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뉴스

제50회 학위수여식 총장 축사

  • 2007-02-15


 

 

오늘은 9백여 졸업생 여러분의 인생에 있어서 큰 이정표가 되는 날입니다.  학위를 받는다는 것은 곧 또다른

 

인생여정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교육은 trial and error가 허용될 수 있는 과정이고, 대학은 전문인을 교육시키는 곳으로, 여러분은 이제

 

trial and error가 허용되지 않는 치열한 삶의 현장으로 나가게 됩니다.

 

 

 

분명 여러분 앞길에는 많은 기쁨과 더불어 많은 시련의 시간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 어려운 항공대의 학업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훌륭한 항공대인이기에,

 

시련의 시간도 슬기롭게 헤쳐 나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뿌리 깊은 나무는 심한 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꿋꿋이 서 있습니다.  많은 훌륭한 동문들과 55년의 역사를

 

지닌 우리 항공대학교는 뿌리 깊은 나무입니다.

 

 

 

우리 항공대학교는 오늘 특별축사를 해 주신 대한항공 이광사 부사장님을 비롯해 수많은 훌륭한 동문들을

 

배출하였습니다.

 

몇 분 말씀드리자면, 김경진 EMC KOREA 이사장, 윤종록 KT 부사장, 송진규 SK Telecom 부사장,

 

김정식 경찰청 정보국 국장, 이용두 대구대학교 총장, 김일환 CJ Systems 대표이사,

 

임차식 정보통신부 이사관 소프트웨어진흥단장, 양기곤 (주)밸웨이브 대표이사님 등이 계시고 이외에도

 

많은 동문들이 KAIST, 연세대, 인하대, 부산대, 충북대 등 국내 유수 대학에서 훌륭한 교육자의 역할

 

을 하고 계십니다.

 

 

 

또한 우리 항공대학교는 현재 대기업 취업률이 전국 4위이고, 교육부에서 5년 연속 항공우주분야 유일의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되었습니다.

 

 

 

25년간 해외생활을 한 제 개인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항공대학교는 교육과 연구에서 국내 뿐만아니라

 

세계에서 보기 드문 항공우주분야의 특수대학입니다. 

 

 

 

훌륭한 교내 교수진은 최소형 인공위성, 항공전자장비, 항공교통물류, 항공로봇, 신항공기 개발,

 

Hybrid Rocket 등 많은 첨단분야에서 최고의 연구를 하고 계십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외국으로도 수출된 반디호, 공군훈련기 T-50 등의 개발의 주역들이

 

교내 교수님 또는 우리학교 동문들이라는 것에서도 우리 항공대의 위상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이런 훌륭한 항공대학교 동문의 일원이 된 졸업생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여러분은 오늘 당당하게 어깨를 펴고 교문을 나서 세계를 향한 발걸음을 시작할 충분한 자격이 있으며,

 

인생의 성공을 향해 남들보다 앞선 발걸음을 내딛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의 졸업을 축하드리고,

 

그 일을 위해 애쓰신 교직원 여러분 그리고 특히 학부모님들께 감사와 축하를 함께 드리며 또한 이 자리에

 

특별히 함께 해주신 여러 내외 귀빈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7.  2.  14.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여 준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