 역사(驛舍) 내·외부 표지판을 바꾸고 새로운 역명으로 승객들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는 이를 기념하고 역명개정을 위해 노력한 지역주민과 고양특례시 관계자들은 물론 우리 대학 교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새 출발을 자축하는 자리였다. 경의․중앙선 노선상으로 서울시에서 고양시로 나가는 첫 번째 역인 한국항공대역은 우리 대학 정문과는 2번 출구를 통해 곧바로 연결되어 있고, 1번 출구는 화전동이자 향후 3기 신도시인 고양창릉 신도시로 이어질 예정이다. 그러나 각종 개발규제 때문에 역 주변이 낙후되어 있어 지역상권이 오랫동안 침체를 맞아 왔다. 이에 지역주민은 우리 대학이 지역발전의 중심축이 되어 지역경제를 살려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고양시에 꾸준히 역명개정 민원을 제기해왔고, 지난 11월 마침내 국토교통부 고시를 통해 역명개정이 이뤄졌다. 이날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주민 및 고양시 관계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국항공대’역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지역이 살아날 수 있도록 신년에는 고양시 및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축사를 한 이정형 고양시 제2부시장은 “역명개정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하며 “한국항공대역을 중심으로 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을 통해 누구나 오고 싶은 대학가로 만들어 지역 전체가 발전할 수 있도록 고양시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축사에 나선 이병순 주민자치회 회장은 “지역 상권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다진 오늘 지역주민의 간절한 염원을 들어주신 모든 고양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앞으로 더 살기 좋은 화전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12-222023학년도 동계 교원 연수가 12월 18일 오후 2시 교내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연수는 일 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올해 대학이 거둔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 한 해의 과제를 미리 점검하는 자리가 되었다. 허희영 총장은 “지난 한 해 동안 교육과 연구에 애쓰신 모든 교수님에게 감사드린다”는 말로 인사말을 시작하여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대학에 일어난 긍정적인 변화를 차례차례 소개했다. 2023년의 주요 성과로는 △전체 학부(과)를 대상으로 이뤄진 학사구조개편 △대학혁신지원사업 A등급 선정 △대학기관인증평가 획득 △연구수주금액 목표 초과달성 △국제교류학부 신설을 통한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지의 외국인 유학생 수 증가 △대한항공 항공기술훈련원과의 실습장·커리큘럼 공유 등 항공기술교육원 운영 활성화 △대학 재정건전성 개선 △항공우주 산업계 및 지역사회 내에서의 대학 위상 강화 △한국항공대역으로의 역명변경이 꼽혔다. 이어 2024년에 추진할 주요 과제로 △현장학기제 도입 등 교과과정 개편 △교직원 복지 개선 △발전기금 모금 강화 △비행교육원 해외진출, 외국 현지 대학·학과 설치 등 대학 국제화가 공개되었다. 허희영 총장은 이날 인사말을 마무리하며 글로컬 대학에 선정된 국내 모 대학을 방문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그날 배운 가장 중요한 교훈은 ‘(변화에 앞서)미리 준비하라’는 것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교수들을 향해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교과과정도 빠르게 바뀌어야 한다”고 말하며 2024학년도 3월에 새로 부임할 26명의 신임 교수와 연륜 있는 선배 교수들이 그 변화를 함께 이뤄가야 할 주체임을 강조했다. 이어 성희롱·성폭력 교육와 부서별 보고가 이어졌다. 교무처는 이날 △1학기 신임교원 임용결과 △교과과정 개편 및 학부과별 개편사항 △기초학문교양 과목 확대 △연구석좌교수 임용기준 등에 대해 공지했다. 입학처는 △온라인홍보 강화 △N수생 증가로 인한 주요 입시기관 대상 홍보 강화 △수시모집 경쟁률 증가 등 올해 입시의 주요 변화를 공유했으며, 기획처는 2024년 대학혁신지원사업 평가에 관련된 교육부의 입장을 전했다.
2023-12-19생활관이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한국식 요리를 만들어 보는 ‘소셜 다이닝’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고양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한 이 프로그램은 건강한 식생활 만들기 교육 및 문화체험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참가 대상은 생활관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었다. 이날 외국인 유학생들은 강사의 설명에 따라 맵지 않은 한국식 찜닭을 직접 만들어 시식도 해보았다. 아직 한국어가 서툰 유학생을 위해 통역사도 프로그램에 함께했다. 생활관 관계자는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관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12-14올해 학사구조 개편을 마친 우리 대학이 다가올 2024학년도부터 교과과정 개편을 시작한다. 신설 학과와 기존 학과 간의 ‘코드쉐어’(전공강좌 공유), 현장실습 교과목 강화 등 여러 눈에 띄는 변화를 앞두고 있지만, 그중 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가질 만한 부분은 교양강좌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학점교류 및 사이버강좌 확대일 것이다. 우리 대학의 교과과정 개편을 책임지고 있는 교무처에 이 두 가지의 변화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았다. 두 번째 변화는 ‘사이버강좌 활성화’다. [배재성 교무처장] Q. 사이버강좌의 이점은 무엇인가요.A. 사이버강좌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롭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여기에 우리 대학은 규모의 한계 때문에 다양한 교양 과목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사이버강좌를 통해 학생들의 관심사를 만족시킬 수 있는 교양 과목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Q. 사이버강좌를 이용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소개해주세요.A. 학생들이 가장 쉽게 사이버강좌를 접하는 방법은 교내에 개설되는 강좌를 수강하는 것입니다. 매 학기 약 15개의 사이버강좌가 운영되며 대부분의 강좌가 교양 과목입니다. 이들 강좌는 교내 시스템을 통해 수강신청을 하고 각 사이버대학 사이트로 로그인하여 수업을 들으면 됩니다. 군 복무 중에도 원격강좌 수강을 통해 총 6학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는데 이는 군 이러닝 사이트를 통해 복무 중에 수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 국민에게 열려있는 사이버강좌인 K-MOOC를 수강해도 학점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재학 기간 중 K-MOOC에서 수강한 이수증을 제출하면 학습한 동영상 시간 등을 고려하여 학점을 인정해줍니다. ‘일반선택’ 과목으로 인정되며 재학기간 중 최대 9학점까지 취득할 수 있습니다. 각 방법에 따른 더 자세한 수강절차는 학교 홈페이지 ‘학사공지’를 참고해주세요. Q. 사이버 강좌의 최대 인정학점은 어떻게 되나요?A. 현재로선 사이버강좌의 최대 학점인정이 24학점이며, 이는 학교에서 개설한 강좌에 한합니다. 이 외에 군 협약 학점인정은 최대 6학점, K-MOOC 학점인정 최대 9학점을 모두 이수할 경우 최대 39학점을 사이버강좌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학점교류에 의한 강의 수강은 사이버강좌 여부를 따로 제한하고 있지 않습니다. Q. 우리 대학 학생들의 사이버강좌 수강률은 어느 정도 되나요. A. 학생들 가운데 최대 인정학점 24학점을 모두 취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코로나 이전까지만 해도 사이버 강좌의 인기가 높았으나, 코로나 이후에는 오히려 사이버강좌가 폐강되는 경우도 있는 등 인기가 좀 식었습니다. 향후 양질의 사이버강좌를 활성화하여 현재의 최대 인정학점 24학점(학기별 6학점)을 상향 조정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Q. 사이버강좌는 성적을 어떻게 평가하나요. A. 사이버강좌는 주관 대학에 따라 평가방식이 상이합니다. HYU(한양사이버대), ICU(인하사이버대), SDU(서울디지털대)와 사이버강좌를 운영하고 있는데 ICU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은 온라인으로 시험을 치르고 있으며, ICU는 대면시험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상대평가I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 전국 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대학 시험에서 높은 절대점수를 받더라도 동일 과목을 수강한 우리 대학 학생들끼리의 상대평가I을 실시한다는 점을 참고하셔야 합니다. Q. 사이버강좌, 앞으로 어떻게 강화할 계획인가요.A. 우리 대학에서 개설할 수 있는 교양강좌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학점교류와 마찬가지로 사이버강좌도 점점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번 동계 계절학기부터 사이버강좌를 대폭 확대했고, 내년 1학기부터는 홍익대의 우수 사이버강좌를 교양과목으로 접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홍익대 사이버강좌는 오프라인 강좌와 다름없이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는 강좌이니 많은 학생이 수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기회에 더 다양한 교양 교과에 대한 수요가 일부 해소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 대학만이 할 수 있는 특화된 사이버강좌를 제작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 대학은 지난해 K-MOOC 사업에 선정되어 ‘미래항공 그리고 인공지능(AI)’이라는 주제로 4개의 강좌를 제작한 바 있습니다. 이번 동계방학에는 <항공우주학 개론>을 온라인강의로 제작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교내 공모 등을 통해 항공우주분야에 특화된 양질의 강좌를 지속적으로 온라인 강의로 제작할 계획입니다. 학생들도 매년 열리는 ‘교양교과 제안전’을 통해 참신한 교과목을 제안해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2023-12-13우리 대학이 지난 12월 8일 강의동 106호에서 ‘2023년 하반기 고양시 신중년 대학 특화과정(사례 중심으로 배워보는 알기쉬운 생활법률)’ 수료식을 개최했다. 고양시에 거주하는 만 50세 이상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고양시 신중년 대학 특화과정’은 100세 시대에 대비하여 즐거운 노후생활과 행복한 인생 2막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우리 대학에선 지난 9월부터 약 3개월간 형법과 민법을 사례 중심으로 알기 쉽게 전달하는 생활법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허희영 총장은 동영상 축사를 통해 “오늘부로 한국항공대학교 동문이 되신 걸 축하드린다”고 말하며 “앞으로 모교가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책임교수인 항공교통물류학부 황호원 교수 역시 “지난 세 달 동안 열심히 배움에 임한 여러분의 수료를 축하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 대학은 2024년에도 공통과정과 특화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3-12-13올해 학사구조 개편을 마친 우리 대학이 다가올 2024학년도부터 교과과정 개편을 시작한다. 신설 학과와 기존 학과 간의 ‘코드쉐어’(전공강좌 공유), 현장실습 교과목 강화 등 여러 변화를 앞두고 있지만, 그중 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가질 만한 부분은 교양강좌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학점교류 및 사이버강좌 확대일 것이다. 우리 대학의 교과과정 개편을 책임지고 있는 교무처에 이 두 가지의 변화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았다. 첫 번째 변화는 ‘타 대학과의 학점교류 확대’다. [배재성 교무처장] Q. 우리 대학은 어떤 대학과 학점교류를 하고 있나요.A. 기존에는 경인지역 대학교 컨소시엄, 홍익대, 숙명여대 등과 협약이 체결되어 있었는데, 2022학년도에 연세대, 성신여대, 서울과기대와 2023학년도에 한성대와 추가로 협약을 맺었습니다. 올해 안에 차세대 공유혁신사업단 컨소시엄인 국민대, 서울시립대, 전남대, 울산과학대와도 협약을 맺을 예정입니다. Q. 우리 대학과 학점교류를 할 대학은 어떤 기준으로 선정하나요.A. 일단 지역적으로 같은 권역에 있는 서대문-신촌권 대학들을 최우선으로 선정했습니다. 그 기준에서 연세대를 추가했고, 기존의 학점교류 대학 중 가까운 홍익대와의 학점교류를 더 활성화하기 위해 실무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우리 대학이 운영하지 않았던 이색적인 교과과정을 가진 대학을 발굴했는데, 이를테면 뷰티 쪽에서 특별한 교과과정이 있는 성신여대가 그 예가 될 것입니다. 최근 차세대 혁신공유대학 사업에 선정되어 함께 사업을 진행하는 컨소시엄 대학인 국민대, 서울시립대, 전남대, 울산과학대의 경우에도 지역에 거점을 둔 종합대학인 만큼 우리 대학에서 접하기 힘든 과목을 온·오프라인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걸로 기대합니다. Q. 최근 학점교류 최대 인정 학점이 대폭 확대됐다고 들었어요.A. 빠른 사회변화에 맞춰 교육 수요자인 학생들의 수요도 쉼 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제 대학에서 제공하는 교과목만으로 학생들이 만족한다는 것은 불가능해졌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정부에서도 고등교육법을 개정해 대학에 학교 간, 전공 간 벽을 없앨 것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대학도 외부에서 취득한 학점에 대한 제약을 대폭 완화하여 ‘졸업학점의 1/2을 학교에서 개설하는 강좌로 수강’하면 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K-MOOC 인정학점도 기존 3학점에서 9학점까지 늘렸으며 학생들 수요에 따라 추가하는 방안도 고려 중입니다. Q. 아직 학점교류를 해보지 않은 학생은 낯설 수 있는데요. 어떤 방법으로 수강하면 되는지 알려주세요.A. 우리 대학에서 개설하는 강좌 이외의 강좌를 수강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학점교류 대학의 온·오프라인 수업을 듣는 것이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최근 우리 대학과 연세대가 공동강좌를 개발했는데, 이런 수업에 참여하는 것도 간접적인 학점교류가 될 수 있겠습니다. 학기별로 개설되는 강좌 중 약 15개 강좌가 외부 사이버강좌로 운영됩니다. 전 국민에게 제공되는 열린 사이버강좌인 ‘K-MOOC’를 수강하는 것도 넓은 의미의 학점교류라 하겠습니다. 우리 대학은 군 복무 중에 수강한 학점을 최대 6학점까지 인정하는 제도가 있으니 군대에서 원격강좌를 수강하는 방법도 있겠고, 해외어학연수를 통해 학점교류 대학의 학점을 취득할 수도 있습니다. [배재성 교무처장] Q. 학생 입장에서 학점교류를 똑똑하게 이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A. 우리 대학은 규모의 한계로 종합대학만큼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기가 어렵습니다. 학교 강좌로만 다양한 관심을 채우기가 어려운 학생이라면 특히 시간적 여유가 있는 저학년 때 타 대학 학점교류 과목을 수강하면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신여대, 서울과기대의 경우 우리 대학과 ‘마이크로 디그리’까지 상호 인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성신여대는 90개 이상의 마이크로 디그리를 운영하고 있으니 인문 쪽 전공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성신여대 마이크로 디그리 취득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Q. 학점교류 과목은 성적을 어떻게 평가하나요. A. 현재 학점교류 과목에 대해서도 동일한 등급제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점교류를 하고 싶은데 성적에 대한 부담 때문에 망설이는 학생들이 있을 것 같아 향후 학점교류 과목에 대한 P/NP 제도 도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Q. 학점교류, 앞으로 어떻게 확대할 계획인가요.A. 내년에도 학점교류 대학을 더욱 늘리려는 노력과 함께, 학생들이 학점교류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지역적인 거리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홍익대 등 각 대학이 운영하는 사이버강좌 교류를 확대하고, 성적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P/NP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Q. 이제 주제를 바꿔볼게요. 올해 학사구조 개편이 이뤄지고 융합 교육이 강조되면서 내년부터 단과대학 간 전공 학점 공유를 위한 ‘코드쉐어’가 확대된다고 들었습니다. 코드쉐어는 어떤 것인가요.A. 서로 다른 항공사가 같은 항공편을 공유하는 ‘코드쉐어’에서 착안하여 다른 전공에서 개설한 과목을 우리 전공의 과목으로 인정하는 제도입니다. 내가 소속된 학과에서 개설된 과목이 아니라 타 학과에 개설된 과목을 전공으로 인정받는 것인데, 학생 입장에선 전공이수 요건이 완화되어 다전공 이수가 보다 쉬워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요즘처럼 산업 간 융합이 활발한 시기에는 특정 전공의 교과목이 타 전공 교과과정에도 중요한 교과목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른 전공과 협업하여 과목을 신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Q. 내년부터 4학년 학생들은 기업체 현장에서 학점을 취득하고 곧바로 취업을 할 수 있도록 현장실습 및 인턴십 교과목이 대폭 늘어난다고 들었습니다. A. 아직 구체적인 교과목명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주로 신설학과 중심으로 4학년 때 산업체 현장실습과 연계한 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3-12-08우리 대학 원격교육지원센터가 5일 오후 12시 교내 비전홀에서 ‘2023 한국항공대 K-MOOC 강좌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 교내 구성원과 일반 참가자를 포함해 14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성과공유회는 우리 대학의 K-MOOC 강좌 개발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이었다. K-MOOC는 대학의 우수강좌를 온라인강좌로 만들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보고 들을 수 있게 하는 정부사업으로, 우리 대학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K-MOOC 홈페이지를 통하여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우리 대학은 지난 4월 ‘미래항공 그리고 AI’라는 주제로 K-MOOC 운영사업에 선정된 후 4개 강좌를 개발, 운영하여 항공 및 AI 관련 지식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왔다. 원격교육지원센터장인 배재성 교수는 인사말에서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우리 대학이 K-MOOC사업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더 많은 강좌를 개발함으로써 항공우주분야의 지식을 널리 공유하였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2023-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