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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하계 직원연수 개최

  • 2023-07-05


 

  2023학년도 하계 직원연수가 7월 5일부터 7일까지 실시된다. 7월 5일에는 교내 비전홀에서 수색 캠퍼스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기본교육이 진행됐고, 7월 6~7일에는 1박 2일 일정의 부서별 간담회가 진행된다. 

 

  기본교육은 총장 인사말로 시작됐다. 허희영 총장은 최근 대학을 둘러싼 외부환경의 변화를 짚어보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우리 대학이 올해 하반기에 추진할 핵심과제를 직원들과 공유했다. 

 


 

  학령인구감소가 계속되면서 대학 입시에도 절대적인 수급 불균형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대입 정원은 51만 명이지만, 올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수는 39만 8000명으로 2024학년도에는 11만명이 부족하고, 작년 신생아 수는 24만 9000명으로 2041학년도에는 대입 정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게 된다. 이에 교육부는 지난 6월 20일 지방대학의 선택적 지원을 위한 ‘글로컬 대학’ 사업 예비선정 대학 15곳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6월 29일에는 고등교육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하면서 미래 대학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시행령에는 일반 대학의 온라인 학위과정 개설 자율화 등 대학을 무한 경쟁으로 이끌 변화들이 담겼다. 

 


 

  허희영 총장은 “글로컬 대학으로 구조조정을 거친 지방대학이 체력을 키워 지방학생을 흡수해버린다면 우리 대학을 포함한 수도권 대학에도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위기이자 기회인 이 시기를 잘 넘긴 대학은 단단해질 것이고, 그렇지 못한 대학은 존립의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한 우리 대학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추진할 하반기의 핵심과제로 △수요자 중심의 교과과정 개편을 통한 산업계 요구 충족 및 교수 책임시수 축소 △R&D 및 지자체 수익사업 유치 등 안정적 수익구조 구축을 통한 흑자경영 전환과 교직원 복지향상을 꼽았다. 

 


 

 

  기본교육은 법정교육 이수를 위한 외부강사 교육-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 심폐소생술(CPR) 교육-과 함께 마무리되었다. 이어질 1박 2일간의 부서별 간담회는 부서별로 국내 연수장소를 선정해 진행된다. 직원들은 이 기간에 부서별로 팀워크를 다지고 대학발전과 행정서비스 개선에 기여할 방안을 도출해 연수 종료와 함께 결과보고서를 제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