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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데이(Boeing Day) 2021 개최

  • 2021-11-26

 


  항공우주특성화 대학인 한국항공대학교와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이자 방위사업체인 보잉이 함께 하는 '2021 보잉 데이(Boeing Day) : 인류 화성 이주를 위한 프로젝트' 행사가 지난 11월 24일 오후 1시 한국항공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2014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8년째를 맞은 이 행사는 보잉 임원진의 특강과 한국항공대 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구성된 글로벌 항공우주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위드 코로나 흐름에 따라 대면·비대면 병행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1부에는  보잉코리아 유건우 이사가 ‘글로벌 항공산업 동향 및 보잉社 주요사업 운영현항’을 주제로 한 특강을 실시했다. 보잉 임직원과 학생들 간의 토크 콘서트 시간에는 보잉의 비전, 사업영역, 취업전략 등 다채로운 질의응답이 오갔다.



  
2부에는 아이디어 공모전이 열렸다. 올해의 주제는 '화성으로 가는 길 : 인류의 화성 이주 프로젝트를 위한 아이디어(The Road to Mars : Practical Ideas for the Human Mission to Mars)’였다. 사전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인류의 화성 이주에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항공우주분야의 전공지식을 실무에 적용하여 인류의 화성 이주에 필요한 다양한 세부 주제를 선정하고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전개하는 대회였다. 학생들은 이날의 발표를 위해 지난 3개월 간 아이디어를 모아 다양한 시제품(mock-up)을 제작했고 세 번의 교수 멘토링을 받았다. 

  보잉사 임직원들이 창의성, 발표력, 현실성을 기준으로 현장평가를 한 결과, 1위는 Implant팀(최준서, 조슬기, 최희연, 서희주 학생), 2위는 Going:Mars팀(김우진, 이상호, 정범강, 조인성 학생),3위는 AKshan팀(노진우, 염기욱, 이인웅, 이종원 학생)에게 주어졌다. 1~3위 팀에게는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에 있는 보잉 팩토리(Boeing Factory) 및 미국 항공우주국(NASA) 린든 B. 존슨 우주센터(Lyndon B. Johnson Space Center) 견학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날 이강웅 총장은 환영사에서 "한국항공대와 보잉이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통해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잉 데이 지도교수인 항공전자정보공학부 황진영 교수 또한 "보잉 데이는 한국항공대 학생들에게 직접 고안한 아이디어를 실무에 적용해보고 관련 자료를 찾아보는 탐구 정신을 기를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보잉 코리아의 유건우 이사는 “매해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 대학교 다닐 때부터 하늘을 바라보고 공부한다는 것이 너무 부럽다. 행사가 여러분의 꿈을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화답했다. 

  
  한국항공대 이강웅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지난 10월 첫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를 발사하며 우주 강국에 진입한 가운데, 우주에 관련된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2014년부터 이 행사를 개최하며 미래 항공우주인재 양성을 위해 뜻을 같이 해온 보잉코리아 임직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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