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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교육봉사 다녀온 ‘하계 KAU 해외봉사단’에 공로상 수여

  • 2023-07-21


 

 ‘2023 하계 KAU 해외봉사단(이하 봉사단)'의 해단식이 20일 오후 세 시 반 본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올해는 봉사단 역사상 최초로 우즈베키스탄을 해외봉사국으로 선정하여 7월 4일부터 14일까지 열흘 간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다녀왔다. 이 기간에 봉사단은 타슈켄트 교통대학교를 방문해 교육봉사를 하며 한국항공대를 널리 알렸다. 이들의 활약은 현지 방송국에 의해 취재되어 TV 뉴스로도 소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봉사단이 방문한 타슈켄트 교통대(TSTU)는 항공우주 및 교통 관련학과를 중심으로 한 국립 대학이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신생 대학으로,  우리 대학과는 지난 3월 상호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학술교류 등 전 방면에서 활발한 교류를 해나가기로 약속했다. 봉사단의 이번 우즈베키스탄 봉사는 양 기관이 함께 하는 첫 번째 프로그램이다. 

 


우즈베키스탄 현지 뉴스에 소개된 봉사단의 교육봉사 장면

 

  이 특별한 봉사에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교수 및 학생이 함께 해 더욱 큰 의미가 있었다. 올해 1학기에 우리 대학으로 부임한 우즈베키스탄 출신 샤브카트 교수와 우즈베키탄 유학생인 압둘하미드(소프트웨어학과 21) 학생이다. 원상필 교수, 샤브카트 교수와 열 네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타슈켄트 교통대 총학생회를 만나 현판을 증정하고 현지 학생들과 학술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또 항공우주 종합대학으로서의 노하우를 살려 타슈켄트 교통대 학생들과 한국교육원(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공공기관) 학생들에게 △드론 △로켓 △천체관측 △패러글라이딩 △K-FOOD의 다섯 가지 주제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며 한국과 우리 대학을 알리기도 했다. 

 


봉사단의 활동내용을 보고하는 이정식 단장

 

  대학본부는 이런 봉사단의 공로에 감사하는 의미로 해단식에서 봉사단 학생 전원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봉사단 단장인 이정식 총학생회장에게는 총장상, 5개 팀의 팀장에게는 대상, 팀원들에게는 최우수상이 각각 주어졌다. 허희영 총장은 학생들에게 “우즈베키스탄에 한국항공대를 알리는 데 엄청난 공헌을 해주어 감사하다”고 말하며 “이번에 만난 현지 학생들을 친구로 여기고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소중한 네크워크로 간직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이제 막 개발이 시작된 우즈베키스탄은 엄청난 잠재력과 기회가 있는 나라인 만큼 우리 대학은 앞으로 우즈베키스탄과의 학술교류를 포함한 상호교류를 점점 더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우리 대학은 내년에도 봉사단을 우즈베키스탄으로 파견하고 봉사활동의 기간 및 규모를 더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