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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거리두기 지속...2학기 수업방식은?

  • 2021-08-17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2학기에도 평범한 대학생활을 기대하기는 어려워졌다. 하지만 순환출석 등 새로운 학사운영 방법이 도입되면서 조금씩 대면수업이 확대될 전망이다. 2학기 학사운영과 관련하여 알아두어야 할 점들을 파헤쳐 보자.
 

거리두기 단계별 강의 계획


  한국항공대학교는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9월 24일까지 실험실습 과목을 제외한 모든 과목을 비대면수업으로 진행한다. 9월 27일부터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연동하되, 우리 대학에서 수립한 단계별 학사운영 지침에 따라 수업을 진행한다.


  강의계획서상으로 비대면 강좌인 과목은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종강까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반면, 강의계획서상 대면 강좌인 과목은 학사운영 지침과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강의방식이 달라지니 해당 내용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강의계획서에 표기된 대면, 비대면 수업방식은 ‘강의’에만 국한되고, ‘시험’의 경우 추후 별도로 대면, 비대면 여부를 공지한다는 사실도 기억하자.
 

  거리두기 단계별는 어떻게 수업방식이 달라질까. 거리두기 4단계에는 실험실습 과목을 제외한 모든 과목이 비대면으로 운영된다. 거리두기 3단계가 되면 교수의 재량으로 대면 강좌 시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대면 강의를 할 때는 강의실 규모 및 수강인원에 따라 거리두기 기준에 맞추기 위해 순환출석을 할 수도 있다. 거리두기 1~2단계가 되면 대면 강좌의 경우 대면 수업으로 진행한다.
 

조별로 대면 강의를 진행하는 순환출석 도입


  순환 출석은 학생들이 조별로 번갈아 가며 대면 수업을 듣는 방식이다. 거리두기 단계, 강의실별 수용인원, 강좌 수강인원 등을 고려하여 유동적으로 적용한다. 1~ 2단계에는 좌석 한 칸 띄어 앉기를 기준으로, 3단계에는 좌석 두 칸 띄어 앉기를 기준으로 강의실별 수용인원을 책정한다. 강좌별로 배정되는 강의실이 다르기 때문에 강좌에 따라 수용인원은 다를 수 있다. 교수는 배정받은 수용인원을 참고하여 각자 재량껏 조를 짜서 순환 출석을 진행한다. 대면 수업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은 비대면 플랫폼을 통해 수업에 참여한다.
 

플립드러닝(Flipped Learning) 강의는 비대면 수업에서 대면 수업으로 달라질 수 있어


  2020학년도부터 도입된 플립드러닝 강의는 Pre-class 강의와 In-class 강의로 나뉜다. Pre-class 강의는 예습을 위한 동영상 수업이고, In-class 강의는 강의실에서 토론, 문제풀이, 조별학습 등으로 학습효과를 높이는 수업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아니었다면 In-class 강의는 대면 강의로 진행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상당수 과목에서 ZOOM, Teams 등 비대면 플랫폼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해왔다. 


  2학기부터는 플립드러닝 강의도 다시 대면 수업을 할 가능성이 있다. 단, 강의 특성에 맞춰 Pre-class 강의는 지금처럼 스스로 동영상으로 학습하고, In-class 강의는 대면 방식으로 전환된다. 만약 순환출석을 하게 된다면 순환출석 조가 아닌 학생들은 비대면 플랫폼으로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처럼 2학기가 되면 부분적으로나마 대면 수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학기에는 평범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